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요리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7년 차 주부 문성실씨(30). 주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그의 블로그에는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한 레시피가 가득하다. 가장 인기 있는 요리는 라이스가스, 밥케이크, 밥피자, 밥도그, 라이스볼, 라이스스테이크 등 밥을 활용한 레시피로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손수 만들었다. 그의 조리 노하우는 시판 소스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 다양한 맛의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요리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고 한다.
라이스가스
■ 준비할 재료
찬밥 1½공기, 햄·당근·청·홍피망·양파·다진 쇠고기 적당량씩,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찹쌀가루 또는 녹말가루 1큰술, 밀가루·달걀 푼 물·빵가루·튀김기름 적당량씩, 소스(토마토케첩 1큰술, 돈가스소스 2큰술, 물엿·핫소스 ½큰술, 물 3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① 햄, 당근, 피망, 양파는 잘게 다진 후 다진 쇠고기와 함께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서 볶는다.
②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운 밥에 볶은 야채와 고기를 넣고 찹쌀가루나 녹말가루를 넣어 야채와 밥이 섞이도록 골고루 치댄다.
③ ②의 반죽을 둥글넓적하게 빚어 돈가스 모양을 만든 후 밀가루, 소금간을 한 달걀 푼 물,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혀서 튀김기름에 튀겨낸다.
④ 냄비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 소스를 만든 후 튀겨낸 라이스가스에 뿌려낸다.
두부달걀찜
■ 준비할 재료
두부 1모, 달걀 2개, 소금 1-5큰술, 후춧가루·식용유 적당량씩, 우유 3큰술, 다진 실파 3큰술, 청양고추·붉은 고추 1개씩, 다진 당근·다진 양파 2큰술씩, 양념장(간장 4큰술, 맛술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고춧가루·참기름 ½큰술, 깨소금 ⅓큰술, 다진 청·홍고추 1큰술씩)
■ 만드는 법
① 두부는 면보로 물기를 짠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이때 두부는 물기를 꼭 짜야 질척이지 않고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다.
② 물기를 짠 두부에 달걀과 우유를 넣어 끈기 있게 치대주고, 다진 실파·청양고추·붉은 고추·당근·양파를 넣어서 골고루 섞는다.
③ ②의 반죽을 식용유를 살짝 바른 원형 케이크 틀에 담고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15분간 굽는다.
④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두부달걀찜과 곁들여 낸다.
특별한 맛을 더하는 소스 공개
01_ 멸치액젓 & 까나리 액젓 겉절이를 담거나 달걀찜을 할 때 넣어 간을 맞추고 국에 국간장 대신 넣어 깊은 맛을 낸다. 멸치액젓보다 까나리액젓이 비린맛이 덜하고 맛이 깔끔하다. 찌개나 조림, 나물무침 등에도 조금씩 넣으면 음식 맛이 살아난다.
02_ 두반장 고추잡채나 깐소새우, 짬뽕과 마파두부 등 고추가 들어가는 요리에 양념으로 쓴다. 톡쏘는 매운맛과 함께 짠맛이 나기 때문에 조금씩만 넣어야 한다.
03_ 굴소스 고기나 야채를 볶거나 해산물을 요리할 때, 볶음밥 등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한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짜고 느끼할 수 있으므로 간장과 섞어 사용한다.
04_ 우스터소스 고기나 생선 요리에 사용하는데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05_ 레몬주스 고기 비린내를 없앨 때, 식초를 대신해 상큼한 맛을 낼 때,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한다.
06_ 생강가루 생강이 필요할 때 손쉽게 사용하는 조미료. 생강을 말려서 가루로 만든 것으로 생강 대신 두루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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