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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커플 & 촬영지 매력 탐구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글 · 김지영, 정희순 | 사진 · 지호영 기자, 사진제공 ·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그리스관광청, REX | 디자인 · 박경옥

입력 2016.03.31 12:02:44

100% 사전 제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훌쩍 뛰어넘더니 매회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대륙의 돌풍은 더 거세다.
이 작품을 동시 방영 중인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 따르면 4회까지 누적 조회수가 2억8천만 건에 달한다.
이 작품의 인기 고공 행진을 견인 중인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촬영 뒷이야기와 드라마에서 가공의 나라 ‘우르크’로 등장하는 그리스 자킨토스 섬을 공개한다.

제대 후 완벽한 남자로 돌아온 유시진  송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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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스타와 팬들에게 군대는 정말 피하고 싶은 관문이다. 제아무리 뽀송뽀송한 피부를 가진 미남이어도 군대만 다녀오면 ‘좀 삭았다’는 소리를 듣기 때문. 그런데 이 남자에겐 이구동성으로 “군대에서 잘 익어갖고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연 송중기(31) 얘기다.
 
그도 그럴 것이 극에서 특전사 알파팀 팀장인 유시진 대위 역으로 열연 중인 그를 보노라면 해맑은 소년의 얼굴과 늠름한 청년의 몸이 만난 듯하다. 더는 풋내가 나지 않는다. 여심을 흔드는 수준도 국가대표 선수급이다. 또 군인 특유의 ‘다나까’ 말투와 저돌적인 애정 표현 방식,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단연 압권은 그의 눈빛 연기라는 평이 자자하다. 송중기가 극 중 운명의 상대인 의사 강모연(송혜교)을 바라보는 눈길엔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할 만큼 거부하기 힘든 사랑의 감정이 가득 담겨 있다.

‘송송 커플’이 가장 예쁘다는 말 듣고 싶어
첫 방송을 이틀 앞둔 2월 22일,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송중기는 “극 중 유시진과 강모연이 잘 어울린다. 송송 커플이 가장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는데, 그 소원은 방영과 동시에 이뤄졌다. 송송 커플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 덕분에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이 나가자마자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15%)을 기록했으며 방송 4회째는 그 두 배로 치솟았다. 송중기는 송혜교를 상대역으로 만난 기쁨도 감추지 않았다.

“친구들이 송혜교 씨와 러브 라인을 그린다는 얘기를 듣고 제 심정을 대변하더라고요. ‘너, 많이 컸다!’고요. 맞는 말이죠. 제가 생각해도 이런 대배우를 만나다니, 많이 컸지 말입니다(웃음).”

〈태양의 후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국경 없는 의사회〉를 원작으로 한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발칸 반도의 우르크를 배경으로 군인들과 의사들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과 우애로 위기를 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원작자인 김원석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많은 히트작을 낸 김은숙 작가가 공동 집필해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남녀 스타들이 탐내던 작품이다. 병장 진급 2개월 전 대본을 받았다는 송중기는 “도저히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미 유명한 작품이었고, 그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어요. 무엇보다 유시진이라는 캐릭터에 끌렸어요. 굉장히 진중하면서도 장난기가 있고, 생각이 아름다운 친구더라고요.”



지난해 5월 송중기가 제대하던 날 김은숙 작가는 직접 그 현장을 찾아 무사히 군복무를 마친 그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송중기는 이때부터 〈태양의 후예〉 대본 연습실로 출근하다시피 했다. 제대하자마자 군인 역할을 맡아 연기하기가 수월했을 법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머리도 짧고, 다나까 말투도 몸에 배어 있어서 금방 적응할 줄 알았는데, 유시진의 진중한 면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한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어요. 연기가 연기처럼 보이지 않을 만큼 군인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고요. 그래도 100% 사전 제작이라 나름대로 공부할 시간이 많았고, 제 연기를 계속 다듬으면서 감정의 호흡을 끌고 갈 여유가 있어서 좋았어요.” 

섹시한 근육질과 우윳빛 피부는 군대에서도 관리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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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지인 그리스 자킨토스 섬에서 촬영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는다면.

에피소드가 너무나도 많지만 자킨토스 섬의 나바지오 해변에서 촬영한 송혜교와의 보트 데이트 신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해변이라고 하는 나바지오 해변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풍광도 인상적이었고, 직접 보트를 운전하다 보니 떨려 죽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보기에는 멋있을 겁니다. 하하.
 
▼ 다부진 근육질 몸매는 군에서 완성됐나요.

원래 몸을 가꾸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는 캐릭터를 위해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배우니까 당연히 상의를 벗었을 때 멋지게 보이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송혜교 씨와의 멜로가 잘 살려면 제 체격이 다부져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대하기 전부터 몸을 근육질로 만들었어요. 군대가 운동하기 좋은 환경이거든요.

▼ 군대에서 막 제대한 사람답지 않게 여전히 깨끗한 우윳빛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뭔가요
.
여성지다운 질문입니다(웃음). 많은 분들이 군대를 다녀오면 피부가 상한다고 하는데 실은 군인들이 피부 관리를 제일 열심히 합니다. 우리나라 남성 화장품 매출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을 거예요. 보통 남자들은 스킨 하나 바르는 정도인데, 군인들은 화장품을 서너 가지씩 써요. 스킨, 로션에 자외선 차단제까지 기본으로 바르죠. 저 역시 군대에 가니까 피부를 더 열심히 가꾸게 되더라고요.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1일 1팩을 생활화했죠.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면서 송중기는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 드라마를 보고 있어서다. 중국 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송중기는 3월 12일부터 대륙에서 인기 연예인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그의 소속사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 ‘중화권 투어 팬 미팅’을 열기로 결정했다. 송중기의 팬 미팅은 중화권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물오른 여신 미모의 아이콘 강모연    송  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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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

“군인이면 여친 없겠네요, 빡세서.”

“유시진(송중기) 씨는 멋있지만 위험하고, 위험해서 싫은데 눈 마주치는 모든 순간이 매력적이에요. 그래서 시간이 더 필요했어요.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이 남자의 애인이 돼볼까 생각할 시간.”

〈태양의 후예〉가 감각적인 대사와 낭만적이고 긴박감 넘치는 사랑 이야기로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국 여배우로 꼽히는 송혜교(34)가 있다. 극에서 여주인공인 흉부외과 전문의로, 강모연 의료봉사단장 역을 맡은 그녀는 러브 라인의 상대인 3세 연하 배우 송중기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방송을 앞두고 만난 송혜교는 “이렇게 좋은 작품에 출연한 것도, 상대역으로 송중기 씨를 만난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실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찍을 때 중기 씨가 현장에 놀러온 적도 있고, 사석에서도 본 적이 있지만 작품을 함께한 건 처음이에요. 촬영 초반엔 둘 사이에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시간이 오래가진 않았아요. 서로 연기 호흡이 정말 잘 맞았어요. 중기 씨가 워낙 매너가 좋고 상대를 세심하게 배려해줘서 촬영 내내 즐거웠어요. 가끔 몸이 힘들 때도 잘 살펴주는 든든한 동생이었죠. 연기도 너무 잘해서 같이 있으면 좋은 자극이 됐어요.”

▼ 3년 만의 복귀작인데, 이 작품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대본이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두 작가님의 색깔이 잘 어우러져서 설레는 마음으로 읽은 기억이 나요. 또 드라마 〈비밀〉을 보고 이응복 PD의 팬이 됐는데 그런 멋진 분들과 함께할 기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촬영하는 동안 그분들 덕분에 많이 배웠고. 제 부족한 점도 알게 돼 제겐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제대로 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한 건 2004년 〈풀하우스〉 이후 처음인데, 그 작품이 좀 가벼웠다면 〈태양의 후예〉는 가벼움과 무거움이 공존하죠.

촬영할 때도 팩 가지고 다니며 피부 관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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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제작 드라마여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지난해 6월부터 6~7개월 동안 촬영했는데 시간에 쫓기지 않은 덕분에 스태프와 감독님, 작가님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많아서 좋았어요. 시청자의 반응을 바로바로 알 수 없는 건 아쉬웠지만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이 훨씬 많았어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보니 중기 씨 말대로 대본을 계속 보면서 캐릭터를 연구할 수 있었고, 감정을 잡기도 수월했죠.

▼ 오래 촬영해서 기억에 남는 일도 많았을 것 같아요.

보면 아시겠지만, 송송 커플에겐 코믹한 설정이 많아요. 그래서 저희끼리 송송 커플은 코믹이고, 구원(진구와 김지원) 커플은 멜로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죠. 웃긴 장면이 많아 NG도 많이 났는데 그런 일들이 기억에 남아요. 

▼ 뜨거운 햇볕 아래서 야외 촬영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얼굴이 별로 탄 것 같진 않아요.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나요.


20대 때는 귀찮아서 피부 관리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시간이 나면 피부과를 다니며 열심히 관리받고 있어요. 친한 지인들이 “20대에 관리한 게 30대에 나타난다”고 했는데 정말 30대가 되니 피부 관리에 소홀했던 게 얼굴에 나타나더라고요. 더 늦게 시작하면 노화를 막기 힘들 것 같아서 촬영 때문에 바쁠 때도 팩을 갖고 다니면서 틈틈이 붙여요.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같은 기초 화장품도 꼼꼼하게 다 챙겨 바르고요(웃음).

▼ 의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1회 찍고 나서 바로 4회를 찍다 보니 상황에 맞는 감정 연기를 하는 게 어려웠어요. 오래 하면 익숙해지고 편해질 것 같지만 하면 할수록 힘든 게 연기더라고요. 막연히 의사 역을 해보고 싶었는데, 수술 장면도 많고 의학 용어도 너무 어려워서 스트레스 좀 받았죠. 제 뜻대로 말이 안 나와서 NG가 나곤 했거든요. 그럼에도 스태프들이 웃는 얼굴로 기다려주고 연습할 시간도 충분히 줘서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었어요.
 
평생 주연일 수 없는 게 배우의 숙명
올해는 그녀가 연예계에 발을 들인 지 만으로 20년이 된 해다. 그녀는 1996년  SK의 전신인 선경 스마트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교복 모델로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녀는 연기자로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고교 시절 시트콤 드라마 〈순풍산부인과〉로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고, 〈가을동화〉 〈올인〉 〈햇빛 쏟아지다〉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그녀가 연기자로서 욕심을 내기 시작한 건 데뷔한 지 8년이 지난 2004년, 〈풀하우스〉의 표민수 PD를 만나면서부터다. 표민수 PD와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연출자와 대화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연기가 재미있어지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란다.

가수 비(정지훈)와의 로맨스를 그린 〈풀하우스〉는 당시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에 힘입어 송혜교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우뚝 섰다. 데뷔 후 줄곧 정상의 자리에 있었지만 그녀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또한 제아무리 대단한 스타라도 평생 주연일 순 없다는 사실을 배우의 숙명으로 여기기에 언젠가 그런 날을 맞아야 한다는 것도 두렵지 않다고 했다.

그녀에게 가장 두려우면서도 각별한 존재가 엄마다. 그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와 단둘이 살아 엄마에 대한 마음 씀씀이가 남다르다. 2011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엄마가 그동안 홀로 나를 키우느라 편히 놀러 다니지도 못했으니 이제 내가 엄마를 부양해야 한다. 우리 모녀는 친구 같은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모부터 마음까지 모두 아름다운 진짜 미인 송혜교. 〈태양의 후예〉를 통해 아시아의 많은 남성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그녀는 인터뷰를 마치며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정말 많은 스태프, 훌륭한 선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 시간이 참 행복하고 따뜻했어요. 제가 받은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이 시청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지 말입니다”〈태양의 후예〉 속 심쿵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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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이 이루어지는 그곳, 그리스 자킨토스 섬 나바지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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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힘입어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한중 합작 영화’라는 남다른 스케일만큼 국내외를 오가며 폭넓게 촬영을 진행했다. 여러 촬영지들 중에서도 가장 크게 이슈가 된 공간은 드라마 초반에 등장한 ‘우르크’다. 극 중에선 “발칸 반도의 끝에 위치한 재난 지역으로 김태희가 밭을 매고 씨스타가 포도를 딸 정도로 미인이 많은 곳”으로 표현된다.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가 무척 아름다워 방영 직후부터 ‘대체 우르크라는 나라가 어디인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실 우르크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나라다. 실제 촬영지는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자킨토스 섬이다. 현재는 한국에서 그리스까지 연결되는 직항 노선은 없는 상태다. 드라마 촬영지인 자킨토스 섬까지 가기 위해선, 경유 노선을 이용해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까지 들어간 다음 그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태양의 후예〉 촬영팀은 자킨토스 섬의 랜드마크인 나바지오 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 덕분에 완벽한 비주얼의 송송 커플의 모습이 더욱 빛난다. 극 중 두 주인공이 이곳에서 사랑을 꽃피운 덕에 이곳은 시청자들에게 로맨틱한 관광 명소로 각인됐다. 나바지오 해변은 여행 전문가들이 꼽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곳’ 중 한 곳이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해변에는 이곳의 상징인 난파선 한 척이 자리해  ‘난파선 해변(Shipwreck Beach)’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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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리브 오일과 라도티리(Ladotyri) 치즈, 토마토로 맛을 낸 자킨토스 대표 음식.  
2 계란, 아몬드, 벌꿀로 맛을 낸 자킨토스 특산품 만톨라토(Mantolato).


2  폐광의 부활, 우르크 태백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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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는 송중기가 속해 있는 태백부대의 막사와 송혜교가 활동하는 메디컬 큐브가 등장한다. 험난한 자갈밭과 부서진 건물들이 내전이 잦은 우르크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진다. 이 장면은 실제 2008년 폐광된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한보탄광에서 촬영됐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곳이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태양의 후예〉가 방영 직후부터 드라마 촬영지 투어를 문의하는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 안타깝게도 촬영 후 세트장을 모두 철거하기로 사전에 합의해 세트장은 작년 11월 모두 철거된 상황이다. 태백시청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로 이곳이 태백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모두 철거돼 매우 안타깝다. 국유림관리소가 별도의 허락을 해주지 않는 한 관광지 개발은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내무반 장면을 비롯해 부대 막사 중 일부 장면들은 파주 DMZ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3 이토록 설레는 병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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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초반에는 병원에서 촬영한 장면들이 주로 등장한다. 대부분의 병원 장면이 촬영된 곳은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곳은 주원과 문채원이 출연했던 드라마 〈굿 닥터〉의 촬영 장소로도 등장했던 공간이다. 송혜교가 진료를 본 응급실과 유시진이 서대영과 함께 싸우는 장면은 충북 청주의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촬영됐다.

극 초반부에는 유시진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기 위해 병원 옥상에서 헬기에 탑승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때 등장한 공간은 실제 병원 옥상이 아닌 KBS 신관 옥상이다. 본래는 서울성모병원 옥상에서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군용 헬기가 이착륙할 수 없어 이곳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여성동아 2016년 4월 6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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