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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부동산재테크 특집|부동산 전문가 5인이 골랐어요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올해 안에 분양되는 재건축 아파트, 신도시 아파트 구입하는 게 좋아요”

■ 기획·최호열 기자 ■ 글·김주영‘자유기고가’

2004. 09. 02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다. 게다가 내년엔 더욱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올해 안에 분양을 끝내려는 건설사들이 많아 올 하반기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집을 새로 사거나 넓히려는 실수요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지만 구입한 아파트 값이 오르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크다. 부동산 전문가 5인이 쏟아지는 분양 아파트 중에서 돈이 되는 알짜 물건을 추천했다.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b>김수환</b><br>닥터아파트 시황분석 팀장으로 조선일보 등에 부동산 관련 칼럼을 연재중이다


▶ 내집마련 전략 포인트
하반기 입주예정인 아파트 중에 취·등록세 감면 대상들이 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01년 5월23일~2002년 12월31일까지 분양된 아파트 중 2004년 12월31일까지 입주하는 아파트에 대해 취·등록세를 감면(40㎡ 이하 100%, 40㎡ 초과 60㎡ 이하 50%, 60㎡ 초과 85㎡ 이하 25% 감면)해주므로 이런 조건에 맞는 아파트로 내집마련을 할 경우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내년부터 재건축이익환수제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재건축 아파트는 앞으로 내집마련과 재테크를 동시에 만족시키기가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올해 분양되는 재건축 아파트는 이런 규제를 피할 수 있어 올해 안에 입지가 좋은 재건축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좋다.

추천! 서울지역 유망 재건축 아파트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일대 도곡주공 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며 7백68가구 중 23평형 1백55가구, 32평형 8가구 등 총 1백63가구를 올 가을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고, 선릉로와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강남으로 이동하기 쉽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대도초등, 숙명여중·고, 단국사대부속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단국공업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이 있다. 인근 지역이 모두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아파트 단지로 바뀔 예정이다. 문의 02-2008-9249
잠실동 주공 2단지 재건축 아파트
삼성물산, 대우건설, 우방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며 5천5백63가구 중에서 12평형 8백68가구, 24평형 2백45가구 등 총 1천1백13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한다. 한강변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으며 가까이에 잠신중·고, 영동여고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이 있고 한강시민공원도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일부 단지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문의 02-2288-3267
삼성동 홈타운
현대건설이 강남구 삼성동 AID아파트를 재건축하며 2천70가구 중에서 12평형과 18평형 등 총 4백16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6~7분 거리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언북초등,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이 있다. 문의 02-746-2664
암사동 강동시영 2단지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 2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하며 1천6백22가구 중에서 24평형 1백42가구, 33평형 30가구 등 총 1백72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명일초등, 고명초등, 배재중·고, 성덕여중·상고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강동종합시장, 강동성모병원 등이 있고 광나루 한강시민공원과 암사선사유적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80-783-3000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b>정재한</b><br>부동산써브 취재부장으로 KBS ‘아침전망대’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다


▶ 내집마련 전략 포인트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에게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된 지금이 호기다. 무엇보다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주택의 종류와 입지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와 전원주택은 향후 주택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지만 연립, 다가구, 단독, 오피스텔, 주상복합은 퇴조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지역의 아파트라도 입지 및 여러 조건에 따라 가격차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나 홀로 아파트나 노후 아파트보다는 대단지 아파트, 신규 아파트, 역세권 아파트, 개발예정지의 아파트나 산과 강을 끼고 있는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

추천! 서울지역 분양 아파트
성동구 성수동 두산산업개발
두산산업개발이 성동구 성수동2가 왕궁대호연립을 재건축하며 총 1백57가구 중에서 27~54평형 39가구를 올 가을에 일반분양한다. 영동대교와 인접해 있고, 강변북로가 3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며,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인근의 한강공원 및 이마트, 성동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로는 경수초·중, 건국대 등이 있다. 문의 02-501-4004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황학동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동 2198 일대를 재개발하는데 총 1천8백52가구 중에서 24~46평형 4백67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건설되지만 주택법 개정에 따라 청약통장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부가가치가 더욱 배가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3480-9114
여의도 LG건설
LG건설이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하며 9백30가구 중에서 47~79평형 6백 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윤중초·중, 여의도고, 여의도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일부 물량은 한강조망이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문의 02-785-8004
▶ 내집마련 전략 포인트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평균 평당 1천1백만원, 30평형이면 기본적으로 3억3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이 돈을 다 모은 후 집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전세가격을 줄여 종자돈을 만드는 등 계약금(분양가의 20%)을 확보했다면 일단 수도권지역 아파트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2~3년 정도 나누어서 중도금을 납부할 수 있고 입주시점에 전세금을 빼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이사철을 피해 10~12월 초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당분간 이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b>김혜현</b><br>부동산 114 부장으로 경제주간지 ‘Economy21’에 고정 칼럼을 연재 중이다


광명시 철산동 두산 위브
광명시는 지하철 7호선 개통과 고속철 등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크게 주목받는 지역이다. 현재 철산동과 하안동 일대에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 중이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생활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 위브는 철산동에 총 9백 가구를 건설하고 있는데 24평형, 33평형, 43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80-541-2323
화성 동탄지구 동탄푸르지오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가 지난 7월 시범단지 6천5백여 가구를 일반분양한 데 이어 오는 10월 1단계로 8개 건설사가 참여해 9개 블록에서 총 6천4백7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지구는 전체면적인 2백73만 평 중 24.3%를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동쪽에 신갈저수지, 오산천이 흘러 환경친화적인 복합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영덕~양재 간 등 광역도로 2개 노선, 연계도로 9개 노선 건설 외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의 단지설계를 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 남쪽에 위치한 1단계 사업부지는 기흥IC에서 들어올 때 신도시 초입에 위치하는 등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2개의 학교와 동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푸르지오는 총 7백27가구로 38평형과 60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2-2288-5339
오산시 대림
대림산업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27~52평형 2천3백72가구를 8월 말부터 일반분양한다. 오산IC, 1번국도 등과 가까운데다 경부고속철도 오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대형 할인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031-233-0400
▶ 내집마련 전략 포인트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b>안명숙</b><br>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소장으로 ‘MBN 부동산 뉴스’ 고정 패널 출연,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부동산 재테크 칼럼을 연재 중이다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아파트 원가 연동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원가 연동제란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를 ‘토지비+표준건축비’로 책정하는 것으로 일종의 분양가 규제 정책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분양가가 20% 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올해 분양되는 화성 동탄 등 공공택지 중·소형 아파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지역에는 공공택지 내 분양이 거의 없어 원가연동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공급물량 축소와 플러스 옵션제 등으로 분양가가 인하되기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따라서 서울지역 분양에 관심이 있다면 연내 분양을 노리는 것이 좋다. 수도권 지역 중소형 평형 분양 물건에 관심이 있다면 원가연동제 시행 이후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 경기 성남 판교, 파주, 김포 등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훨씬 싼 값에 분양받을 수 있는 만큼 분양가와 주변 시세 간 차익이 예상된다.



추천! 수도권 분양 아파트
수원시 매탄동 코오롱·두산
코오롱건설과 두산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며 3천8백33가구 중에서 19~47평형 1천13가구를 12월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국철 수원역이 차로 20분 거리에 있고, 2015년에는 분당선 연장구간인 매탄역과 수원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문의 080-54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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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철산동 대우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광명시 철산4동 489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총 4백26가구 중에서 31~46평형 2백12가구를 가을에 일반분양한다. 광명시청, 광명경찰서, 광명시민회관 등 광명시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 노후연립과 아파트들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양천길 등을 이용하여 단지 진입이 가능하다. 문의 02-2288-5020
용인시 성복동 경남 아너스빌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의 총 32만6천여 평 가운데 17만 평이 공동주택지로, 나머지는 도로·공원·학교·상가 등 공공시설용지로 개발된다. 이 중에서 경남기업이 33~48평형 8백16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일반분양한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으며 동북으로 용인 상현동, 신봉동, 풍덕천동이, 남서로 수원시 원천동이 이웃해 있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한 데다 신분당선이 용인 수지까지 연결될 예정이며 2006년엔 고속화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문의 02-2210-0311

▶ 내집마련 전략 포인트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b>정중철</b><br>한경닷컴의 부동산 칼럼니스트로 와우TV 부동산 관련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서 ‘부동산 연애기’가 있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충청 일부 지역은 행정수도 이전, 고속철 개통,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로 인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호재가 많은 만큼 역풍도 불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지역에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나 아파트를 장기보유하려는 경우라면 천안, 아산 등 공급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최근 아파트 분양열기가 주춤하고 있는 지역에 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
추천! 충청권 분양 아파트
아산시 배방지구
고속철 천안·아산역사를 둘러싸고 있는 8백70만 평에 아산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배방면에서만 LG건설 1천8백75가구, 롯데건설 7백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고, 천안에서는 벽산건설이 28~51평형 1천6백5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고속철 역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LG건설 02-728-2543, 롯데건설 02-3480-9297
청주시 산남지구
청주시 흥덕구 산남·분평동 일대 32만 평의 산남지구 내 산남3택지개발지구에서 6개 단지 3천9백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32평형 8백63가구, 계룡건설 ‘리슈빌’의 42평형 6백29가구, 현진종합건설의 32평형 5백33가구 등이다.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등이 교차하는 곳이어서 교통환경이 뛰어나고, 청주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발전가능성이 높다. 또한 개발이 완료된 산남 1·2지구와 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한 편이다. 다만 임대아파트 1천6백 가구가 함께 공급된다는 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 문의 대우건설 02-2288-5339

대전 가오·교촌지구
대전 동구 가오지구에서 9월 초 코오롱건설 1천2백47가구, 풍림산업 6백68가구 등 총 3천여 가구를 동시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6년 개통예정인 대전 지하철 1호선 판암역이 근거리에 있고, 경부·호남고속도로 및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판암IC와 인접해 있다. 또한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교촌지구에서는 한승종합건설이 34·45평형 7백37가구를 연말쯤 분양할 계획이다. 1호선 구암역과 유성고속터미널이 근거리에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문의 코오롱건설 1588-1785
충북 청원군 오창지구 우림건설
우림건설이 오창과학단지 내에 1천6백2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일반분양한다. 오창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26평형 4백44가구, 34평형 8백16가구, 47평형 2백80가구, 61평형 72가구로 이뤄졌다. 이미 개교한 각리초등을 비롯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교 2곳, 대학교 1곳이 들어선다. 문의 우림건설 043-210-5600



[내집마련의 숨은 진주 ‘미분양 아파트’]‘청약통장 필요 없고, 각종 혜택 많아 잘 고르면 좋아요’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수도권·충청권 유망 아파트 17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분양 시장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시장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입지 좋고 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곳들도 미분양이 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어딘가 흠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도 잘만 고르면 실속을 챙길 수 있다.
오히려 미분양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 분양권이 당첨된 것이 아니어서 청약통장을 계속 활용할 수 있고,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을 사더라도 ‘5년 내 재당첨 금지’ 조항에 해당되지 않아 또다시 청약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사마다 계약금 인하,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위한 종자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에는 미분양이 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향후 극복될 수 있는 문제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단지 수가 적다는 단점이라면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분양 아파트는 되도록 단지규모가 크고 잔여 가구 수가 적게 남은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강서한강 월드 메르디앙
월드건설이 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였던 강서한강 월드 메르디앙 32·33평형 총 1백44가구 중 32평형(3억3천9백만원) 20여 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 있다.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하고, 까르푸와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 이용도 편하다. 무엇보다 2007년에 들어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므로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이다. 2006년 5월 입주가능하며 계약금은 10%다. 중도금 50%를 이자후불제로 융자해준다. 문의 02-2651-2447
홍제동 금호 어울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금호 어울림’ 1백19가구 가운데 34가구(45평 5억2천8백10만원, 48평 5억6천만원, 56평 6억6천6백20만원)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고, 단지 주변에 인왕산, 독립공원, 사직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2006년 1월 입주 예정으로 계약금은 2천만원이며, 중도금 40%에 대해 이자후불제로 융자해준다. 나머지는 입주 시에 내면 된다. 문의 02-565-2666
면목동 금호 어울림
서울 중랑구 면목동 ‘금호 어울림’ 1백78가구 가운데 32평(2억7천9백만원) 15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고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용마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2005년 10월 입주 예정이며 계약금은 분양값의 10%다. 중도금 50%에 대해 이자후불제로 융자해준다. 나머지 40%는 입주 시에 지불하면 된다. 문의 02-565-2666
파주 문산 신원 아침도시
신원종합개발이 3월 파주 문산에서 분양한 신원 아침도시 총 6백38가구 중 33평형(1억7천2백만원) 40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 있다. 문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2008년 용산~문산 간 경의선의 복선전철이 완성되면 서울 도심으로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파주 문산에 2006년 LG필립스 LCD 단지가 들어서고, 내년엔 통일동산 개발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6년 5월 입주가능하며,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문의 031-906-3500
아산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충남 아산시 실옥동에서 분양 중인 아산 푸르지오 총 5백80가구 중 33평형(약 1억5천9백만원) 80가구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천안·아산역이 가까이 있으며 2006년 말 개통예정인 온양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05년 10월 입주예정이며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해준다. 1~3층 미분양 가구에 한해서 계약금 5%를 적용한다. 문의 041-542-6200
화성 봉담 스윗닷홈
남광토건이 지난 5월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에서 분양한 쌍용스윗닷홈 총 7백67가구 중에서 24평형(1억2천9백70만원)과 32평형(1억7천9백70만원) 1백80여 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 있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동탄신도시의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분양가가 평당 5백50만원선으로 동탄보다 평당 1백80만원 정도 싸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2006년 12월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천만원이다.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준다. 문의 031-23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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