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왔던 공룡들이 눈앞에서 으르렁거리며 살아 움직인다면? 공룡 전문가 존 호너 박사가 감수하고 로봇 전문기업 코코로사가 만들어 화제가 됐던 영화 ‘쥬라기 공원’의 로봇 공룡이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3편까지 제작된 영화 ‘쥬라기 공원’은 전 세계적으로 17조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공룡 붐을 일으켰다. ‘쥬라기어드벤처2007’에선 영화 제작 후 미국 록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던 40여 기의 로봇 공룡을 볼 수 있다.

‘쥬라기 공원’에 나왔던 로봇 공룡과 공룡 화석, 희귀 해양생물 전시돼
로봇 공룡뿐 아니라 실제 공룡 화석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난폭한 공룡으로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의 대퇴부 화석 등 쥐라기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 화석 60여 점이 전시된다.
쥐라기와 백악기에 살았던 다양한 해양생물과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생물도 화석과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백악기까지 존재한 암모나이트 화석을 비롯해 거대한 식인조개, 앵무조개, 쌀의 10분의 1 크기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조개 마이크로셸 등 희귀 패류 2천여 점, 화려한 색채와 모양의 산호 1천여 점, 손가락처럼 생긴 핑거불가사리, 물고기 모양의 피시성게, 송편 모양의 송편게 등 특이한 생김새의 강장동물과 갑각류 1천여 점을 선보인다.

3D입체영화 보고 공룡 발굴체험 즐길 수 있어
3D입체영상관에선 3D안경을 끼고 아이맥스 공룡영화 ‘다이노 어드벤처’를 볼 수 있다. 2백여 평 규모의 공룡발굴 체험장에선 플라스틱 모종삽으로 공룡뼈 모형을 발굴하며 고생물학자가 된 듯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며 전시장에서 직접 촬영한 화석 사진을 열쇠고리로 만들어 간직할 수도 있다. 그밖에도 진주 양식 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으며, 해양 오염의 폐해를 환기시키는 ‘위기의 해양생물전’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시 일시 ~10월30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금·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장소 인천 문학경기장 특별전시장
입장료 어른 1만3천원, 중·고등학생 1만1천원, 초등학생 1만원
문의 1588-7890 www.i-jurag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