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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난청 방치 시 위험 알리고 올바른 보청기 정보 제공하는 보청기 전문 케어 서비스 ‘스타키라이프’

정혜연 기자 grape06@donga.com

2020. 05. 14

- 보청기 구입보다 청력과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보청기 소리 조절이 더 중요 
- 전국 600여 개 전문센터에서 보청기 전문케어 서비스 받을 수 있어 
- 보청기 구매 시 재난지원금 사용 금액만큼 자체 지원금 제공 
- 전용앱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 비대면 보청기 전문가 상담 서비스 제공

지난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특별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난청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 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왼쪽).

지난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특별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난청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 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왼쪽).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된 요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일반인도 상대의 말소리를 정확히 듣기 어렵다. 특히 난청인의 경우 마스크 착용으로 명료도가 떨어지는 말소리뿐 아니라상대의 입모양을 볼 수 없게 되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노인성 난청 뿐 아니라 젊은층 난청 인구 증가로 보청기를 구매하는 이가 급격히 늘고 있다. 

보청기는 일반 전자제품과 달리 신체의 일부나 다름없고, 한 번 구입하면 평균 5년 정도 사용하므로 보청기 소리 조절, A/S, 청력변화 모니터링 등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국내 보청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타키그룹(대표 심상돈)은 4월 8일 보청기의 지속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전문 케어 서비스인 ‘스타키라이프’를 오픈했다. 

스타키라이프는 보청기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상담 및 청력검사, 진단, 구매, 평생관리까지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력이 변하듯 청력도 달라지기 때문에 구매자의 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보청기 소리조절(피팅)이 필요하다. 이명(귀 울림)의 정도 및 재활가능성에 대해 정확히 평가하고, 보청기 선택 및 보청기의 지속적 관리, 청능 재활, 전문적 A/S 등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서비스가 스타키라이프다. 

스타키라이프는 스타키그룹 7개 자회사(금강보청기·굿모닝보청기·뉴이어보청기·복음보청기·소리샘보청기·스타키보청기·조은소리보청기)의 전국 600여 개 전문센터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험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으로 보청기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금액을 지원하는 것도 희소식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스타키그룹은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뜻을 같이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및 지역화폐로 보청기 구입 시 재난지원금 결제 금액만큼을 지원한다.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사용할 경우 스타키라이프에서 100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또 재난지원금 결제 후 잔액에서 한쪽 구입 시 50% 할인, 양쪽 구입 시 6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30일간 신제품 보청기 무료체험과 코로나 감염 예방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매 발생률 5배 높이는 난청, 방치하면 위험

미국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의 한국지사 스타키그룹은 1996년 전문 경영인 심상돈 대표가 설립,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스타키그룹은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난청을 방치할 경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보청기 사용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어서 스타키그룹은 난청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미디어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난청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 경우 청력 손상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들이 다수 발표돼 눈길을 끈다.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인지능력이 빠르게 감퇴될 수 있고, 또 난청의 정도에 따라 치매 발생 확률이 최대 5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으며, 심하게는 기대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까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착용하듯 난청이 오면 적절한 보조기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는 난청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난청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난청관련 협의체와의 교류 및 국가 관련 단체와 협업하여 지난 2월 대한난청협회를 설립했다. 대한난청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심상돈 대표는 “대한난청협회는 회원 1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난청인 개인은 물론 기존 난청 관련 단체와 더불어 미국 등 국외의 난청 관련 단체와도 협력해 난청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 난청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충전식 인공지능 보청기 출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AI 보청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AI 보청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자동차, 냉장고, 청소기 등 인공지능 기능(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이제는 쉽게 접할 수 있다. 스타키에서도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보청기 ‘리비오(Livio) AI’를 출시했다. 미국 ‘타임’ 지에서 ‘2019 최고 혁신제품 100선’에 하나로 선정된 인공지능 보청기 리비오 AI는 난청만 관리하던 보청기의 단일 목적을 넘어서 건강관리 기능까지 더해진 다목적 기기다. 

리비오 AI는 사용자 전용 앱(Thrive)을 통해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전화통화, 음악/영상 감상을 할 수 있으며 ‘Hearing Care Anywhere’를 사용해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전문가로부터 원격으로 비대면 보청기 소리 조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비오 AI는 27개국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고 말소리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 스마트폰 화면에 글로 나타내준다. 지난해 11월엔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충전식으로 업그레이드 출시됐다. 배터리 교체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배터리 교체비용을 줄여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신체 및 두뇌추적도 가능하여 건강까지 체크할 수 있다. 사용자가 넘어졌을 경우 이를 자동 감지해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 연락처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넘어짐 감지 및 알림 기능’이 가능해 보청기의 주사용자인 노년층의 안전까지 도모했다. 

스타키그룹은 올해 세계 최초로 귓속형 충전식 보청기 ‘리비오 Edge AI’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귓속형 보청기를 충전식으로 출시하는 것은 스타키가 최초다. 리비오 Edge AI는 클라우드 기반 머신 런닝 기능으로 스스로 알아서 사용 환경 및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게 변경 및 조절이 가능한 최첨단 인공지능 보청기다.

코로나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청기 사업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이어진 가운데 지역사회 뿐 아니라 정부, 기업, 교육기관에 이르기까지 전례 없는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인프라에 기초한 온라인 교육, 비대면 건강관리, 언택트 산업 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도 기회를 맞는 사업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스타키그룹의 보청기 사업이다. 스타키그룹은 이미 작년부터 비대면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에도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또한 보청기는 장애인 보장구로 분류돼 국가적으로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고 60% 이상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돼 재고 및 외상부담이 적다. 노년층 수요가 꾸준하다보니 폐업율도 낮다. 청력검사를 위한 전문부스와 기본적인 상담을 위한 가구 및 장비들이 들어갈 만한 소규모의 매장과 임대료 및 인테리어비를 제외한 4000만원 수준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가맹비와 보증금도 따로 없다. 또한 1구 1센터의 원칙을 통해 상권을 보호하고 있다. 

보청기는 현재 장애인 보장구 급여비 지원 제품으로 청각장애등록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최대 131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으로 보청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등록돼 있는 판매처에서만 가능하다. 현재는 특별한 자격요건 없이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등록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인적과 시설 자격 요건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청기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 창업 최적의 시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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