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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쓰기만 하면 힙해지는 비니 매직

오한별 프리랜서 기자

2023. 11. 28

정전기에 헝클어진 머리도 단숨에 정돈해주고 찬 바람으로부터 따스하게 머리를 감싸주는 비니, 어떻게 써야 멋스러울까? 

#비니도 우아하게 연출하기,
제니퍼 로렌스

최근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스타일리스트를 만난 제니퍼 로렌스는 일상에서도 훌륭한 사복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후드 티셔츠, 조거 팬츠, 아디다스 삼바까지. 캐주얼한 아이템 조합에도 이토록 우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블랙 코트 덕분. 매끄러운 소재에 몸에 꼭 맞는 정갈한 코트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시크해 보인다. 푹 눌러쓴 비니가 스포티한 무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주면서 무심하면서도 세련된 룩이 완성됐다. 평범한 비니도 블랙 코트와 매치하면 언제든지 우아해질 수 있다는 점! 이 겨울에 유용하게 쓰일 꿀팁이다.

#귀여움 두 배,
뉴진스 하니

@newjeans_official

@newjeans_official

남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원한다면 뉴진스 하니의 깜찍한 비니에 주목해보자. 고양이 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스타일의 비니로, 후드 티셔츠나 스웨트 셔츠 등 캐주얼한 패션과 함께하면 귀여움이 배가된다. 비니를 쓸 때 헤어스타일이 고민이라면 역시 하니 룩이 정답. 이마를 살짝 가린 시스루 뱅 헤어 위에 눌러쓰면 가뜩이나 작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만든다. 평범한 캐주얼 룩에 한 끗 포인트로 멋스러움을 뽐내볼 것.

#톤온톤의 정석,
김나영

@nayoungkeem

@nayoungkeem

비니, 버킷 해트 등 특정한 무드가 강한 모자를 스타일링할 때는 톤온톤 룩에 포인트 하나를 더하는 방법이 가장 쉽다. 룩 전체를 비슷한 색상으로 유지하면 어떤 액세서리와 매치해도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 패션 아이콘 김나영은 부드러운 라테 컬러 코트 안에 베이지 톤 셋업을 매치해 톤온톤 룩의 진수를 보여줬다. 마무리로 라테 컬러 룩을 환하게 밝혀주는 하얀색 비니를 푹 눌러쓰니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됐다. 조명판 못지않게 안색을 밝혀주는 효과는 덤. 그녀의 동물적인 패션 감각에 또 한 번 감탄하는 순간이다.

#스포티 룩에도 제격,
지지 하디드

여러 아우터 중 가장 위트 있고 스포티한 매력이 넘치는 바시티 재킷은 비니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 1순위다. 지지 하디드는 발랄한 그린 컬러 바시티 재킷에 블랙 팬츠와 로퍼를 매치해 클래식한 무드를 가미했다. 포인트로 심플한 네이비 컬러 비니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니 쿨한 스트리트 룩 완성이다. 사실 비니는 어떤 옷차림도 캐주얼하면서 합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사실. 가방에 하나씩 챙겨두면 스타일링 고민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평범한 블랙 비니도 쿨하게,
로살리아

@rosalia.vt

@rosalia.vt

음악은 물론 뛰어난 패션 센스까지 겸비해 미국 1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지션 로살리아. 그의 패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그런지 스타일(grunge style)’이다. 그런지 룩을 입을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빈티지 무드를 깨지 않으면서 쿨함을 잃지 않는 것. 로살리아는 워싱이 가미된 빈티지 블루종과 화이트 롱스커트를 입고, 헝클어진 머리 위에 블랙 비니를 무심하게 눌러썼다. 평범한 인상의 블랙 비니는 반항미 넘치는 그런지 룩과 조합했을 때 좀 더 자유롭고 생기 있어 보인다는 걸 명심할 것.



#패딩과 비니의 조합은 이렇게,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두껍고 무거운 아우터에 지배당한 겨울 룩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컬러풀한 비니를 선택해보자.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은 물론 룩에 색다른 포인트가 되어줄 테니.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매년 겨울 패션계를 강타하는 노스페이스의 눕시 패딩을 개시했는데, 빨간 비니를 더해 강렬한 컬러 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줬다. 이 정도면 혹독하기로 유명한 뉴욕의 겨울도 따스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보낼 수 있을 듯!

#핑크 비니로 화사하게,
엠마 로버츠

한겨울에 두꺼운 무채색 아우터는 활용도는 높지만 답답해 보인다. 경쾌한 컬러 액세서리로 무거운 느낌을 덜어낼 것.
배우 엠마 로버츠는 차분하고 단정한 그레이 코트에 핑크색 비니와 캐멀 컬러 토트백으로 화사한 매력을 끌어올렸다. 블랙 선글라스와 부츠로 시크함을 한 스푼 얹으니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안정감 있는 룩 완성! 사복 장인으로 유명한 엠마 로버츠의 SNS에서 더 많은 힌트를 얻어보자.

#포근한 어그 비니,
차정원

@ch_amii

@ch_amii

한겨울의 칼바람이 걱정된다면, 포근한 어그 소재의 비니를 선택하자. 양털 안감이 극강의 보온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 차정원은 어그 비니에 아이보리 컬러 니트와 카키색 팬츠 조합으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룩을 선보였다. 어그와 니트가 주는 포근함이 어우러져 완벽한 매칭을 이룬 것이 포인트. 이때 차정원처럼 눈썹을 가리도록 푹 눌러써야 머리는 물론 얼굴도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눈이 펑펑 오는 날 쓰면 한층 더 스타일리시해 보일 듯!

#겨울모자 #겨울헤어 #비니스타일링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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