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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Mix & Match 블러셔 꿀조합 레시피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3. 11. 15

진정한 메이크업 고수는 원하는 컬러와 질감, 피부 톤을 얻을 때까지 다양한 제품을 섞어 쓴다. 2가지 컬러를 레이어드하거나 립 틴트를 활용하는 등 블러셔에 진심인 뷰티 고수 7인이 공개하는 자신만의 블렌딩 레시피. 

광채 레이어링 치크 메이크업

피부 톤과 결을 정리한 뒤 디어달리아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쉬’가 내장된 애플리케이터를 사용해 볼에 찍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 펴 바른다. 웃으면 볼록하게 올라오는 애플 존에 어뮤즈 ‘비건 복숭아 크림’과 블러셔를 블렌딩해 덧바른다. 블러셔의 컬러가 그러데이션되며 더욱 내추럴해 보이는 것은 물론 하이라이팅 효과를 줘 입체감 있는 얼굴을 표현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터가 내장돼 있지 않은 리퀴드 블러셔의 경우 손등에 펴 바른 뒤 스펀지로 살짝 터치해 농도를 조절할 것. 볼에 두드릴 때마다 발색력을 높일 수 있다. 이아영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1. 디어달리아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쉬 웨이비 
수분을 머금은 워터 세럼 포뮬러로 피부에 가볍고 촉촉하게 블렌딩되어 맑게 발색된다. 4g 2만5000원.

2. 어뮤즈 비건 복숭아 크림 베어 
타고난 듯 복숭앗빛 피부로 연출하는 톤업 크림. 40ml 2만6000원.

수분 레이어링 블러셔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수분 케어에 공들이는 편. 하이드레이팅 세럼을 얼굴에 충분히 도포한 뒤 스펀지로 여러 번 두드려 흡수시킨다. 그다음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묻힌 뒤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 얼굴에 얇게 펴 바르고 블러셔는 샤워 후 살짝 상기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터치한다. 이때 역시 어반디케이 ‘올나이터 세팅 스프레이 비타민 C’처럼 수분감이 풍부한 메이크업 픽서를 스펀지에 묻혀 미세한 펄을 함유한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를 바르는 것이 핵심이다. 미세한 펄이 반짝이며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표현해준다. 이영진 ‘더 네이버’ 매거진 뷰티 에디터

1. 디올뷰티 루즈 블러쉬 219 
90% 자연 유래 성분을 담은 포뮬러로 편안한 사용감이 매력적. 피부에 반짝이는 오묘한 진줏빛 광채와 생기를 선사한다. 6g 7만2000원대.

2. 어반디케이 올나이터 세팅 스프레이 비타민 C 
비타민 C 유도체, 선인장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수분 에너지를 충전하는 메이크업 픽서. 118ml 4만2000원대.



TPO에 맞춘 블러셔 메이크업

그날의 콘셉트나 의상에 따라 다양한 블러셔 메이크업을 즐긴다. 일상에서는 은은하게 피부에 혈색을 부여하는 정도로만 메이크업하는 편. 피치 핑크빛의 립스틱이나 립 틴트를 손등에 조금 덜어 파운데이션과 블렌딩하는데, 파운데이션과 립스틱을 1:2 비율 정도로 섞은 다음 스펀지로 애플 존에 두드리면 컬러가 훨씬 자연스러워져 실패 없는 블러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좀 더 정돈된 메이크업을 원할 땐 라벤더나 밝은 핑크 컬러의 파우더 블러셔를 얇게 덧바른다.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배가할 수 있다. 조선영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맥 파우더 블러쉬 핑크 스운
고운 파우더 입자가 피부에 밀착해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남긴다. 6g 3만6000원대.

나스 블러쉬 임패션드 오키드 핑크 컬러의 파우더
블러셔. 어떤 피부 톤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 4.8g 4만5000원대.

블러셔 덕후의 치크 메이크업

평소 블러셔만 바를 정도로 최소한의 메이크업을 하며 시중의 블러셔 대부분을 사용해본 블러셔 마니아다. 특히 크림이나 밤 타입, 손가락으로 바르기 좋은 블러셔를 선호하는데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은 바로 샹테카이 ‘치크 젤리’. 가벼운 젤 크림 타입으로 촉촉하게 피부에 스며들어 창백한 안색을 건강하게 연출해주기 때문. 색감이 자연스러워 더욱 좋다. 피부 톤이 밝은 편이라 다채로운 컬러를 즐기며, 지속력을 높이고 싶은 날이나 피부 톤이 유난히 불규칙해 보일 땐 블러셔 후 투명한 세팅 파우더를 넓은 파우더 브러시로 쓸어 마무리한다. 이지형 ‘W KOREA’ 뷰티 에디터

1. 샹테카이 치크 젤리 해피
자연스러운 펄을 머금은 생기 있는 핑크 코럴 컬러로 투명하고 산뜻한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23ml 7만7000원.

2. 버버리뷰티 비욘드 웨어 세팅 앤 리파이닝 파우더
피부 톤을 정돈해주며 반투명 파우더가 피붓결을 매끈하게 표현하는 2 in 1 프레스트 파우더. 11g 7만8000원.

파운데이션 프리 블러셔 메이크업

피부 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브로와 치크, 립 정도만 바른다. 주로 선크림을 바른 상태에서 블러셔를 터치하기 때문에 은은한 광이 나는 제품을 선호하는데, 힌스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은 촉촉하고 은은하게 발색되고 부담스럽지 않은 윤기를 연출해 데일리로 즐겨 사용하는 아이템.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풀 메이크업을 하는 날엔 촉촉한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을 정돈하고 폭신한 마시멜로 제형의 핑크 블러셔를 광대뼈에 넓게 펴 바른 뒤 하이라이팅 밤을 눈가 아래 음푹 꺼진 부분과 광대뼈 위 라인에 가볍게 두드려 입체감을 부여한다. 질감이 다른 2가지 제품이 뭉치지 않도록 소량씩 얇게 터치하고, 마시멜로 제형의 블러셔를 바를 땐 찬물로 손을 씻어 손가락의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포인트. 남가연 콘텐츠 에디터

1. 맥 글로우 플레이 블러쉬 토털리 씽크드 
쫀득하고 푹신한 마시멜로 제형의 블러셔로 크리미하게 발려 블렌딩이 쉽고 자연스럽다. 7.3g 4만5000원.

2. 힌스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클리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윤기를 표현하는 하이라이팅 스틱. 얇고 투명한 광채를 연출할 수 있다. 10g 2만9000원.

웜톤의 라벤더 블러셔

최근 홀릭에 빠진 컬러는 라벤더. 하지만 23호의 어둡고 노란 피부 톤이라 보라색을 무작정 발랐다간 볼만 동동 떠 보이고 안색이 칙칙해 보이기 십상이다. 때문에 피브의 ‘하이퍼-핏 컬러 세럼’처럼 적당히 묽은 세럼 제형의 라벤더 블러셔를 양 볼에 터치하고 그 위에 같은 제품의 누드 피치 블러셔를 얼굴 외곽부터 레이어드해 톤을 중화한다. 크리니크 ‘누드팝’처럼 압축된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를 광대뼈와 눈두덩이까지 넓게 덮어주는 것도 방법. 스킨푸드 ‘웨지 퍼프’를 이용해 손등에 톡 한 번 찍어 컬러를 덜어낸 뒤 얼굴에 두드리면 확실히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임현진 프리랜서 에디터

1. 피브 하이퍼-핏 컬러 세럼 노 메이크업 
수분 에센스를 50% 함유해 꽃물이 들듯 맑게 피부에 스며드는 워터 세럼 제형의 리퀴드 블러셔. 20ml 2만4000원.

2. 피브 하이퍼-핏 컬러 세럼 미니 해피니스 
비건 포뮬러의 워터 세럼 제형 리퀴드 블러셔로 은은한 보랏빛이 가미된 핑크 라벤더 컬러다. 10ml 1만5000원.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한 치크 룩

평소 촉촉하고 광채 나는 메이크업을 즐겨 밤 타입의 멀티 유즈 블러셔를 선호한다. 꾸준히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은 바비브라운 ‘팟 루즈 포 립스 앤 칙스’와 샤넬 ‘N°1 드 샤넬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 두 제품 모두 뭉치지 않고 발색도 잘돼 초보자가 쓰기에 부담이 없다. 자연스러운 베이지 피치 톤을 넓게 펴 바르고 광대뼈 중심으로 장밋빛 블러셔를 레이어드해 바른다. 웃을 때 가장 높이 솟는 광대뼈 부위에 손으로 톡톡 두드리며 바른 뒤 경계 부분을 블렌딩하는데, 얼굴이 세로로 긴 편이라 옆 광대뼈까지 ‘W’ 모양으로 넓게 펼쳐 바른다. 그 후 손에 남은 블러셔는 콧등과 턱 아래, 헤어라인에 살짝 터치하면 자연스럽게 피부에 혈색을 부여할 수 있다. 이영신 무신사 콘텐츠 팀

1. 바비브라운 팟 루즈 포 립스 앤 칙스 로즈
피부에 스며들듯 은은하게 발색되어 자연스럽게 얼굴에 생기를 부여한다. 3.7g 6만 원대.

2. 바비브라운 팟 루즈 포 립스 앤 칙스 프레쉬 멜론 
멜팅 크림 타입으로 덧발라도 밀리지 않고 농도 조절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3.7g 6만 원대.

#블러셔 #치크 #블러셔추천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제공 나스 디어달리아 디올뷰티 맥 바비브라운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어뮤즈 어반디케이 피브 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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