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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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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수 맛집

서울에서 제주까지 후루룩~

기획 | 강현숙 기자 사진제공·참고도서 | 대한민국 누들로드(브레인스토어)

2012. 03. 09

대한민국 국수 맛집


강원도

정선 5일장 아리랑맛집 ‘올챙이국수’ 옥수수로 만든 올챙이 모양 국수로 정선을 비롯해 평창, 홍천, 인제 등지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다. 손으로 만지면 부서질 만큼 힘이 없으므로 숟가락으로 떠 먹어야 편하다. 국물은 오이냉국인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새큼한 맛이 아닌 담백하고 다소 밍밍한 맛이다.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정선 5일장 안 메뉴 올챙이국수 4천원 문의 033-563-1050

춘천 샘밭막국수 ‘막국수’ 비빔막국수에 육수를 넣어 물막국수처럼 먹는데, 부어 먹는 육수 주전자가 막국수에 기본으로 따라 나온다. 10시간 넘게 고아 우려낸 소뼈 국물과 동치미 국물을 섞어 만든 육수가 일품! 전분 사용량을 줄인 메밀면을 직접 뽑아 면이 쫄깃하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11 메뉴 막국수 6천원 문의 033-242-1702

전라도



군산 신가네해물칼국수 ‘팥칼국수’ 팥죽처럼 걸쭉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며 면발은 우동면처럼 굵다. 면발이 뜨거워 젓가락으로 한입 먹으면 혓바닥을 데기 쉬우므로 수저 위에 국수 몇 가닥을 올려 먹는 게 좋다. 칼국수에 들어있는 새알심은 찹쌀로만 빚어 쫄깃하다. 주소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435-5 메뉴 새알팥죽 7천원, 팥칼국수 6천5백원 문의 063-453-6333

김제 도토리칼국수 ‘도토리칼국수’ 도토리가루와 밀가루, 감자가루를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든 면을 사용하는데 면의 굵기가 왕면이라고 부를 만큼 두껍다. 사골을 푹 곤 육수에 감자, 양파, 대파 등을 넣고 면을 넣어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주소 전북 김제시 연정동 90 메뉴 도토리칼국수 6천원 문의 063-544-0038

경상도

포항 까구네모리국수 ‘모리국수’ 온갖 생선과 국수를 넣어 매콤하게 끓인 음식으로, 아귀·물메기·미더덕·대게 등이 들어간다. 생선의 소금기 때문에 면은 싱겁게 만든 얇고 납작한 풍국면을 사용한다. 맛이 얼큰하고 시원해 해장을 위해 찾는 사람들로 문전성시!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957-3 메뉴 모리국수 5천원 문의 054-276-2298

부산 내호냉면 ‘밀면’ 밀가루로 만든 냉면으로 밀냉면, 부산냉면으로 불린다. 한우 사골로 끓인 육수로 맛을 내고,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3 : 1 비율로 섞어 만든 하얗고 쫄깃한 면을 사용한다. 고명으로 돼지고기 편육, 채썬 오이, 절인 무, 삶은 달걀, 다진 양념 등이 올라가 한 그릇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다. 주소 부산시 남구 우암2동 189-671 메뉴 밀면 5천원(小), 6천원(大) 문의 051-635-2295

대한민국 국수 맛집


서울

연희동칼국수 ‘칼국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사골과 사태로 진하게 끓인 국물 맛이 일품이다. 손반죽한 면은 찰기가 있어 입안으로 후루룩 들어간다. 국수에 곁들이는 새콤한 맛의 백김치와 젓갈을 듬뿍 넣어 칼칼한 매운 김치도 별미!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1동 132-29 메뉴 칼국수 7천원(보통), 9천원(大) 문의 02-333-3955

공릉동원조멸치국수 ‘멸치국수’ 지하철 7호선 공릉동 인근은 멸치국수 골목으로 유명하다. 대파와 고추를 삭힌 양념장을 넣어 간간하고 칼칼하게 먹으면 맛있다. 주소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571-16 메뉴 멸치국수 3천5백원 문의 02-973-4337

경기도

연천 망향비빔국수 ‘비빔국수’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당기는 국수다. 10여 가지 채소를 숙성 발효시킨 야채수에 청양고춧가루와 비법 양념을 더해 만든 양념장을 사용한다. 맛이 매콤해 함께 나오는 백김치와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주소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231-2 메뉴 비빔·잔치국수 5천원, 사리 2천원 문의 031-835-3575

남양주 개성집 ‘오이소박이냉국수’ 김영삼 전 대통령 내외가 맛을 칭찬했다고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 오이소박이를 올린 붉고 맑은 김치말이국수로 살얼음이 동동 뜬 차가운 김칫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새콤달콤하지만 신맛과 단맛이 세지 않아 벌컥벌컥 마시면 음료수를 마신 듯 속이 시원하게 뻥 뚫린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1리 792-1 메뉴 오이소박이냉국수 6천원(곱빼기 8천원) 문의 031-576-6497

충청도

충주 수안보상록호텔 ‘사과국수’ 밀가루에 충주산 사과즙을 넣어 만든 면으로 끓인 잔치국수로, 가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면발이 입맛을 돋운다. 멸치 육수를 사용해 깔끔한 맛이 난다. 충주시내 마트에서 사과국수면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292 메뉴 사과국수 4천5백원 문의 043-845-3500

금산 저곡식당 ‘어죽’국수와 밥을 함께 말아먹는 요리로 금산의 명물인 인삼을 넣어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고 보양 효과를 더했다. 모래무지·빠가사리·메기 등 민물고기를 압력밥솥에 3~4시간 푹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하며, 버섯·감자·미나리·쑥갓·시금치·대파 등을 넣어 푸짐하게 끓인다. 주소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262 메뉴 인삼어죽 6천원 문의 041-752-7350

제주도

서귀포 올래국수 ‘고기국수’ 기름기 좔좔 흐르는 우윳빛 사골 국물에 두툼한 돼지고기가 올라간 국수로, 느끼함 없는 담백하고 고소한 국물 맛이 특징.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오겹살 부위를 두툼하게 잘라 삶은 고기 고명에 김치를 올려 먹으면 수육이 부럽지 않다. 일반 국수보다 굵은 왕면을 사용해 씹는 재미도 있다. 주소 제주도 제주시 연동 261-16 메뉴 고기국수 6천원, 멸치국수 4천원 문의 064-742-7355

제주시 해녀촌 ‘성게국수·회국수’ 끓는 물에 살짝 익힌 뒤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한 성게를 넣은 성게국수는 제주도 특유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3가지 제철 생선이 들어간 회국수는 매콤한 초고추장 양념을 사용해 보기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인다. 주소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638-1 메뉴 성게국수·회국수 각 7천원 문의 064-783-5438

일러스트 | 한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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