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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celeb style

더 독하고 화려해진 ‘펜트하우스’ 시즌 3 등장인물 스타일링 탐구

글 오한별

입력 2021.07.15 15:17:50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더욱 강렬해진 빌런들의 악행은 물론 출생의 비밀, 주인공들의 미스터리한 죽음과 재등장 등 시즌 3 역시 자극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순옥적 허용(김순옥 작가의 드라마이기에 가능한 전개)’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상식을 뛰어넘는 전개, 이를 눈감아주도록 만드는 배우들의 명연기와 명불허전 스타일 또한 놓쳐선 안 될 재미. ‘펜트하우스’ 속 패셔니스타 4인의 옷장을 들여다봤다.

김소연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천서진

욕망만큼 선명한 비비드 컬러 드레스
‘펜트하우스’의 명실상부한 빌런답게 감옥에 다녀와서도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는 천서진. 시즌 1부터 시즌 3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화려한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룩. 여기에 강렬한 음영 메이크업과 레드 립을 더해 한층 존재감 넘치는 천서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1 그린 컬러 실크 드레스. 1백3만원대 쟈딕앤볼테르.

페이즐리 패턴도 럭셔리하게
에스닉한 무드의 페이즐리 패턴 원피스를 천서진처럼 우아하고 럭셔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디테일에 주목할 것. 그녀는 섬세한 페이즐리 패턴과 드레이핑 디테일이 더해진 원피스를 선택해 관능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2 페이즐리 패턴 원피스. 1백47만원대 이자벨마랑.

시선 강탈 맥시멀 디테일
한국 최고 소프라노이자 헤라팰리스의 여왕벌인 천서진은 태어날 때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캐릭터답게 과감한 터치가 가미된 룩을 즐긴다. 주변의 시선을 모두 끌어오고 싶다면, 그녀처럼 얼굴만 한 코르사주가 달린 블라우스를 선택해볼 것.
3 플라워 모티프 코르사주가 포인트인 블라우스. 4백만원대 모스키노by파페치.
4 새 모양 로고 장식이 독특한 숄더백. 50만6천원 핀코by파페치.

유진
정의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윤희

원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
오윤희는 5회에서 주석경(한지현)이 심수련의 친딸이라는 비밀을 알아낸 직후 죽임을 당한 상태. 하지만 팬들은 ‘펜트하우스’ 특성상 그녀가 다시 살아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 중 가장 웨어러블한 패션을 선보이는 윤희의 스타일링 팁은 톤 온 톤 매치.
극 중 따뜻한 베이지 컬러 블라우스와 같은 톤의 팬츠를 입은 오윤희의 룩을 참고해보자.
1 드라마틱한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블라우스. 16만8천원 메종마레.
2 리본 디테일이 포인트인 와이드 팬츠. 14만8천원 메종마레.

스타일 지수 업, 푸시 보
네크라인에 커다란 리본이 장식된 블라우스는 단정하게 앞으로 묶어서 사랑스럽게 연출하거나 옆으로 길게 늘어뜨려 우아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고, 뒤로 넘겨서 스카프처럼 활용해도 좋은 실용적인 아이템. 오윤희는 어깨에 케이프를 두른 듯한 푸시 보 블라우스로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3 인어 꼬리 프린트가 유니크한 푸시 보 블라우스. 2백15만원 버버리.



강렬한 색채가 어우러진 프린트 스커트
올여름에는 강렬한 프린트 룩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오윤희처럼 심플한 화이트 셔츠와 페인트 붓으로 마구 칠한 듯 러프한 터치가 가미된 스커트를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4 러프한 붓 터치 디테일이 인상적인 스커트. 1백32만원 아크리스.

이지아
복수의 여신으로 돌아온 심수련

‘반민초단’도 반하게 만드는 민트 셋업 룩
‘펜트하우스’ 시즌 2 마지막 회에서 로건 리(박은석)를 잃고 시즌 3에서 복수를 위해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심수련. 헤라팰리스의 자타 공인 패셔니스타인 그녀는 은은한 민트 컬러 재킷과 쇼츠를 매치해 여름에 걸맞은 룩을 선보였다. 심플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슈트에 포인트로 볼드한 액세서리를 스타일링한 심수련의 센스를 눈여겨볼 것.
1 체인 네클리스. 1천8백95만원대 티파니앤코. 
2 산뜻한 민트 컬러 재킷. 50만원대 산드로. 
3 핀턱 디테일이 멋스러운 쇼츠. 27만원대 산드로.

러블리한 베이비돌 원피스
심플하고 세련된 룩을 즐기는 심수련의 옷장에서 발견한 색다른 아이템은 베이비돌 원피스. 네크라인과 가슴 앞부분, 소매까지 러플이 이어진 디자인으로 화사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이 돋보인다. 여기에 진주 이어링으로 마무리해서 여릿여릿한 분위기를 어필했다.
4 골드 펜던트와 진주가 어우러진 이어링. 73만원 디올.
5 러플 장식으로 러블리한 무드를 살린 원피스. 가격미정 토즈.

포멀한 데님스커트 룩
캐주얼한 매력을 지닌 데님을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심수련의 룩을 눈여겨볼 것.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미디 데님스커트와 쿠튀르적 터치가 가미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슈트 못지않은 포멀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액세서리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6 스톤과 스팽글로 수놓은 칼라가 인상적인 셔츠. 2백40만원 프라다.
7 미디 길이의 데님스커트. 가격미정 파비아나필리피.
8 골드 펜던트로 포인트를 더한 미니 숄더백. 3백90만원 디올.

봉태규
업그레이드된 찌질이 캐릭터 끝판왕 이규진

여전히 눈부신 홈 웨어
어떤 옷이든 런웨이 모델보다 멋지게 소화해내는 ‘인간 소화제’ 이규진. 회를 거듭할수록 분노를 유발하지만, ‘규지니표’ 패션은 여전히 스타일리시하다. 천서진, 심수련과 맞먹는 홈 웨어를 보유한 이규진은 시즌 3에서도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트레이닝 룩으로 변함없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1 광택이 감도는 소재로 만든 후드 티셔츠. 1백89만원 구찌.
2 블루 컬러 트랙 팬츠. 1백27만원 구찌.

규지니표 위트를 엿볼 수 있는 스타일링
변호사부터 국회의원, 주단태와 사업 파트너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과감하고 자유분방한 룩을 즐겼던 이규진. ‘규지니 룩’의 가장 큰 포인트는 난해한 옷도 그가 입으면 하나도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잔망스러운 폼폼이 장식된 니트 스웨터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을 보라. 미워할 수 없는 규지니의 위트가 느껴진다.
3 폼폼 장식 니트 스웨터. 65만원대 JW앤더슨.

‘신스틸러’ 로고 플레이
법조인 재벌 집안의 외동아들인 이규진의 옷장엔 시선을 집중시키는 요란한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화로운 명품으로 감싸야만 찌질함은 숨기고 우월감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컬러풀한 프린트 셔츠도 이규진만의 유쾌 발랄한 매력이 함께하니 멋스럽게 어울린다.
4 비비드 컬러와 로고가 멋스러운 셔츠. 1백55만원 펜디.

사진 SBS 펜트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제공 구찌 디올 메종마레 버버리 산드로 아크리스 이자벨마랑 쟈딕앤볼테르 토즈 티파니앤코 파비아나필리피 파페치 펜디 JW앤더슨



여성동아 2021년 8월 6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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