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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전문가 박병창 ‘최적의 매매 타이밍 찾는 법’

글 정혜연 기자

2021. 07. 16

최대한 싸게 사고 최대한 비싸게 파는 것, 모든 주식 투자자의 희망 사항이다. 그러나 시장의 변동성은 점점 더 커지고, 불확실한 이벤트 발생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박병창 교보증권 영업부 부장은 주식시장 메커니즘의 이해와 시세 움직임 및 차트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주식시장 분위기가 지난해와 180도 달라졌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초까지만 해도 웬만한 종목을 매수하기만 하면 주가 상승 흐름을 타고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지금 국내 주식시장은 연일 등락을 반복하며 또다시 ‘박스피’(박스와 코스피를 합친 신조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국내 주식시장을 두고 ‘불편한 시장’이라고 칭한다.

특히 올해 초까지 이어진 상승 랠리를 보고 뒤늦게 주식투자에 뛰어든 ‘주린이’ 가운데 수렁에 빠진 이가 적지 않다. 손실을 입은 탓에 보유 주식을 섣불리 매도하지 못하고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하게 된 사람들도 많다. 지난해와 같은 상승장을 기다려보지만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오히려 지금은 큰 수익을 남기지는 못하더라도 손절매와 적절한 추가 매수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야 하는 시기일는지도 모른다.

어려움에 처한 주린이들 사이에서 서점가 경제 경영 분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신간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이하 ‘매매의 기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9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증권맨으로 첫발을 떼고 교보증권에서 오랫동안 지점장으로 근무하다가 현재 영업부에서 일하는 박병창 부장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적절한 매도, 매수의 기술을 정리한 책이다. 5월 중순 발간 이후 6쇄를 찍었을 정도로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박병창 부장은 25년 동안 증권업계에 몸담아 장기간 트레이더로 일해온 덕분에 신뢰도가 높은 인물이다. 시스템 트레이딩인 MP+와 지능형 HTS를 개발했고, 일반 투자자 및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투자 기법에 대해 교육하기도 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한국경제TV의 고정 패널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경제 채널 ‘삼프로TV_경제의 신과 함께’에도 고정 패널로 출연해 시황을 읽어주는 한편 솔직한 투자 조언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린이들이 무엇보다 궁금해하는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비롯해 차트를 해석하는 법 등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것도 그의 인기 요인이다.
박병창 부장은 책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스스로 발굴한 좋은 기업이나 여러 채널을 통해 추천되는 주식을 거래할 때 최대한 싸게 사고, 비싸게 팔 수 있는 기술을 전달한다. 또한 거래량과 차트 분석을 통한 장중 시그널을 읽어 시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사전에 회피할 수 있는 원칙도 소개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 7월 중순, 그를 만나 지금 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투자의 자세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매매의 기술 등에 대해 물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열린 후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와 제페토.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열린 후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와 제페토.

주식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책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매매의 기술’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해 개인투자자 열풍이 불어서 주가가 무작정 올랐는데 그에 반해 올해는 시장이 불편해졌어요. 지난 한 해 주식시장으로 개인 돈이 1백조원 이상 몰렸고, 올해 1분기 50조원이 추가로 유입됐어요. 아마 올해 초 고점에 산 투자자들이 지금 물렸을 거예요. 굉장히 답답할 텐데 이런 때일수록 공부해야 하죠. 요즘 투자자분들의 지식이 상당히 늘어난 걸 체감해요. 제가 21년 전부터 경제 방송에 출연했고, 지금은 유튜브 채널에도 나가고 있는데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와요. 최근에 “단기적으로는 시황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댓글에 곧바로 ‘미국이 곧 테이퍼링(경기 침체기에 경기 회복을 위해 썼던 각종 완화 정책과 과잉 공급된 유동성을 경제에 큰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서서히 거두어들이는 전략)에 들어갈 텐데 어렵지 않을까요’라고 의견을 주시더라고요. 실시간 질문에 즉각 대응해야 하니 예전보다 방송하기 어려워요(웃음). 이런 분위기 덕에 경제 서적 인기가 높아졌고, 그 가운데 좀 기술적인 이야기를 한 제 책이 운 좋게 주목을 받았다고 봅니다.

20년 전 출간한 ‘시분할 데이트레이딩’을 토대로 다시 쓴 책이기도 한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최근 몇 년 사이 40대 투자자들을 몇몇 만났는데 “군 복무하고 있을 때 그 책에 줄 치며 공부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요즘 주식시장에 맞게 다시 써달라”는 요청을 몇 번 받았어요. 사실 2000년대 초반에는 하루 사이에 몇 번 사고파는 ‘데이트레이딩’이 붐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꽤 벌기도 했지만 손실도 많았는데 제 경험을 바탕으로 그 책을 썼죠. 물론 지금은 관리하는 고객 자금이 커지다 보니 단기 매매를 하지 않고 있지만요. 바빠서 책을 낼 생각을 못하다가 주변에서 자꾸 “삼성전자 주식 더 사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계속 하시더라고요. 삼성전자는 올해 1월 11일 9만6천8백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현재까지 7만~8만원대를 횡보하고 있어요.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 투자자들이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인 거죠.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느냐 마느냐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자’는 목표가 생겼고, 그분들이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자 출간하게 됐어요.

매매 타이밍을 논하기 전에, 저명한 주식 투자자들은 “좋은 주식과 오래 같이하라”고 조언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가치투자를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해요. 다만 워런 버핏도 차트를 봐요. 한 번에 조 단위의 자금을 투입하기 때문에 더더욱 차트를 확인할 수밖에 없죠. 장기투자자라고 해서 매수한 뒤 주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또 장기투자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 해요. 지난해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님이 여러 매체에서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하라”고 말씀하셨는데 펀드 운용사 대표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경제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이 자산을 정리하다가 결국 보험까지 해지하는 순간이 와요. 그런 상황에서 주식만 장기투자한다고 계속 들고 갈 수 있을까요. 개인투자자들은 10년, 20년 이상 들고 가기 어려워요. 스캘핑(초단타 매매)이라든지 지나친 단기 매매는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장기투자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단기투자자든 장기투자자든 주식을 사고파는 적정 시점에 대한 궁금증은 모두가 갖고 있어요. 적정 매매 시점은 언제인가요.

요즘 투자자들의 최대 이슈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있죠. ‘이러다 상투 잡는 거 아닌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급등하고 원화 폭락하는 거 아닌가’ 등등 다양한 우려를 하는데 그런 걸 다 따지며 매매하기란 너무 어려워요. 설사 그런 위기를 개인이 감지했다 하더라도 적절히 대응하기까지 시간 여유가 주어지지 않아요. IMF 같은 경제 위기가 터지기 전에 미리 알고 주식을 정리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그 모든 우려를 포함해 반영된 것이 ‘시세’예요. 차트만 보고 있으면 대응할 수 있어요. 개인투자자들은 시세가 급락하면 ‘왜 빠지지?’라며 원인부터 찾으려고 하는데 그렇게 대응하면 절대 안 돼요. 시세가 급락하면 이유야 뭐가 됐든 일단 거래에 동참해야 하죠. 전문 트레이더들도 ‘시장에 순응하라’는 원칙대로 하거든요. 시장은 상투나 저점 터닝 포인트 등을 알리는 시그널을 줍니다. 그때 개인투자자분들도 이유를 찾기보다 시장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매수, 매도하면 돼요.

대표 종목을 예를 들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려요.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이제 카카오 주식을 팔고 나와야 하느냐” 하는 거예요. 앞서 말했듯 시세를 보면 좋겠어요. 고점에서 터닝할 때 분명히 신호가 오거든요. ‘모두 달려들고 싶어 하는 심리’가 반영되는 시점이죠. 지난 1월 11일 삼성전자 주식의 하루 거래대금이 42조원이었어요. 요즘 하루 거래대금이 18조원인데 2배가 넘는 거래량이 그날 터졌죠. 그게 상투 가격을 만들었어요. 차트에서 양봉에 위 꼬리가 길게 나오는 날은 상투예요. 1백 주를 가지고 있다면 30주라도 팔아야 하는 날이죠. 카카오도 그렇게 접근해야 해요. 최근에 1차 매도 신호가 나와서 제 고객들도 일부 매도했어요. 반대로 주가가 계속 빠져서 1만원에 산 주식이 6천원까지 내려가면 공포 심리가 형성돼요. 참았던 사람들이 던지는 시기가 오는데, 매도 거래량이 폭등하면 저점 신호니까 매수하면 되죠. 주가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결정하는 거기 때문에 그게 포함된 차트의 의미를 잘 해석하는 게 중요합니다.

“황소(강세장을 이끄는 매수 주도 세력)나 곰(하락장을 이끄는 매도 주도 세력)이 될 순 없지만 그 등에 올라탈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기관과 외인을 추종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황소나 곰이 기관과 외인을 뜻하는 말이 아니에요. 물론 20년 전에는 외국인 세력이 우위였고 기관이 그다음, 개인이 마지막이었어요. 그런데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거래 비중이 65.8%로 외국인(16.3%)과 기관(16.9%)을 압도했어요. 강해진 건 분명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힘만으로 주가가 급등하기 어려워요. 개인은 전체 2천5백여 종목 가운데 취향대로 매수하니까 응집력이 떨어지죠. 또한 황소나 곰의 등에 올라타라는 말은 주체가 누구든 간에 매도, 매수의 힘겨루기에서 이기는 쪽에 편승하라는 뜻이에요. 2020년에 개인 매수세가 상당했으니 황소가 개인이었고, 차트의 추세를 추종한 이들은 수익을 얻었죠.
오전 10시 이전에는 매도세, 오후 2시 이후에는 매수세가 강세인 것이 패턴이라고 나와 있어요. 일별 거래량을 주시하다가 이를 참고해 매매하면 될까요.
변동성은 장 초반과 장 마감 직전에 큰 편이에요. 시장이 하락 추세일 때는 오전 10시 전에 매도하는 것이 좋고 오후 2시 이후에 매수하는 게 나아요. 매수 신호가 안 나오면 다음 날로 늦추는 게 좋고요. 상승 추세일 때는 반대로 오전 10시 이전에 사고 오후 2시 이후에 파는 게 낫죠. 이렇게 결론을 내린 데는 실제로 제가 2000년대 데이트레이딩 1세대로 하루에 10번 이상 거래하면서 체득했기 때문이에요. 주가는 심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일정한 패턴을 보여요. 물론 아닐 때도 있지만 대체로는 이렇게 흘러가죠. 투자자분들도 직접 차트를 보며 경험해보시길 바라요.

그런데 매매의 기술이 모든 종목에 통용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그렇죠. 주식투자는 확률 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강세 종목이나 강세시장일 때 제가 쓴 ‘매매의 기술’이 잘 맞는 경향이 있어요. 또 소형주보다 중·대형주에 잘 맞고요. 예를 들어 신풍제약의 코로나 치료제가 임상 유효성이 없다고 기사가 나온 뒤 하한가를 찍었는데 이걸 기술적으로 분석할 수 없어요. 뉴스나 세력에 의해 움직이는 소형주나 소위 말하는 잡주는 매매 타이밍을 잡아내기 어려워요. 그러니 내 눈으로 확인 가능한 중·대형주, 일반적으로 기관도 사고 외국인도 사는 주식들 위주로 접근하는 게 좋죠.

말씀을 듣다 보니 종목 선정에도 공을 들여야 할 것 같은데요. 매매의 기술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 시기를 주도하는 섹터가 있어요. 2015년 전후로 바이오, 제약, 화장품 관련주가 10배 올랐죠. 2017년에는 IT, 2018년에는 남북경제협력, 2019년에는 5G, 2020년에는 언택트 및 바이러스 관련주가 급등했어요. 그런 섹터를 계속 찾아야죠. 그런데 최근에는 적자인 항공, 여행 관련 주식들까지 다 오른 ‘에브리싱 랠리’가 계속되고 있어서 종목 선정하기 매우 어려워졌어요. 시장에 위기가 오고 한번 조정되면 새로운 주도 섹터가 등장하죠.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시대가 열렸는데, 개인적으로는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해도 언택트는 계속 갈 걸로 봐요. 그렇게 되면 향후 10년은 메타버스(Metaverse,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 산업)의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이 성장주냐, 가치주냐, 저평가주냐 등등을 따지기 이전에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흐름을 보고 개인적인 확신을 갖고 투자하시면 좋겠어요.

그러면 하반기에 단기투자로 적합한 섹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주식을 보면 괜찮겠죠. 메타버스가 주도 섹터로 떠오른 이후 지난 6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ETF가 만들어졌어요. 로블록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TSMC 등이 들어가 있죠.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가 메타버스 관련주인데 이미 주가가 상당히 올라가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요. 최근 1년 사이 석유, 목재, 철강석 관련주가 모두 올랐어요. 보복 소비로 소비재 관련주도 올랐고요. 이 가운데 비정상적으로 오른 종목들은 조정을 받기 마련이에요. 반면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조명받을 섹터, 예를 들어 자율주행, 전기차, 온라인 교육 등은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봐요.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올해 초까지 이어진 주식시장 활황세는 꺾일 것이란 전망이 계속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글쎄요. 사람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대가 오면 ‘정상화’될 거라고 얘기하는데, 팬데믹 이전에 이미 전 세계가 저성장에 빠졌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어요. 팬데믹이 끝난다고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릴 것 같지 않아요. 1900년부터 시작해서 세계 경제 1백20년 역사를 보면 부흥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볼 수 있어요. 철강을 예로 들자면 1차로 미국에서 철강 사업을 일으켜 성장한 뒤 여러 환경오염 문제로 이를 일본에 넘겼고, 일본은 한국에 넘겼죠. 이후 한국은 중국에, 중국은 다시 동남아 국가로 넘기는 형국이에요. 세계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려면 이를 떠받치는 개발도상국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나라가 없어졌어요.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무턱대고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란 어려워요. 물론 테이퍼링은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미국이 테이퍼링을 단행했을 때 남유럽 디폴트 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거라고 봐요.

20년 넘게 증권업계에 몸담고 계신데 최근 1년 사이 주식시장에 뛰어든 주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030세대가 ‘영끌’ 해서 투자하는 걸 말릴 수도 없는 시대죠. 경험적으로 볼 때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꼭 하락하는 때가 오더라고요. 미국 시장은 상승세가 꺾여도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거든요.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박스권에 머물렀어요. 그래서 국내 주식은 장기투자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중간 중간 신호가 올 때 매도했다가 또다시 좋은 타이밍에 들어가는 식으로 투자를 이어갔으면 해요. 그리고 지금껏 주식투자하지 않았어도 사는 데 지장 없는 분들은 굳이 뛰어들지 말았으면 해요. 아무나 돈 버는 시기는 끝났고, 앞으로 미국 테이퍼링 이후 외환 취약국들은 디폴트가 올 수도 있거든요. 우리나라는 외환보유 비중이 높아서 타격이 크지 않겠으나 영향은 받을 테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린이들은 욕심 부리지 않는 선에서 다치지 않는 투자를 이어가길 바라요.

사진 홍태식 
사진제공 각 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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