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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핑크빛 사연

세 살 연상 미술감독과 결혼 계획 발표한 송선미

글ㆍ김유림 기자 / 사진ㆍ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6. 02. 08

지난해 말부터 결혼설이 나돌던 탤런트 송선미가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이 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상대는 세 살 연상의 미술감독.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송선미의 러브스토리를 취재했다.

세 살 연상 미술감독과 결혼 계획 발표한 송선미

지난해 KBS 드라마 ‘부모님전상서’에 귀여운 며느리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은 송선미(31)가 올 하반기에 결혼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상대는 지난해 초부터 사랑을 키워온 세 살 연상의 미술감독 고모씨. 지난 1월 중순 한 스포츠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가진 그는 “지금은 둘 다 일이 중요한 시점이라 결혼은 올 하반기로 잡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송선미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씨는 키 183cm의 호남형. 미국 뉴욕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최근 크랭크 인한 한 영화의 미술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고 송선미는 지난해 고씨가 선물한 반지를 사랑의 징표로 여기며 항상 손가락에 끼고 다닌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선물한 반지 사랑의 징표로 끼고 다녀
현재 그는 남자친구의 집을 드나들며 예비 며느리 노릇을 하고 있는데, 부모님들 역시 그를 친딸처럼 잘 챙겨주신다고. 그는 “오빠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 잘해주신다. 내가 출연했던 KBS 드라마 ‘부모님전상서’에 나오는 시아버지, 시어머니처럼 자상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고씨와의 결혼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오빠의 지혜로움과 자상함, 따뜻함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굳은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비밀남녀’를 끝으로 당분간 휴식기를 갖고 있는 그는 현재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차기작을 선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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