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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도 아이돌 따라 하면 실패 없Z

오한별 프리랜서 기자

입력 2022.09.20 10:00:02

장원영의 트위티 뱅부터 뉴진스의 더듬이 앞머리까지, 아이돌 원 픽으로 인기몰이 중인 앞머리만 모아봤다.

청순미 폭발, 더듬이 앞머리

블랙핑크 로제, 뉴진스 민지, 소내시대 효연, 있지 예지(왼쪽부터).

블랙핑크 로제, 뉴진스 민지, 소내시대 효연, 있지 예지(왼쪽부터).

핑클, 베이비복스, SES 등 1세대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했던 ‘더듬이 앞머리’가 돌아왔다. 5:5 가르마를 중심으로 앞머리를 한 가닥씩 내려 마치 더듬이 같은 이 스타일은 얼굴을 작고 갸름해 보이게 한다. 특히 포니테일이나 스트레이트 헤어 등 웬만한 스타일에 다 잘 어울린다. 뉴진스 민지나 소녀시대 효연처럼 내추럴하게 한 꼬집씩 빼주는 것도 좋지만 이 같은 연출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블랙핑크 로제의 번 스타일을 참고하자. 트와이스 지효, 있지 예지처럼 양 갈래로 발랄한 매력을 강조해 보는 것도 좋다. 더듬이 앞머리는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리스트 장해인의 ‘더듬이 앞머리 완성 팁’은 다음과 같다. “이마와 잔머리 라인을 따라 꼬리빗을 이용해 소량의 앞머리를 내려요. 잔머리가 너무 일자로 떨어지지 않게 매직기로 둥근 웨이브를 만들어주면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완성돼요. 이때 모발이 너무 동그랗게 말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힙 그 자체, 베이비 브레이드

아이브 안유진, 오마이걸 미미, 블랙핑크 지수, 블랙핑크 제니(왼쪽부터).

아이브 안유진, 오마이걸 미미, 블랙핑크 지수, 블랙핑크 제니(왼쪽부터).

‘베이비 브레이드’는 앞머리만 소량으로 잡아 땋은 스타일이다. 크게 튀지 않지만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거울 보고 혼자 할 수 있을 정도의 난도라 헤어스타일링에 자신 없는 똥손도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베이비 브레이드는 각자 선호하는 가르마에서 작은 삼각형으로 섹션을 나누고 느슨하지 않게 텐션을 주면서 땋는 것이 관건이에요. 이때 왁스 등의 제품을 발라주면 잔머리 없이 더 단단하게 땋을 수 있어요. 땋아 내려가는 방향은 두피에 붙인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향하는 게 좋아요.” 헤어스타일리스트 임희성의 설명이다.

본격적으로 따라 해보고 싶다면 블랙핑크 멤버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보자. 지수는 앞머리를 길게 땋아 신비감을 더했고, 제니는 포니테일로 시원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아이브 멤버 안유진은 앞머리를 얇고 단단히 땋고 뒷머리는 부드럽게 풀어 청순하게 연출했다. 오마이걸 미미처럼 앞머리는 물론 뒷머리까지 여러 줄로 촘촘하게 땋으면 쿨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깜찍함이 두 배! 트위티 뱅

뉴진스 다니엘, 레드벨벳 아이린, 스테이씨 시은, 아이브 장원영(왼쪽부터).

뉴진스 다니엘, 레드벨벳 아이린, 스테이씨 시은, 아이브 장원영(왼쪽부터).

잔머리가 새로운 앞머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잔머리를 의도적으로 강조한 ‘트위티 뱅’은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선보이면서 대세 앞머리로 떠올랐다. 장원영의 트위티 뱅을 탄생시킨 윤서하 헤어디자이너는 “헤어라인과 가장 가까운 소량의 잔머리를 사선으로 가볍게 잘라내는 것이 포인트”라며 “장원영처럼 병아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연출하면 가장 귀엽다. 트위티 뱅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길이감을 유지하고, 머리를 말릴 때는 잔머리의 결을 살려서 잘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재주가 없다면 다운파마로 잔머리를 정리하는 것도 방법. 장원영과 함께 트위티 뱅 대열에 합류한 레드벨벳 아이린과 스테이씨 시은은 헤어밴드나 리본 같은 헤어 액세서리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양 갈래 번에 곱슬곱슬한 잔머리와 더듬이 앞머리를 함께 내서 작은 얼굴을 더 작고 입체적 으로 보이게 연출한 뉴진스 다니엘의 헤어 룩도 눈여겨보자.




시크한 풀 뱅

르세라핌 김채원, 블랙핑크 리사, 최예나, 에스파 닝닝, 여자아이들 민니(왼쪽부터).

르세라핌 김채원, 블랙핑크 리사, 최예나, 에스파 닝닝, 여자아이들 민니(왼쪽부터).

자칫 촌스럽고 답답하게 느껴지던 ‘풀’ 뱅이 최근 많은 아이돌의 ‘픽’을 받으면서 다시 유행의 최전선에 떠올랐다. 데뷔 이래 한결같이 풀 뱅을 고수해온 블랙핑크 리사는 컬을 더해 앞머리 사이를 살짝 벌려서 풀 뱅의 묵직함을 중화하는 변화를 줬다.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던 에스파의 닝닝도 데뷔 후 처음으로 과감한 풀 뱅을 선보였다. 최예나는 가벼운 풀 뱅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고, (여자)아이들 민니는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어 시크하게 연출했다. 발랄한 매력을 더하고 싶다면 르세라핌 김채원처럼 단발로 싹둑 자르는 것도 방법.

성공적인 풀 뱅을 위해 헤어스타일리스트 임안나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 “시스루 뱅이 아닌 풀 뱅을 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 숱이 필요해요. 정수리 가까운 곳에서 세로로 대략 3cm 정도 섹션을 만들어 숱을 조절해주는 게 좋아요. 풀 뱅을 손질할 때 얇은 헤어롤러를 사용하면 컬이 생겨서 옆으로 휘기 쉬우니, 자연스러운 볼륨 정도만 더해주는 굵은 헤어롤러를 추천합니다.”


#앞머리 #여자아이돌 #여성동아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도움말 임희성 윤서하 임안나 장해인




여성동아 2022년 10월 7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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