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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VICTORY

Runway or Real way 이겨라! 트랙 팬츠

기획 · 안미은 기자 | 진행 · 배보영 프리랜서 사진 · REX | 디자인 · 최정미

2016. 05. 03

운동을 하거나 편한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할 때 ‘트랙 팬츠’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요즘은 패션에 대해 이야기할 때 트랙 팬츠가 화두에 오른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거쳐 런웨이에 오른 트랙 팬츠는 스포티즘의 연장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독립적인 스타일로서 한몫을 하고 있다. 런웨이와 리얼 웨이의 트랙 팬츠 스타일링을 분석했다. 결국 트랙 팬츠를 추리닝이 아니라 가장 트렌디한 패션으로 입는 비결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다.

한땀 한땀 꽃 자수 트랙 팬츠

선명한 그린 컬러에 꽃을 수놓아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트랙 팬츠. 구찌 고유의 컬러로 옆 라인을 장식해 고급스러운 트랙 팬츠의 결정체.

Runway 섬세한 시폰 소재의 리본 블라우스로 순박한 소녀처럼.
Real way 레드 립스틱과 앞코가 뾰족한 구두로 섹시하게.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라인 트랙 팬츠

트랙 팬츠의 포인트인 옆 라인에 오렌지 계열의 그러데이션 컬러를 사용했다. 무지개가 연상되는 컬러로 트랙 팬츠에 낭만적인 감성이 느껴진다.

Run way 레이스가 장식된 오프숄더 톱으로 편하고 로맨틱한 새로운 비치웨어 스타일 탄생.
Real way 생로랑의 블랙 블레이저를 매치, 편하고 시크한 공항 패션의 좋은 예.





스트리트 감성의 젊은 트랙 팬츠

살면서 한 번쯤은 입어봤을, 세상에서 가장 편한 고무 밴드의 헐렁한 트랙 팬츠. 이런 옷도 패셔너블하게 보이는 시대.

Runway 길이를 다르게 자른 팬츠 밑단에 맞춰 노란색 하이힐 부츠를 매치. 상의는 평범하게 후드로 마무리. 2016년판 믹스매치 스타일을 창조한 브랜드답다.
Real way 여러 줄의 금 목걸이, 선글라스, 큰 로고의 후디만 있다면 평범한 트랙 팬츠를 ‘있어’ 보이게 할 수 있다.



도시적인 감성의 회색 레깅스

트랙 팬츠도 섹시하고 이지적일 수 있다. 보디라인을 은근히 드러내기 좋은 회색 레깅스.

Runway 칠부 길이의 회색 팬츠에 호피 무늬 톱과 선글라스, 웨지 힐의 슬리퍼를 매치. 이것이 바로 섹시 놈코어 룩이다.
Real way 스웨트 셔츠와 러닝화를 매치한 자연스러운 애슬레저 스타일링. 여기에 샤넬 백을 매치해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움을 더한 것이 한 수.



딱 한 줄 트랙 팬츠

어떤 특정 브랜드도 연상되지 않는 평범하디평범한 한 줄의 트랙 팬츠.
학창 시절 체육복을 연상케 하는 컬러까지. 때론 평범함이 가장 아름답다.

Runway 역시 런웨이는 레트로가 점령했다. 파란 트랙 팬츠에 보색 계열 꽃무늬 톱과 흰 양말, 그리고 로퍼와 큰 귀걸이까지. 레트로일까, 촌스러움일까, 고민하게 만드는 스타일링.
Real way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블랙 슬리브리스 톱과 화이트 스니커즈가 트랙 팬츠를 모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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