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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Health hint

건강의 적 소금 줄이는 식생활법

기획ㆍ박미현 기자 / 사진ㆍ최문갑‘프리랜서’|| ■ 참고ㆍKBS ‘생로병사의 비밀’

2006. 03. 09

소금, 무엇이 문제인가?
건강의 적 소금 줄이는 식생활법

소금은 음식의 맛을 내주며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양 성분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명을 단축시키는 독이 된다. 고혈압과 심장병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콩팥에도 영향을 주고 위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소금의 짠맛이 아닌 나트륨 성분이 건강에 해가 된다는 것. 필요 이상으로 소금을 먹으면 혈관이 나트륨을 저장하게 되고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칼국수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은 29g, 한 끼 식사만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인 20g을 훌쩍 넘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9g으로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지금 세계 각국은 소금과의 전쟁
일본의 장수 지역인 오키나와에서는 소금 대신 저염 된장, 저염 간장을 넣고, 미네랄 소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신흥 장수 지역으로 알려진 일본 나가노 역시 저염식 강습으로 소금 섭취량을 줄여 고혈압 발생율을 낮춘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는 다년간 소금 줄이기 운동을 시행해 대부분 외식 이외엔 짠맛을 즐기지 않는 식습관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노 솔트(No Salt)라고 표시된 식품이나 나트륨 제거 소금을 사용하도록 알리고 있다.

생활 속 소금 섭취 줄이는 법▼ 생선을 씻은 후 물에 담가 소금기를 제거한 뒤 조리한다.▼ 나물을 무칠 때 소금을 쓰지 말고 삶아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 소금 대신 레몬즙이나 허브잎, 향신료를 사용해 입맛을 돋운다.▼ 해산물가루 등 짠맛을 낼 수 있는 대체 식품을 이용한다.▼ 육류는 굽지 말고 국이나 찌개로 끓여 먹는다.▼ 조리 시 일정한 소금의 양을 정해놓고 사용한다.▼ 정제염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절반인 미네랄 소금을 이용한다.

미네랄 소금이란?
건강의 적 소금 줄이는 식생활법

짠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은 정제염보다 적은 건강 소금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반 소금 대신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핀란드에서는 정부와 대학 연구기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미네랄 소금으로 국민 건강을 챙기고 있다.
▼ CJ 백설 팬솔트 유럽 천연 암염이 주원료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인체 면역력을 기르는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일반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40% 적어 과다 섭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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