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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기획 이지은 기자 / 진행 송정화‘프리랜서’ /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06.02.28 10:56:00

열대 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남태평양 열대섬. 낙원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여유롭게 삶을 즐기는 타히티인들의 생활감각과 우리에게는 낯선 열대 과일 즐기는 법, 강렬한 트로피컬룩까지 알아보았다.
타히티 사진전 연 작가 배병우가 얘기하는 타히티인들의 생활문화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사진작가 배병우씨(56·서울예대 사진과 교수)는 지난해 남태평양의 타히티를 찍어 사진전 ‘윈드 오브 타히티(Wind of Tahiti)’를 열었다.
그는 타히티의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사람들도 꾸밈없고 낙천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해안가에 사는 타히티 원주민들은 판다누스 나뭇잎과 줄기로 만든 집에서 살며 코코넛으로 토산품을 만들거나 흑진주 등을 채집하면서 소박하게 삶을 즐긴다.
“타히티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아이타 페아페아(aita pea pea)’라는 말이 있어요. 우리나라 말로 하면 ‘걱정 말라’라는 뜻의 타히티 원주민 언어인데 여유롭고 낙천적인 성향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이죠. 그곳 사람들은 무엇을 해도 서두르는 법이 없어요.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인지 느긋하고 여유롭죠.”
타히티 사람들의 낙천적인 성향은 그들이 즐기는 춤과 음악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태어나서 걷기도 전에 춤을 먼저 배운다고 할 만큼 타히티 사람들에게 춤과 음악은 생활의 일부. 그래서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저녁이 되면 해변에 모여 북 같은 전통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면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와이의 훌라 댄스와 비슷한 타히티안 댄스가 전통 춤으로 1분간 2백 회 이상 허리를 흔들 만큼 다이내믹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흥겹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타히티는 흑진주를 많이 생산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흑진주 양식장의 젊은 부부에게 선물받은 흑진주는 그가 지금도 귀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 또 전통 조리법으로 만든 찜구이는 꼭 맛봐야 할 타히티만의 별미라고 한다. 땅에 구멍을 파고 그 속에 달군 돌을 놓은 다음 위에 바나나 껍질에 싼 생선, 돼지고기 등을 올려서 익혀 먹는 것으로 흙 속에 묻힌 음식은 습기로 쪄지기 때문에 기름기가 완전히 빠지면서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고.
타히티보다 크기는 작지만 모레아, 보라보라, 라이아테아섬 등도 타히티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중 모레아섬은 타히티에서 경비행기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므로 꼭 한번 들러볼 것을 권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곳은 타히티에서 비행기로 4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보라보라섬이었다. 섬 주위를 동그랗게 에워싸고 있는 투명한 라군(석호)의 모습이 독특하고 인상적이었다고.
사진작가 배병우씨는 타히티를 도시의 일상을 잊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전통 가옥 형태로 지은 타히티 섬 해변가에 위치한 방갈로.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타히티의 전통 춤인 타히티안 댄스를 추고 있는 원주민들.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타히티는요~

남태평양에 있는 열대섬 타히티의 공식 이름은 프렌치 폴리네시아. 폴리네시아란 하와이와 뉴질랜드, 칠레를 잇는 삼각지대 속의 섬나라를 뜻한다. 이중 타히티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령인 1백18개의 섬나라를 프렌치 폴리네시아라고 부른다. 면적은 4,000㎢, 인구는 24만4천여 명이며, 중심도시는 타히티섬의 파페에테로 이곳에 폴고갱 박물관, 프랑스 핵연구소 등이 있다. 원주민은 폴리네시아인이지만 혼혈과 화교가 많고 프랑스 문화의 영향이 강하다. 타히티섬 외에 모레아섬, 후아히네섬, 보라보라섬, 라이아테아섬 등이 유명하다.

고갱 그림 속에 담긴 타히티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1 ‘망고 꽃을 든 타히티 여인들’, 1899, 유채, 940×730mm,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2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897, 유채, 1390×3747mm, 보스턴 미술관.3 ‘타히티의 여인’, 1891, 유채, 690×910mm, 파리 오르세 미술관.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타이티 하면 가장 먼저 고갱의 그림이 떠올려질 만큼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고갱의 그림 속에서 타히티는 아름다운 원시의 자연과 때묻지 않은 원주민들의 모습으로 그려졌고, 전 세계적으로 타히티의 아름다움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1891년 3월,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1848~1903)은 작열하는 태양과 넓고 푸른 바다, 때묻지 않은 원시적 생명력이 출렁거리는 타히티로 원초적 아름다움을 찾아 떠났다. 타히티는 고갱의 그림을 통해 더욱 빛나는 모습으로 표현되었고, 고갱은 타히티를 만남으로써 강렬하고 아름다운 그림 세계를 만들어냈다.
타히티에 도착한 고갱은 한적한 시골의 오두막집을 찾아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만난 13살의 어린 원주민 소녀와 함께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나 타히티에서의 생활도 만만치 않았다. 원주민 아내와의 문화적·성격적 차이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가난과 병마도 늘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바다에 나가 다랑어를 잡고 마타이에아·아티아·파오네·타라바오섬 등 곳곳을 오가면서 타히티의 진정한 모습을 배워갔다.
이런 생활 속에서 그는 타히티의 아름다운 태양과 자연이 담긴 작품을 화폭에 그려냈다. “왜 나는 태양이 만들어낸 장관을 캔버스에 옮기는 걸 주저했을까. 내 몸속에 태양을 표현하기 두려워하는 유럽 민족의 모습이 숨어 있구나”라며 고갱은 타히티에서의 작품 활동에 몰두했다. 남태평양의 태양과 자연에 취하면서 고갱은 점점 생명력 넘치는 화가가 되었다. 고갱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망고 꽃을 든 타히티 여인들’ 등의 명작이 모두 타히티에서 그려진 것들.
1901년 타히티의 생활을 청산한 고갱은 2년 뒤 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던 19세기 말, 문명의 중심지였던 유럽을 버리고 원시의 섬으로 떠났던 고갱. 낭만과 환상의 섬 타히티는 지금도 여전히 고갱과 동의어로 존재할 만큼 가까이에 있다.



타히티와 고갱을 만날 수 있는 책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타히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그곳의 아름다움을 강렬한 원색으로 화폭에 담아 타히티를 널리 알린 후기 인상파 화가 고갱. 타히티를 그린 고갱의 명작과 그의 타히티에 대한 사랑을 담은 책들이 많이 있다. ‘고갱, 타히티의 관능’(한길아트)은 작가 스위트먼이 고갱의 삶을 솔직하게 그려낸 전기로 가족들이 있는 프랑스를 버리고 타히티를 선택한 그의 인간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쓴 글. 또 다른 고갱의 전기인 ‘고갱 : 고귀한 야만인’(시공사)은 원색으로 실린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림집. 고갱이 아내와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그림을 모은 ‘폴 고갱, 슬픈 열대’(예담)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과 예술가로서의 고민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고갱의 스커트’(시공사)는 타히티와 고국 프랑스 사이에서 갈등했던 고갱의 삶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싱그러운 열대 식물 프린트가 돋보이는 트로피컬 인테리어
남태평양의 이국적인 모습을 표현한 트로피컬 인테리어의 매력은 식물이나 꽃 등을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멋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연을 닮은 강렬한 색채와 프린트가 집안 가득 남태평양의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열대꽃과 과일을 프린트한 패브릭이나 소품 등은 트로피컬 인테리어의 기본. 화려한 패브릭을 한쪽 벽면에 붙여 벽을 장식하거나 파티션으로 활용하고 열대 느낌이 나는 소품을 두면 열대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트로피컬 프린트로 자연의 강렬함을~크고 강렬한 프린트와 컬러가 포인트인 트로피컬 인테리어는 열대의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더운 여름에 시원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프린트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집안이 어수선하고 복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심플하고 차분한 컬러와 적절히 매치한다. 벽면을 트로피컬 프린트로 장식했다면 소파나 커튼 등은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 등 내추럴하면서도 심플한 패브릭과 가구를 매치할 것. 여기에 트로피컬 소품과 열대식물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생동감 넘치면서도 정돈된 느낌의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반대로 가구나 패브릭을 화려한 트로피컬 프린트로 장식했다면 벽면은 화이트나 밝은 그린 컬러 등으로 정리하여 복잡해 보이지 않도록 연출한다.

▼ 내추럴 소재 가구나 열대화분 등 소품 활용조개 껍데기, 대나무 등을 엮은 발이나 장식품도 남태평양의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소품. 남태평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탄 소재의 가구나 소품, 왕골이나 대나무 등으로 만든 가구도 트로피컬 패브릭과 잘 어울린다. 커다란 잎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야자나무 화분이나 잎사귀가 큰 꽃 등도 생동감 있는 트로피컬 인테리어를 연출해준다. 고속버스터미널이나 남대문 꽃상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커다란 나뭇잎을 화병에 꽂아 장식하면 열대 자연의 싱그러움을 집안에서도 손쉽게 느낄 수 있다.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1 화사하고 강렬한 색상의 열대꽃 그림이 그려진 파티션과 대나무 소재 의자로 연출한 트로피컬 인테리어.
2 화려한 프린트가 부담스럽다면 식물 그림 액자와 화분 등을 놓아 심플하게 연출한다.
3 열대식물이 그려진 식탁보를 깔고 유리병에 꽃과 식물을 꽂아 시원한 열대 느낌을 주었다.

달콤한~ 열대과일 맛있게 먹는 법
▼ 두리안겉에서는 심한 악취가 나지만 속살은 놀랄 만큼 부드럽고 달콤한 두리안은 ‘열대과일의 왕’이라 불린다. 요리하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과육을 발라내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먹으면 특유의 향이 완화되고 과육도 쫄깃해진다.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두리안칵테일
준·비·재·료
두리안 과육 30g, 보드카 30ml, 파인애플주스 60ml, 코코넛크림 120ml, 드램뷔(칵테일에 쓰이는 향기 나는 술) 15ml
만·들·기
① 블렌더에 얼음조각과 두리안 과육, 보드카, 파인애플주스, 코코넛크림, 드램뷔를 넣어 섞는다.
② 잘 섞은 칵테일을 잔에 담고, 파인애플 조각과 체리로 장식한다.

▼ 망고망고를 나무에서 따면 처음에는 초록빛을 띠지만 10~15일 정도 지나면 노랗게 익는다. 잘 익은 망고는 밝은 노란색으로 껍질을 벗기면 과육이 짙은 노란색을 띤다. 껍질째 씨에서 약간 비껴 반을 가른 후 씨를 떼어내고 안쪽을 바둑판 모양으로 잘라 먹는다.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망고빵
준·비·재·료
망고퓨레 500g, 식용유 240ml, 달걀 3개, 바닐라에센스 5ml, 밀가루 500g, 베이킹파우더 24g, 소금 3g, 설탕 375g, 왕겨 또는 귀리 250g, 향신료(그라운드 클로브 2g, 너트맥 2g, 계핏가루 10g), 건포도 250g
만·들·기
① 망고퓨레, 식용유, 달걀, 바닐라에센스를 블렌더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섞는다. 망고퓨레는 껍질 벗긴 망고를 물에 넣고 뭉근하게 삶아 체에 걸러 만든다.
② 볼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설탕, 왕겨 또는 귀리, 향신료를 넣은 후 ①과 건포도를 섞는다.
③ 기름을 두른 오븐팬에 반죽을 넣고 180℃ 오븐에서 1시간 정도 굽는다.

▼ 파인애플‘솔방울과 비슷하게 생긴 사과 맛을 연상시키는 과일’이라는 뜻에서 파인애플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비타민 B1과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하는 브로멜린 성분이 풍부하며 소화를 촉진해 식후 더부룩한 속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다. 주스로 활용하거나 음식에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다.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파인애플주스
준·비·재·료
파인애플 600g, 오렌지 3개, 생강 1쪽, 얼음 약간
만·들·기
① 파인애플, 오렌지, 생강은 껍질을 벗겨 대충 자른다.
② 주서에 파인애플, 오렌지, 생강을 넣고 곱게 간다.
③ 잔에 파인애플주스를 붓고 얼음조각을 넣는다.

▼ 파파야파파야는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파파인 효소가 풍부해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러워 이유식이나 노인들의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벌레 물린 곳이나 화상에 파파야를 갈아 붙이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기미를 없애준다고 한다.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그린파파야샐러드
준·비·재·료
그린파파야 1개, 토마토 2개, 땅콩 2큰술, 마늘 4쪽, 파 1대, 태국고추 적당량, 소금 ½작은술, 남플라(태국식 피시소스) 3작은술, 설탕 1작은술, 라임 1개, 아스파라거스 빈 6개
만·들·기
① 그린파파야는 반으로 갈라 속을 긁어내고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썬다.
② 토마토는 채썰고 땅콩은 잘게 부순다. 파는 잘게 썬다.
③ 마늘, 파, 고추, 소금을 절구에 넣고 빻다가 그린파파야를 넣어 부드러워질 정도로 빻는다. 여기에 토마토, 땅콩을 넣고 가볍게 빻는다.
④ ③에 남플라, 설탕, 라임즙을 넣어 버무린 후 접시에 담아 잘게 부순 아스파라거스 빈을 얹는다.

▼ 코코넛코코야자의 열매를 말하며 ‘코코’라는 이름은 도깨비라는 뜻. 코코넛은 겉이 억세고 단단한 섬유질에 싸여 있다. 중앙에는 코코넛주스로 불리는 물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탄산우유와 비슷한 연한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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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칩
준·비·재·료
코코넛 1개, 소금 약간
만·들·기
① 코코넛은 칼과 망치를 이용해 깬 후 속의 물을 빼낸다.
② 껍질에서 과육(배유)을 칼을 이용해 떼어낸 후 필러로 얇게 썬다.
③ 오븐팬에 코코넛을 담고 소금을 뿌린 후 160℃의 오븐에 넣고 25~30분 정도 굽는다. 중간에 한두 번 꺼내 고루 섞어준다.
④ 바삭하게 구운 다음 식혀서 냉장실에 넣었다가 차게 먹는다.

열대과일 칵테일 집에서 만들기
요리·chang sky bar, home bar, 스칼렛, gallery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1 침실의 여왕준비할 재료 그래나딘(석류시럽)·말리부(코코넛술)·피치 알코올주·라임주스 15ml씩, 크랜베리 30ml, 얼음 약간만드는 법 재료를 한데 섞어 셰이커에 넣고 흔든 후 얼음을 빼고 컵에 담는다.

2 블루하와이준비할 재료 화이트 럼·파인애플주스 30ml씩, 블루큐라소·레몬주스 15ml씩만드는 법 셰이커에 모든 재료를 넣고 흔들어 섞은 후 간 얼음을 넣은 컵에 붓는다.

3 골드메달리스트준비할 재료 딸기시럽 15ml, 바나나 ⅓개, 그래나딘·간 얼음 약간씩, 코코넛주스 90ml만드는 법 믹서에 딸기와 바나나, 그래나딘 시럽을 넣은 후 코코넛주스와 간 얼음을 넣고 1분간 갈아 컵에 담는다.

4 만하오준비할 재료 보드카·오렌지큐라소 30ml씩, 트리플색·레몬주스 15ml씩, 설탕시럽 1큰술, 사이다 약간만드는 법 보드카, 트리플색, 레몬주스, 설탕시럽, 오렌지큐라소를 넣어 섞다가 사이다를 부은 후 3분 동안 흔든다.

타히티의 절경 볼 수 있는 영화
열대자연과 고갱 그림으로 유명한 타히티

넓게 펼쳐진 바다와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남태평양의 섬들은 영화 속의 단골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중 타히티섬에서 북서쪽으로 17km 떨어진 곳에 있는 모레아섬은 푸른 바다와 화산 활동으로 생긴 산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인해 영화촬영 장소로 각광받는 곳.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 주연의 영화 ‘러브 어페어’ (1994)에서는 모레아섬을 비롯한 남태평양 섬들의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남녀 주인공이 탄 비행기가 남태평양 섬에 불시착하면서 함께 지내게 되는 곳이 바로 모레아섬이다. 19세기 영국 해군의 전함 바운티호에서 발생한 반란 사건을 그린 영화 ‘바운티호의 반란’(1984)에서도 모레아섬의 풍경을 찾아볼 수 있는데, 노예용 식량인 빵나무를 구하기 위해 타히티섬으로 향하던 바운티호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진주를 품은 조개처럼 보인다고 해 ‘남태평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보라보라섬 또한 영화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 남녀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 흑백영화 ‘허리케인’(1937)과 빈 디젤이 주연한 액션영화 ‘트리플엑스’(2002)도 보라보라섬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타히티로 불시착한 경비행기 조종사 해리슨 포드와 앤 허시의 모험을 그린 영화 ‘식스데이 세븐나잇’(1998)에서는 열대우림으로 뒤덮인 계곡과 폭포, 오묘한 빛깔의 바다 등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신혼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바누아투섬은 뮤지컬 영화 ‘남태평양’(1950)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16m 거석인 모아이 석상이 있는 이스터섬을 배경으로 한 ‘라파 누이’(1994)도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왕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모아이 석상을 세우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이스터섬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여성동아 2006년 2월 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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