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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ashion interview

착한 얼굴 뒤에 숨겨진 남다른 ‘끼’ 배우, 송창의를 만나다

”뮤지컬, 드라마, 영화, CF 모두 인물을 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색다른 맛이 있죠. ”

기획·오영제 / 사진·박해윤 기자|| ■ 의상협찬·BON(02-514-9006) 엘러먼트by홍은정(02-543-7370) 인터메조(02-3446-9949) 코모도(02-548-3956) 제스퍼(02-517-0071) 기즈모(02-508-6033) 메트로시티주얼리(02-518-9861) 카운테스마라 소다 피에르가르뎅 TIMEX(02-542-0385) ■ 장소협찬·M.ZONE(02-2051-1992) ■ 헤어·김태훈(아름다운 규니영) ■ 메이크업·레지나(아름다운 규니영 02-3443-6880) ■ 코디네이터·조진희

2006. 01. 06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 송창의. 착한 남자 이면에 숨겨진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들여다 보았다.

착한 얼굴 뒤에 숨겨진 남다른 ‘끼’ 배우, 송창의를 만나다

브이넥 카디건 17만원대, 스트라이프 셔츠 15만원대 인터메조. 타이 7만9천원 피에르 가르뎅.


#1 안녕하세요 송창의입니다
드라마 ‘웨딩’, ‘맨발의 청춘’으로 이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탤런트 송창의(26). 아직까지 ‘송창의’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하나뿐인 우산을 여자에게 양보하고, 아침마다 어머니에게 전화하는 기쁨을 안겨주려 일부러 늦잠 자는 척하던 CF 속 귀여운 아들은 기억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예의 바른 태도와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미소까지 실제로 만나본 그는 광고에서 만났던 ‘착한 남자’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있다.

착한 얼굴 뒤에 숨겨진 남다른 ‘끼’ 배우, 송창의를 만나다

카디건 47만8천원, 니트 풀오버 34만8천원, 체크 팬츠 39만8천원 엘러먼트 by 홍은정. 로퍼 가격미정 소다. 목걸이 9만6천원 메트로시티 주얼리. 팔찌 가격미정 기즈모.



착한 얼굴 뒤에 숨겨진 남다른 ‘끼’ 배우, 송창의를 만나다

벨벳 재킷 가격미정. 셔츠 13만8천원 BON. 타이 7만9천원 카운테스 마라.

착한 얼굴 뒤에 숨겨진 남다른 ‘끼’ 배우, 송창의를 만나다
착한 얼굴 뒤에 숨겨진 남다른 ‘끼’ 배우, 송창의를 만나다

핀 스트라이프 재킷 59만8천원, 라운드 넥 니트 티셔츠 34만8천원, 팬츠 39만8천원, 벨벳 머플러 가격미정 엘러먼트 by 홍은정.

착한 얼굴 뒤에 숨겨진 남다른 ‘끼’ 배우, 송창의를 만나다

#2 욕심많은 중고 신인
드라마 출연으로 치자면 신인이지만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쇼 뮤지컬 펑키펑키’ 등의 주연을 맡아온 뮤지컬계에서는 꽤 잘 알려진 배우다. 최근에는 영화 ‘파랑주의보’에서 여주인공 송혜교를 좋아하는 순수한 남학생 ‘종구’로 등장하며 영화배우 영역도 넓혔다.
“오래된 신인 배우라고 불러주세요. 뮤지컬, 드라마, 영화, CF 모두 연기라는 면에서는 같아요. 하지만 인물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색다른 맛이 있죠. 얼마 전 종영한 ‘맨발의 청춘’에서는 일일 드라마라는 장르를 공부할 수 있었어요. 하나하나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 앞으로 어떤 이름으로 불릴지는 욕심많은 그에게 달려 있을 듯하다.

착한 얼굴 뒤에 숨겨진 남다른 ‘끼’ 배우, 송창의를 만나다

재킷 가격미정 BON. 터틀넥 니트 티셔츠 16만5천원 코모도. 팬츠 17만8천원 제스퍼.


#3 배우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배우
그는 보는 각도에 따라 얼굴과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가장 익숙한 착한 얼굴에서부터 터프하고 섬세해 보이는 의외의 모습까지 다양한 얼굴이 그 안에 숨어 있는 듯 하다. 역할에 따라 다른 모습이 필요한 배우에게 그것은 큰 장점이 될 터. 그 역시 자신 안에 숨어 있는 다양성을 모두 밖으로 끌어내 여러 모습으로 변신해 보이고 싶다고 말한다. “열심히 배우고 내공을 쌓아 배우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공연장을 찾는 것으로 휴식을 대신할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이 불타는 그는 앞으로 멜로나 무협사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장을 느끼면서 다시 한번 초심을 다지기 위해 이달부터 두 달간은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으로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금씩 제 색깔을 찾아가는 스물여섯 ‘중고 신인’에게는 올해가 어느 때보다도 바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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