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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기획 이지은 기자 / 진행 송정화‘프리랜서’ /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06.02.27 16:54:00

우리나라와 지구상에서 정반대라는 위치 탓인지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 하지만 최근에 라틴 댄스 바람이 불면서 남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열적인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와 예술작품을 통해 즐기는 색다른 남미 문화 가이드.
아르헨티나 교포 출신 모델 이주리 소개~ 남미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카페라떼’ ‘청정원 햇살간장’ 등의 CF로 낯익은 모델 이주리(36). CF 외에도 각종 잡지 화보에서 세련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그는 학창시절을 남미에서 보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가족이 모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서 아르헨티나의 벨그라노대학을 졸업하고 94년 한국에 돌아와 모델 활동을 시작한 것.
남미에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나라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다. 3년간 브라질에서 살기도 했던 그는 “두 나라 사람들은 모든 게 너무도 다르다”고 말한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답답하다 싶을 만큼 옛것을 고집해요. 지금은 경제사정이 좋지 않지만 과거 찬란했던 자신들의 역사를 지키려는 자존심이 강하죠.”
아르헨티나에서는 1백 년이 넘은 건물도 새 건물에 속한다고 한다. 튼튼한 구조와 고풍스러움 때문에 건물을 쉽게 철거하지 않는다고. 물건을 고를 때도 대를 물려 사용할 것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반면 브라질 사람들은 지극히 본능적이고 즉흥적이라고 한다. 비록 내일 어려움이 찾아올지라도 오늘 즐길거리가 있으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다고.
가정에서 부부의 역할은 두 나라 모두 합리적이다. 좀 각박해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마실 커피는 스스로 타서 마시고, 집안일도 거의 같은 비중으로 나눠 한다는 것.
“남미 여성들은 청순함을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는 답답함 정도로 여기죠. 그래서 동양 여성들의 주저하는 태도를 잘 이해하지 못해요. 화장과 옷차림 모두 섹시한데 그들의 건강한 구릿빛 피부에 잘 어울려요. 남미가 원산지인 패치워크나 그릇, 인형만 봐도 그들이 얼마나 색조에 민감하고 강렬한지 알 수 있죠.”
남미 여성들의 패션코드는 ‘건강한 섹시함’이지만 성당이나 학교, 식사모임 자리 등에서는 단정한 옷차림을 하는 현명함도 가지고 있다고.
남미 사람들은 어떤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을까. 그는 그들이야말로 오래전부터 웰빙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아르헨티나만 해도 허브를 키우지 않는 집이 없어요. 음식에 넣는 것은 물론 감기 기운이 있거나 머리가 아프면 베란다나 정원에서 기르고 있는 허브잎을 따다가 끓여서 차로 마시죠.”
남미는 쇠고기와 양고기를 음식의 주재료로 쓰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들이 많은 편. 그러나 비만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남미 사람들은 요리를 할 때 올리브오일을 많이 써요. 성인이 되면 설탕을 거의 입에 대지 않고요. 그런 식습관 덕분에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커피와 담배를 지나치게 많이 즐겨 동맥경화 등 심장이나 혈관계 질병을 앓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식사 때마다 적당히 즐기는 와인 때문이라고.
“식사에 곁들여 사람들과 웃고 떠들면서 취하지 않을 정도로 즐겨요. 적당한 와인 섭취가 혈액순환을 돕고, 몸속의 노폐물도 배출시켜준다고 하더군요.”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남미는 축제가 많기로 유명하다. 축제나 의식에서 사용된 다양한 모양의 가면들.


그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의 쇠고기는 육질과 맛 모두 훌륭하다고 한다. 한국에 온 이후 아르헨티나가 그리울 때마다 ‘아사도’라고 하는 바비큐 요리를 해 먹곤 했는데,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사용해 만들어도 제 맛이 안난다고.
“고기의 육질 차이 때문인 것 같아요. 그곳에서는 입안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정말 딱 맞을 정도로 고기 맛이 좋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처럼 양념에 재거나 버무리지 않고 고기 자체를 즐기죠.”
그는 남미로 여행을 가면 최소한 2주 정도는 머물러야 한다고 말한다. 워낙 넓기도 하지만 찬찬히 들여다봐야 그들의 생활문화가 보인다는 것. 그는 꼭 보아야 할 것으로 아르헨티나의 노천 카페와 다양한 먹을거리, 브라질의 삼바 축제를 추천했다.
“아르헨티나는 노천 카페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곳에 앉아 에스프레소나 칵테일을 마시고 있노라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죠. 아르헨티나는 기후 변화가 아주 심한 편인데 그래서 더욱 ‘멜랑커리한’ 기분에 빠져들어요. 또 요리천국으로 이것저것 맛보아야 할 음식도 많아요. 그중에서도 저녁 때 노천 레스토랑에서 파는 ‘아사도’를 추천하고 싶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었거든요.”
남미에는 축제가 많기로 유명한데 그중 태양신을 숭배했던 잉카 문명을 재현하기 위해 매년 6월24일 열리는 페루의 ‘태양제’와 매년 1월에 나흘간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이 볼거리가 많다고.
“삼바 축제는 화려하고 열정적이에요. 삼바 축제 퍼레이드 출전을 위해 일년 내내 춤을 배우며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수십만명이라고 하니 그 열기가 대단하죠. 몇 날 며칠을 춤추고 마시고 노는데 다소 광란적인 면도 있어요.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일어나니까 길거리에 나가 그들의 대열에 합류하는 것도 자제해야 해요.”
그래서 그는 축제 시기에 여행을 하되 호텔방이나 큰 건물의 창가에서 퍼레이드를 감상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남미는요~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라틴 아메리카(Latin America)’라고 불리는데, 과거 라틴 민족 국가의 지배를 받아 라틴적인 전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온두라스, 우루과이, 자메이카, 페루 등 33개 독립국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식민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의 나라들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스페인어를 쓰고 가톨릭을 믿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광범위한 인종적 혼혈로 이루어졌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라는 다음 6개국 정도다.

▼ 베네수엘라 석유 유전이 많아 한때 남미 최고의 부자 나라였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하며 대회 준비를 위한 미인학교까지 있다고 한다. ▼ 브라질 커피와 축구, 삼바와 리우 카니발로 유명하다. ▼ 아르헨티나 유럽 이주민이 많아 유럽식 문화가 느껴지는 곳. ‘남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세계적 미항으로 꼽힌다.▼ 칠레 남미 태평양 연안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장미와 와인으로 유명하다. ▼ 콜롬비아 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 한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어 3개월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다. ▼ 쿠바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의 무대. 쿠바산 럼주와 시가는 세계 최고로 꼽힌다. 중세부터 전해오는 유적과 대서양 연안의 휴양지로 유명하다.

라틴 댄스 전문가 샤리 권에게 배우는 라틴 댄스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샤리 권(47)은 국내에 5명만 가지고 있다는 ‘IDTA’(영국국제무도교사협회) 자격증을 지닌 라틴 댄스 전문가. 경기대 강사,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 국제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라틴 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는 거예요. 라틴 댄스를 통해 한 달 만에 8㎏이나 감량한 사람을 본 적이 있어요. 라틴 댄스를 꾸준히 하면 5~8㎏ 정도는 빠져요. 또 부부가 함께 하면 애정도 깊어지죠. 남녀 파트너 간의 호흡이 중요한 라틴 댄스를 하다보면 부부가 함께 배우는 동안 서로 배려하게 되죠. 충분한 대화도 나누면서 서로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돼요.”



▼ 허리 움직임이 잘 드러나는 차차차쿠바에서 발생한 차차차(Cha-cha-cha)는 호리병 모양의 박에 홈을 파고 철사로 만든 솔을 홈에 문질러 연주하는 악기인 ‘귀로’에서 나는 소리를 따서 붙여진 이름. 차차차는 분당 1백20분 박자에 맞춰 추는 빠른 춤으로, 밝고 명랑한 느낌을 준다. 스텝은 전반 5보와 후반 5보로 되어 있고, 보폭은 짧게, 무릎은 거의 펴고 추기 때문에 허리의 움직임이 잘 드러난다. 춤을 출 때 체중은 앞쪽에 두며, 발끝으로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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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스럽고 섹시한 느낌~ 룸바1백 년 전 쿠바의 흑인 노예들로부터 시작된 룸바(Rumba)는 당시 쇠사슬로 양 발이 묶인 채 춤을 춰야 했기 때문에 기본 스텝이 좌우로 3보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텝보다는 몸의 동작을 강조한다. 이 때문에 여성스럽고 섹시한 느낌이 강하고, 춤에 스토리가 담겨 있다. 무릎을 편 채 허리를 좌우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 음악은 4분의 4박자고 1분에 30~32번 정도의 움직임이 이어진다.

▼ 투우사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파소도블레라틴 댄스 중 가장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파소도블레(Paso Doble)는 스페인의 투우를 묘사했다. 빠르고 힘차게 발로 마룻바닥을 구르며 첫 번째 박자에 강세를 주는 행진곡풍의 춤으로 남자가 투우사의 동작을 하고, 여자는 투우사가 흔드는 빨간 케이프의 동작 및 남자의 그림자 역할을 한다. 소와 싸우는 동작으로 이루어진 역동적이고 힘 있는 춤사위와 드라마틱한 연기가 특징. 1분에 60~62번 정도의 동작이 이어진다.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 전신에서 드러나는 정열~ 삼바남미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했던 흑인 노예들에 의해 시작된 삼바(Samba)는 브라질 축제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다. 강렬하고 독특한 율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삼바는 허리와 어깨를 많이 사용한다. 음악은 4분의 2박자이고, 템포가 매우 빠르다.

▼ 다이어트 효과, 초보자에게 좋은 자이브재즈 음악에 맞춰 추는 격렬한 춤으로 ‘아메리칸 스윙’ 또는 ‘지루박’이라고도 한다. 발생지는 미국으로 20세기 초 흑인들 사이에서 시작됐다. 자이브(Jive)의 배경 음악은 4분의 4박자로, 1분에 42~44번 정도의 동작이 이어진다. 모든 스텝은 발끝으로 이동하고 중심은 앞쪽에 둔다. 미끄러지듯이 춤을 추기 때문에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게 특징. 경쾌하고 동작이 격렬해 다이어트 효과가 높고, 초보자들이 배우기에 가장 좋다.

▼ 섹시한 춤 동작과 의상이 인상적인 살사스페인어로 소스(sauce)라는 뜻의 살사(Salsa)는 다양한 양념이 믹스된 것처럼 차차차와 맘보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 있다. 정열적이고 다이내믹한 8박자의 리듬이 특징이고, ‘봉고’나 ‘바타’ 같은 타악기를 주로 사용해 리듬이 살아 있다. 특히 남녀 모두 섹시한 춤 동작과 의상이 인상적이다.

라틴 댄스 배울 수 있는 곳
학원▼ 샤리권 댄스스쿨 서울 청담동, 단체반 1개월 10만원, 문의 02-3446-2522, www.dance-sport.co.kr▼ 김태득 라틴댄스학원 경기도 수원시, 수강료 1개월 8만원, 문의 031-233-3398, www.tdkim.co.kr

구청 주민자치센터▼ 강남구 논현1동 주민자치센터 월수금 오전 10시~11시, 1개월 2만원, 문의 02-543-7910, www.gangnam.go.kr▼ 강남구 세곡동 주민자치센터 월금 오전 11시30분~오후 1시, 3개월 4만5천원, 문의 02-3411-7671, www. gangnam.go.kr▼ 서초구 방배1동 주민자치센터 살사반 화목 오전 11시~12시, 1개월 2만원, 문의 02-588-2181, www.seocho.go.kr
라틴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바▼ 바이아 홍대역 6번 출구 02-335-1512
라틴 댄스 동호회▼ 초보라틴 댄스방 www.cafe.daum.net/chobolatin▼ 헬로우 라틴 www.cafe.daum.net/hellolatin▼ 라틴속으로 www.cafe.daum.net/latindance▼ 라틴파라다이스 www.cafe.daum.net/LP▼ 구댄사(구리댄스사랑) www.cafe.daum.net/gudansa▼ 살사랑 forum.netian.com/@salsa▼ 라틴속으로 www.latindance.pe.kr

페루 음식점 꾸스코에서 배우는 우리 입맛에 꼭 맞는 남미 고기 요리
남미는 원주민인 인디오와 유럽, 아프리카 문화가 혼합된 지역으로, 여러 민족 고유의 음식 문화가 융합되어 있다.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감자, 옥수수, 고구마, 고추, 토마토 등의 식재료를 이용해 기본 식사를 준비하며 쇠고기와 양고기, 닭고기 등을 이용해 특별식을 만든다.
야채와 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꼬치에 끼워 구운 브라질의 ‘추라스키아’, 알싸한 맛의 살사소스를 찍어 먹는 멕시코의 ‘토티야’ 등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 음식. 또한 남미는 열대기후 지역이 많아 과일이 풍부한데, 이 과일을 말려서 과자처럼 먹거나 구워 먹기도 한다. 남미 요리는 기본적으로 맵고 짜다는 특징을 지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파파레예나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준·비·재·료
감자 4~5개, 쇠고기 200~250g, 달걀노른자 3개 분량, 양파 1개, 마늘 4~5쪽, 완두콩 3큰술, 메추리알 4~5개, 소금·버터·올리브오일 약간씩, 빵가루·튀김기름 적당량씩
만·들·기
① 감자를 삶아 으깨다가 소금, 달걀노른자, 버터를 넣고 다시 잘게 으깬다.
② 쇠고기는 잘게 다지고 잘게 썬 양파와 마늘, 완두콩과 함께 올리브오일에 볶는다.
③ 메추리알은 미리 삶아 찬물에 건져놓는다.
④ 감자를 손바닥 크기로 납작하게 펴서 그 속에 ②와 으깬 메추리알을 넣고 타원형으로 빚는다.
⑤ ④에 빵가루를 묻혀 170℃의 기름에 튀겨 낸다.

아히데갈리나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준·비·재·료
삶은 닭고기 80g, 붉은 고추·청양고추 150g씩, 양파 ⅓개, 우유 1큰술, 삶은 감자 1개, 땅콩·마늘·물·소금 약간씩, 밥 1공기, 삶은 달걀 ½개
만·들·기
① 붉은 고추, 청양고추, 양파, 마늘, 땅콩을 믹서에 넣은 뒤 약간의 물과 소금을 넣고 갈아 소스를 만든다.
② ①을 끓이다가 우유를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③ 완성된 소스에 삶은 닭고기를 찢어 넣고, 한입 크기로 썬 삶은 감자를 넣어 잘 섞는다.
④ 고슬고슬한 밥과 함께 접시에 담고 삶은 달걀을 얹어 낸다.

포요항샴피뇽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준·비·재·료
닭 가슴살 4~5쪽, 육수 1큰술, 양파 ¼개, 생강 ⅓쪽, 양송이버섯 4개, 버터 1작은술, 생크림 2큰술, 브로콜리·완두콩 약간씩
만·들·기
① 닭은 삶아서 준비한다.
② 양파와 생강은 믹서에 넣고 간다.
③ 양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④ 팬에 버터를 녹여 육수와 ②를 넣고 끓이다가 삶은 닭고기, 양송이, 생크림, 브로콜리, 완두콩을 함께 넣어 젓는다.

로모살타도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준·비·재·료
쇠고기 200g, 양파 ½개, 붉은 피망 ⅓개, 토마토 1개, 마늘 3쪽, 완두콩, 감자 1~2개, 코미노(향신료)·후춧가루·소금·올리브오일 약간씩, 밥 1공기, 튀김기름 적당량
만·들·기
① 쇠고기를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후춧가루와 소금으로 밑간 한 뒤 팬에 완전히 익힌다.
② 양파, 피망, 토마토는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이것을 완두콩, 코미노와 함께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는다. 이때 물을 약간 넣으면 좀더 걸쭉해진다.
③ 감자는 채썰어 170℃의 기름에 재빨리 튀긴다.
④ 준비한 ①과 ②를 잘 섞은 후 ③을 마지막으로 올린다.
⑤ 고슬고슬한 밥과 함께 접시에 담는다.

칠레 와인이 뜨는 이유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칠레 와인은 가격과 맛, 품질 면에서 프랑스 와인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종주국의 와인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해 보통 2만~5만원대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타닌이 많고 진한 맛의 프랑스 와인과 달리 달콤하고 촉촉한 느낌을 준다.
칠레 와인이 유명한 것은 풍부한 포도 수확량 때문. 연중 따뜻한 햇살과 넓은 포도밭 등 좋은 환경 속에서 재배되어 맛이 풍부하고 부드럽다. 칠레산 와인은 우리나라 음식과 잘 어울리는데, 그중에서도 갈비나 불고기에 곁들이면 좋다.
▼ 칼리나 카르메네르 값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프리미엄급. 칠레의 대표적 와인으로 톡 쏘는 느낌이 있어 한국 전통 음식과 잘 어울린다. 특히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불고기와 갈비. 2만9천원.
▼ 에스쿠도 로호 라벨과 병이 예뻐서 더 사랑받는 와인으로 강한 듯하면서도 입 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맛이 그만이다. 에스쿠도 로호는 에스파냐어로 ‘붉은 방패’라는 뜻. 불고기와 중국 요리에 잘 어울린다. 3만2천원.
▼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 강렬한 느낌을 주는 루비색이 인상적이며 바닐라향이 깔려 있어 부드럽다.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와인으로 쇠고기와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리며 가격은 3만2천원.

대표적인 브라질 커피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브라질 커피는 해발 1,000m의 고지대에서 주로 생산된다. 비옥한 토양과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재배되어 품질이 우수해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브라질 커피는 쓴맛이 나는 원두커피 ‘카페징유’. 커피의 쓰고 풍부한 향을 원한다면 ‘산토스’를 다른 원두와 혼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도 좋다.
브라질 커피는 이푸드마트(www.efoodmart.com), 커피매니아(www.coffeemania. co.kr), 헬로티(www.hellotea.co.kr), 로스트빈(www.roastbean.co.kr), 커피투바이(www.coffee2buy.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혜화동과 삼선교 사이 맛집들이 즐비한 곳에 자리한 제이알 주얼리 카페는 맛있는 브라질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가격은 5천원. 문의 02-3672-0279
남미의 맛과 향이 제대로 살아 있는 레스토랑 & 와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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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빠네마주 메뉴는 ‘추라스키아’라고 불리는 브라질 전통 꼬치 바비큐로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칠면조 등을 큰 꼬챙이에 꽂아 맥주, 파, 후추 등을 넣고 잡내를 제거한 후 숯불에 통째로 구워 손님들에게 얇게 잘라 내온다. 이때 올리브오일, 식초, 양파를 섞어 만든 ‘세볼라’라고 하는 소스에 찍어 와인이나 레몬과 럼주를 섞은 칵테일 카이피라와 함께 즐기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오후 5시30분~10시.문의 02-779-2756~7

▼ 꾸스코페루를 비롯해 남미에 정통한 이원종 사장이 문을 연 곳으로 페루 출신 주방장과 바텐더가 진짜 페루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세비체’라는 일종의 생선회로 그 맛과 향이 무척 독특하다.그밖에 페루식 만두 파파레예나와 40도가 넘는 칵테일 피스코와 모히토, 독특하고 강한 향을 지닌 전통차 마테데무냐도 이 집의 추천 메뉴. 영업시간 평일 오후 3시~밤 12시, 주말 정오~밤 12시. 문의 02-334-2093 www.vivalat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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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비뒤뱅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자리한 곳으로 편안한 음악과 함께 와인 한 잔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다양한 와인을 구비하고 있으며 그중 칠레산 와인은 30여 종. 아르헨티나 와인도 2종류 구비하고 있다. 카사레알과 카르멘 등의 대표적인 칠레 와인을 맛볼 수 있다.영업시간 오후 5시~밤 12시. 문의 02-3446-3375

▼ 베라짜노청담동 디자이너클럽 뒤편에 위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이 인상적이다. 야외에서 와인을 즐기는 것도 색다를 듯. 3백여 종이 구비된 와인숍과 함께 칠레 와인 50여 종을 갖추고 있다. 이 집의 추천 와인은 알마비바, 에스쿠도 로호.영업시간 오후 6시~오전 2시. 문의 02-517-3274

중남미 의상과 액세서리, 소품 살 수 있는 곳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 엘도라도에콰도르에서 3년 동안 살다온 주인 이대영씨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손길이 곳곳에 배어 있는 곳으로 의류를 비롯해 이색적인 소품이 가득하다. 매장 한 켠에 남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수공예품과 토산품을 전시해놓았는데 긴 막대모양의 전통 악기 ‘빨로데류비아’와 소뿔로 만든 담배 파이프가 특히 눈길을 끈다. 의류의 경우 보통 상의는 2만~3만원, 하의는 2만~4만원, 가방류는 2만~7만원 정도로 소재는 면과 소가죽이 대부분이다.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곳을 찾고 있다고.
영업시간 낮 12시30분~오후 10시. 문의 02-365-0407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 잉카 라틴의 정취를 듬뿍 담고 있는 100% 남미에서 생산된 제품만을 판매한다. 조금은 투박해 보이는 신발, 액세서리, 모자, 그리고 페루에서 공수해온 가방과 함께 벽면 가득 디스플레이된 화려하고 독특한 히피풍의 의류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의 2만~3만원, 하의 2만~4만원, 원피스 2만~4만원, 두건·스카프 5천~1만원, 가방 1만~4만원, 통가죽 신발 1만~2만원, 액세서리류 3천~2만원.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 문의 이대 1호점 02-363-1142, 이대 2호점 02-312-1565

국내 첫 중남미 미술 전문 화랑, 갤러리 베아르떼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1 마누엘 멘디베 요요(쿠바), 무제, 아크릴화 2 플로라 훵(쿠바), 어부의 마을, 캔버스에 아크릴 3 윌프레도 램(쿠바), 무제, 석판화 4 에버르 휀세카(쿠바), 어부의 태양, 캔버스에 아크릴 5 앙헬 우르타도(베네수엘라), 바다를 향한 비, 캔버스에 유화


아르헨티나 유학생 출신의 미술기획자 안진옥씨가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중남미 미술 전문 화랑. 삼성동에 오픈했으나 지난해 사간동으로 이전했다. 베아르떼(Bellarte)는 스페인어인 ‘Bellas Artes’(미술)를 축약한 말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 출신 작가들의 유화, 조각, 판화 등을 전시한다.
그동안 중남미 미술이라면 잉카 아즈테카 등 고대문명이나 디에고 리베라·프리다 칼로 부부 정도만 알려져 있었지만 중남미의 현대미술은 열대의 자연환경과 열정적 기질이 이뤄낸 강렬한 색과 이미지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미술 시장에서 톱 10위 안에 드는 화가 페르난도 보테르 외에 칠레의 로베트로 마타, 쿠바의 윌프레도 램, 아르헨티나 출신의 라켈 페르네르, 베네수엘라 출신의 헤수스 라파엘 소토 등은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중남미 출신의 화가들이다. 문의 02-739-4333

한국의 작은 ‘남미’ 중남미문화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양동에 자리한 중남미문화원은 남미의 문화와 예술, 생활, 음식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30년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외교관 생활을 한 이복형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5천여 평의 공간에 1천5백여 점의 중남미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지나면 조각공원이 있는데 14개국 조각가들이 기증한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중남미의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쌀에 닭고기·해산물·야채 등을 넣어 만든 스페인 전통 요리 ‘파에야’ 코스 요리가 2만5천원, 토티야에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양파 등의 속을 싸 먹는 멕시코 전통 음식 ‘타코’가 5천원에 판매된다. 미술관 안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중남미의 민속 공예품과 남미음악 CD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3천5백원, 중고생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31-962-9291, 홈페이지 www.latina.or.kr

남미인들의 열정 담은 영화·책·음악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 탱고드라마도 정교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탱고 자체의 힘과 아름다움이 무척 매력적이다.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 주연 미겔 안겔 솔라, 세실리아 나로바.
▼ 중앙역98년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에 빛나는 브라질 영화. 도라와 조슈에가 처음 만난 곳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심장과 같은 ‘중앙역’이다. 그들은 편지 속 조슈에의 아버지를 찾아 먼지와 황무지 속으로 함께 길을 떠나고 힘든 여정에서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간다. 감독 월터 살레스, 주연 페르난다 몬테네그로, 비니시우스 데 올리베이라.
▼ 더티댄싱 - 하바나 나이트라틴 댄스의 화려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작품. 감독 가이 펄랜드, 주연 디에고 루나, 로몰라 게리.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 에비타인생 밑바닥에서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 자리에까지 올랐으나 33세의 젊은 나이에 숨진 에바 페론의 일생을 그린 실화. 감독 앨런 파커, 주연 마돈나, 안토니오 반데라스.
▼ 바람의 전설현실 참여적인 대부분의 브라질 영화들과 달리 아름다운 바다와 섬의 풍경, 바람의 신비로움을 환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인공 마르셀라 역을 맡은 소녀 배우 린드라 릴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97년 베니스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감독 월터 리마 주니어, 주연 린드라 릴, 리마 두아르테, 페르난다 토레스.
▼ 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저자가 1년 동안 쿠바, 페루, 칠레, 멕시코를 방문한 경험의 기록으로 라틴 문화와 아프리카 흑인 문화가 결합된 복합적이고 다채로운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성형 지음, 창작과비평사 펴냄.
▼ 춤에 빠져들다살사, 자이브, 파소도블레 등 열정과 관능이 돋보이는 라틴 댄스와 욕망과 유혹의 춤 탱고, 예술적 황홀경 플라멩코, 커플 댄스의 혁명 왈츠, 지배세력의 과시 궁정 댄스까지 인간의 아름다운 몸짓 ‘춤’에 대한 이야기. 이용숙 지음, 열대림 펴냄.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 영화 속의 문학읽기20세기 새로운 상상력으로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된 남미 문학과 이와 관련되어 제작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거미의 계략’ ‘진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등의 영화와 그 원작을 소개하고 있다. 송병선 지음, 책이 있는 마을 펴냄.
▼ 라틴문화 여행남미 유적지를 방문한 저자가 그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사진을 곁들여 현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 여행서. 잉카 외에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문화를 6백여 장의 사진과 지도, 도표 등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정지은 지음, 일빛 펴냄.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 탱고와 게릴라외교관 남편과 함께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저자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책. 험난했던 역사와 여전히 불안정한 남미 사회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강원 지음, 예지 펴냄.
▼ Supernatural산타나와 아리스타 레코드사가 손잡고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으로 산타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Maria Maria’ ‘Smooth’ ‘Put your light on’ 등 수많은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래미상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산타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명반. 아리스타 레코드사 발매.
뜨거운 태양과 열정이 담긴 라틴 댄스, 독특한 음식문화의 남미

▼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은 원래 빔 벤더스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로 쿠바의 음악 거장들을 만나 그들의 굴곡진 인생이 끈끈하게 녹아 있는 쿠바 음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쿠바 음악 외에도 재즈, 맘보, 볼레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겨 있다.
▼ Ricky Martin-one night only리키 마틴의 리버티 스테이트 파크 공연 실황과 인터뷰, 그리고 주옥같은 그의 히트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국내 노래와 함께 현란한 춤과 무대 뒤편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소니뮤직 발매.
▼ Shall We Latin최근 활동 중인 리키 마틴, 제니퍼 로페즈, 마크 앤서니 외에 글로리아 에스테판, 샤키라와 같이 예전에 높은 인기를 얻었던 스타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소니뮤직 발매.

여성동아 2006년 2월 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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