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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inter Drems

최은초롱 기자

2024. 01. 12

차가움이 어린 창백한 피부, 꽁꽁 언 붉은 볼, 눈송이처럼 반짝이는 눈매까지. 차가운 공기와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에서 빛나는 뷰티 신. 

Pale Waves

한겨울의 차가움을 닮은 듯 창백해 보이는 피부를 강조한 메이크업. 매트한 질감과 미묘한 하이라이트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피부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우선 얼굴에 수분 크림을 충분하게 바르고 은은한 빛의 효과를 더해줄 프라이머를 바른다. 그 위에 매트한 텍스처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고 핑크빛 하이라이터를 광대뼈부터 볼 중앙까지 넓게 터치해 은은한 광택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어둡게 톤 다운된 보라색 립스틱을 립라인을 살려 풀 컬러로 꼼꼼하게 발라 시크한 룩을 완성한다.

패딩 점퍼 셀리테일즈. 진주 베레모 어썸니즈.

Angel Wings on the Face

‘나 지금 추워!’ 겨울 추위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볼 메이크업. 넓고 과감한 색상으로 볼 주위와 콧등까지 물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라면 치크가 뭉칠 수 있으니 베이스는 겉보속촉(겉은 보송 속은 촉촉) 벨벳 제형을 고를 것. 블러셔는 복숭아나 딸기우유 같은 여릿한 톤보다는 속부터 배어 나온 듯 자연스러운 혈색을 보여줄 수 있는 진한 레드 컬러가 좋다. 크림 제형 블러셔를 이용해 볼 중앙부터 형태를 잡으며 서서히 넓게 펴 바른 뒤, 아이라이너로 주근깨를 콕콕 박아주면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앙고라 발라클라바 라츠유. 네클리스 넘버링.

Shine White

흰 눈이 쌓인 설국의 신비로움을 표현했다. 크림 타입의 하얀 아이섀도를 아이홀 전체에 넓게 바르고 마스카라도 같은 컬러를 바를 것. 작은 진주 파츠를 속눈썹에 붙이고, 딸기우유 색 블러셔를볼 중앙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로로 터치해 은은하게 혈색을 강조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얼굴 전체에 눈처럼 화이트 파우더를 뿌려 마무리한다.



멀티컬러 머플러 아더에러. 글러브 마리떼프랑소와저버.

Get set Twinkle

흰 눈 위에서 돋보이는 글리터로 포인트를 준 룩. 브러시나 물을 머금은 스펀지를 이용해 수분 파운데이션을 스치듯 얇게 펴 발라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표현한다. 눈 앞머리 쪽에는 하늘색 펄 아이라이너로 그래픽 라인을 그려 넣고 애굣살에는 글리터를 올려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영롱함을 살리고 싶다면 눈 밑 곳곳에 눈물방울처럼 반짝이는 파츠를 얹어 반짝임을 더해도 좋다.

슬리브리스 니트 톱 기준. 글로시 패딩 점퍼 르바.


#스키장메이크업 #겨울뷰티룩 #여성동아

사진 서원기 헤어 박창대 메이크업 이아영 모델 나탈리아 수르코바 스타일리스트 김수린 
의상협찬 기준 넘버링 라츠유 르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셀리테일즈 아더에러 어썸니즈(awesomeneed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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