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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즐거운 나의 집

EDITOR 고윤지

입력 2020.02.06 15:00:01

인테리어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의 교집합이다. 따뜻한 온기, 취향 가득한 가구와 소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일상이 가득한 집을 꿈꾸는 윤성미 씨가 그린 35평 모던 컬러 하우스.

나의 취향 집

집의 첫인상인 거실. 화이트 공간을 도화지 삼아 클래식 블루 컬러 소품들이 오브제처럼 색색의 컬러를 펼쳐낸다.

집의 첫인상인 거실. 화이트 공간을 도화지 삼아 클래식 블루 컬러 소품들이 오브제처럼 색색의 컬러를 펼쳐낸다.

집은 사는 이의 취향과 개성이 드러나는 최고의 자기표현이다.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윤성미 씨는 지금의 집으로 이사할 때 TV와 가죽 소파로 대변되는 일반적인 집의 풍경과는 다른 공간이 되길 원했다. “오래 머물러도 편안하고 멋스러운 공간이 되었으면 싶었어요. 유니크한 갤러리나 카페처럼 언제 들러도 늘 새로운 그런 공간이요.”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옐로플라스틱의 이고운, 전성원 대표는 이런 점을 십분 발휘해 아파트 같지 않은 아파트로의 개조를 시작했다. 우선 컬러로 공간의 강약을 결정했다. 프렌치 몰딩과 대리석으로 마감된 천장을 화이트 컬러 페인트로 도장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공간을 새하얀 도화지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집 주인의 취향을 잘 드러낼 수 있어요. 취향과 개성은 그가 고른 가구와 소품에 있기 때문이죠.” 


현관에 포인트 조명과 그림, 오브제를 배치해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현관에 포인트 조명과 그림, 오브제를 배치해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이고운, 전성원 대표는 윤성미 씨와 오랜 상의 끝에 집의 첫인상인 거실과 프라이빗한 침실 드레스 룸에 비비드 컬러를 더하기로 했다. “공간이 넓고 심플할 때 컬러만큼 효과적인 악센트가 없어요. 특히 거실의 메인 컬러로 선택한 클래식 블루는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로, 어떤 컬러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공간을 차분하게도 또 화려하게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색이죠.” 


입체감이 살아 있는 월 데코와 대리석을 활용한 카페 같은 주방. 주방과 거실이 마주 보는  오픈형 다이닝 구조다.

입체감이 살아 있는 월 데코와 대리석을 활용한 카페 같은 주방. 주방과 거실이 마주 보는 오픈형 다이닝 구조다.

신혼 때부터 하나둘 원하는 디자인 가구를 모아온 윤성미 씨는 가지고 있던 블루 컬러 USM 서랍장에 잘 어울리는 패브릭 컬러 소파와 러그를 더해 취향 가득한 거실 풍경을 완성했다. 또한 거실과 이어지는 주방은 입체감이 살아 있는 월 데코와 대리석으로 덧방 작업을 하고, 오브제 조명을 믹스매치해 감각적인 다이닝 공간을 완성했다.


일상복 같은 집

집 안에 있는 소품과 그림은 신혼 때부터 하나둘 모아온 것으로 윤성미 씨의 취향이 오롯이 드러난다.

집 안에 있는 소품과 그림은 신혼 때부터 하나둘 모아온 것으로 윤성미 씨의 취향이 오롯이 드러난다.

윤성미 씨의 패션 감각이 녹아든 드레스 룸. 직접 선택한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독특한 프라이빗 공간을 완성했다(왼쪽). 침대와 옷장, 벤치 모두 방 구조에 꼭 맞춘 제작 가구다. 채광이 잘 되는 창가 옆에 벤치를 놓아 자연 빛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윤성미 씨의 패션 감각이 녹아든 드레스 룸. 직접 선택한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독특한 프라이빗 공간을 완성했다(왼쪽). 침대와 옷장, 벤치 모두 방 구조에 꼭 맞춘 제작 가구다. 채광이 잘 되는 창가 옆에 벤치를 놓아 자연 빛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집이 중요한 이유는 공간에 머무르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는 이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공간에 맞게 그려내는 옐로플라스틱의 이고운, 전성원 대표는 리노베이션 전 윤성미 씨가 그리는 ‘집’에 대해 물었다. 초등생 자녀를 둔 윤 씨는 가족 구성원의 삶과 취향,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이 기능적으로 잘 녹아든 일상복 같은 집이라 말했다. 패션업계에 종사하며 모은 옷과 소품을 잘 수납할 수 있고, 집에서 재택근무하면서 아이의 공부와 취미 활동도 살필 수 있는 실용적인 집이 되길 바랐다. “톡톡 튀는 컬러와 완벽한 수납공간이 갖춰진 공간이 되길 원했어요.” 


신혼 때 사용하던 식탁을 서재로 들여와 넓은 책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벤치를 피아노와 식탁 사이에 두었다(위). 그레이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꾸민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채광 좋은 침실 옆 커튼 사이로 오후 햇살이 부서져 내린다.

신혼 때 사용하던 식탁을 서재로 들여와 넓은 책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벤치를 피아노와 식탁 사이에 두었다(위). 그레이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꾸민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채광 좋은 침실 옆 커튼 사이로 오후 햇살이 부서져 내린다.

윤성미 씨의 바람을 들은 이고운, 전성원 대표는 가장 먼저 용도별로 방을 구획한 다음 기존 가구에는 컬러와 스타일링 등을 더하고 방 구조에 맞춰 가구를 제작하는 등 리노베이션을 시작했다. 우선 침실로 향하는 긴 복도형 붙박이장을 싱그러운 딥 그린 컬러로 바꾸고 문을 없애 오픈 아치 홀로 제작해 거실과 주방에서 봐도 갤러리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타워형 구조의 아파트 공간을 완성했다. 또 학습 습관을 길러야 하는 초등생 아이를 위해 침대 옆 볕드는 창가에 벤치를 둬 언제든 놀이하듯 책을 펼쳐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구획했다.



 “집이라는 공간은 단지 쉼을 위한 곳만은 아니잖아요.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삶이 녹아든 편안한 집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이고운, 전성원 대표의 바람 덕분일까? 리노베이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좋아졌다는 윤성미 씨 가족. 진정 쉼과 취향, 삶이 조화로운 즐거운 우리 집이 되었다.


기획 최은초롱 기자 디자인 박경옥
디자인&시공 옐로플라스틱 사진제공 옐로플라스틱




여성동아 2020년 2월 6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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