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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5 매력 탐구

그냥 보내기 아쉽다!

글 · 김유림 기자 |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YNB레이디액션 제공

입력 2015.05.19 09:40:00

‘그 녀석’을 대체할 새 인물이 드디어 결정됐다.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된 ‘무한도전-식스맨’ 최종 우승자는 깨알 방정 광희. 반면 유력한 후보였던 장동민은 후보에서 자진 사퇴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청문회보다 살벌했던 식스맨 선발전을 돌아보며, 눈물겨운 예능감을 선보였던 후보들의 면면을 다시 한 번 짚어봤다.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5 매력 탐구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5 매력 탐구
‘시기심’은 나의 힘!

위너 광희


그룹 ‘제국의 아이들’에서 함께 활동 중인 멤버 임시완과 박형식을 이겨보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광희가 정말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4월 18일 방영된 ‘무한도전’ 멤버들의 비밀 투표에서 5표 중 3표를 받아 결국 식스맨 자리를 차지한 것. 광희의 강점은 시종일관 촐싹거리는 깨알 방정. 불리하다 싶으면 ‘짜증난다’는 투로 앙칼지게 대들거나, 여성스러운 말투로 투덜대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난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식스맨’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건 원조 ‘예능돌’다운 탁월한 진행 능력 때문이다. 그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강호동과 호흡을 맞춰 진행을 이끌었고, 올리브TV 요리 프로그램 메인 MC로도 활약했다. 이번 식스맨 경쟁에서는 ‘패션 쓰레기’ 일명 ‘패쓰’ 아이템으로 정형돈과 짝을 이뤘는데, 지난해 SBS ‘패션왕 코리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남다른 패션 감각을 지닌 광희와 패션 테러리스트 정형돈이 콤비를 이뤘으니 웃음 폭탄은 당연한 일. 하지만 과거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야 하듯 아마도 그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첫 번째 미션은 식스맨 발표 후 일고 있는 부정적인 여론이 아닐까. 물론 그만한 각오는 되어 있으리라 본다.

어쨌거나 사심 성적표 ※별점은 5개가 만점

융화력 ★★★★(무도 멤버들이 직접 뽑았다는 것만으로도…) 예능감 ★★★★☆(앞뒤 안 가리고 하고 싶은 말을 하다 보면 웃음 쓰나미) 신선함 ★★★(광희표 ‘징징댐’이 주는 매력)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5 매력 탐구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5 매력 탐구
‘뉴욕커’의 퇴장

불운의 사나이 장동민


한 포털 사이트 조사에서 식스맨에 가장 잘 어울리는 후보로 선정될 만큼 유력한 후보였으나, 네티즌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 과거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쏟아낸 여성 비하 발언이 논란을 빚은 것. 그는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사과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후보에서 물러났다. 그렇지만 ‘무한도전-식스맨’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마저 부정할 수는 없다. 그는 박명수, 김구라와는 또 다른 느낌(?)의 독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가 얼마 전 tvN 추리 게임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 블랙 가넷’에서 보여준 뛰어난 추리력은 ‘무도’에서의 브레인 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융화력 ★★★(박명수가 품어주려나?) 예능감 ★★★★(‘욕’ 콘셉트가 절반은 먹고 들어가지 않을까) 신선함 ★★★★(독보적 비주얼)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5 매력 탐구
자웅동체 콘셉트로 ‘리즈’ 시절 재현

홍진경


유일한 여자 후보로 시종일관 ‘자웅동체’ 콘셉트를 강조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안겼다. 늘씬한 모델 몸매와 달리 ‘여장 남자’ ‘남장 여자’로 놀림 받는 얼굴 생김새를 주 무기로 사용, 이영자와 콤비를 이뤄 반 개그우먼으로 활동했던 그의 ‘리즈’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정준하와 짝을 이뤄 중화권 스타를 만나는 미션 수행 중에는 홍진경 특유의 허당 끼와 어눌함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렵게 성사된 임달화와의 인터뷰에서 “두유 라이크~”만 연발하는 모습에 배꼽을 잡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주로 육체적으로 무모한 도전을 펼치는 프로그램 특성상 체력적인 면에서 한계에 부딪히지 않았을까 싶다.

융화력 ★(성별의 차이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을 듯) 예능감 ★★(애쓴다 싶은 생각이 수시로 드는 이유는…) 신선함 ★★(익숙함이 장점이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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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이렇게 웃겨도 됨?

‘슈퍼주니어’ 최시원


굳이 애써 망가질 필요도, 망가질 여지도 없어 보이던 그가 식스맨이 되겠다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웃기면서도 감동적이었다. ‘괜히 한류 스타가 아니구나’ 하는 마음마저 들게 한다. 하하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맛집 투어를 하는 내내 식지 않는 체력과 열정으로 하하를 괴롭게 만드는가 하면, ‘무한도전’ 멤버들과는 결코 융화되지 못하는 잘생긴 얼굴로 미국 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식스맨 탈락은 어쩌면 당연한 일. 다른 멤버들처럼 ‘무한도전’에 올인하기에는 해외 스케줄이 그를 놓아주지 않을 테니 말이다.

융화력 ★★★★(열심히 하는 사람 미워하지 못하는 법!) 예능감 ★★★★(‘미쿡 냄새’ 나는 느끼한 예능 창시) 신선함 ★★★★★(비주얼부터 신선, 바쁘지만 않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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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다 왔니?

패러디· 성대모사 달인 강균성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그룹 ‘노을’ 강균성은 4차원 성대모사로 확실하게 캐릭터를 잡았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소곳한 말투로 배꼽 잡는 얘기들을 늘어놓아 단박에 예능 스타로 떠오른 그는 지난 2월 방송된 ‘무한도전-큰 잔치’에서 단발머리를 이용해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 내며 “괜히 죄스럽다”고 표현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즉흥적으로 주어진 삼행시, 사행시도 완벽하게 소화해 예능 대세임을 입증했다. 식스맨이 아니면 어떤가. 이미 ‘런닝맨’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접수하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또 얼마 전 MBC ‘세바퀴’에 출연해 가수 겸 방송인 박수진과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그 꿈이 이루어질지도 지켜볼 일이다.

융화력 ★★★★(조용한 듯 할 말 다 하며 형들에게 예쁨 받을 스타일?) 예능감 ★★★☆(성대모사 말고 다른 것도 개발하겠지?) 신선함 ★★★★★(트렌디한 패션에 철 지난 단발머리, 고운 얼굴과 대비되는 돌아이 끼)

디자인 · 최정미

여성동아 2015년 5월 6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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