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계의 환상의 짝꿍 김성주·안정환 콤비와 예능계 블루칩 조세호, 수많은 사극에 출연했던 배우 한상진, 인기 보이 그룹 몬스타 엑스의 셔누가 다섯 명의 ‘쾌남’으로 출연한다. 매회 걸 그룹 멤버 두 명이 쾌걸로 등장해 이들과 함께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들에게 매회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는 한국사 스타 강사 이다지가 함께한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착한 예능’인 셈이다.
3월 29일 진행된 <오쾌남> 4회 촬영 현장. 이날 ‘쾌남’들과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날 ‘쾌걸’로는 걸 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와 여름이 함께했다. 이른 아침부터 조선 시대 정조 임금과 관련된 역사를 공부한 이들은 그의 손길이 깃든 수원 화성에서 오후 촬영을 진행했다. 화성은 정조가 그의 아버지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곳이다.
이곳에서 정조가 백성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었다는 설명을 들은 <오쾌남> 멤버들은 화성 행궁의 정문인 신풍루 앞에서 화려한 댄스 타임으로 본격적인 행궁 나들이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화성 행궁 안에 있는 봉수당, 낙담헌, 득중정 등을 돌며 그간 모르고 지나쳤던 역사적 공간들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쾌남>의 연출을 맡은 박세진 PD는 “여행과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역사를 편하게 익히길 바란다. <오쾌남>이 찾은 루트를 보면서 ‘나도 주말에 가족과 한번 다녀와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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