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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셀럽들의 서머 헤어스타일링 팁

오한별 프리랜서 기자

2023. 08. 03

덥고 습한 여름, 유난히 축축 처지고 부스스해지는 헤어스타일이 고민이라면 주목! 보기만 해도 시원한 단발부터 초깜찍 뿌까 헤어까지 셀럽들의 SNS에서 찾은 여름 헤어스타일링 아이디어. 

#가볍게 찰랑이는 단발머리

머리를 자를까 말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단발병은 여름이면 특히 도드라진다.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쭉 고수해오고 있다면, 남은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단발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단발머리는 특히 이목구비가 뚜렷하거나 얼굴 중앙이 길수록 어려 보이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이시영이나 고민시처럼 단정하게 연출하면 청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자아낸다. 이유미처럼 가벼운 층을 내고 모발 끝이 바깥쪽으로 뻗치게 스타일링하면 칼단발과는 다른 발랄한 분위기가 완성된다. 좀 더 유니크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에서 똑떨어지는 레고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박규영이나 레이어드 커트로 트렌디하게 연출한 르세라핌 채원의 머리를 참고해보자.

#앙증 상큼! 뿌까 머리

지난 시즌 많은 아이돌의 사랑을 받으며 트렌드로 떠올랐던 뿌까 머리의 인기가 올여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발랄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이 스타일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동그랗게 말아 올린 번의 볼륨! 번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를수록 얼굴이 한층 작아 보이는 효과는 덤이다. 최근 뿌까 머리에 푹 빠진 블랙핑크 멤버들의 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어볼 것. 제니는 동그란 번에 샤넬을 상징하는 카멜리아 꽃을 장식했다. 가느다랗게 땋아 내린 베이비 브레이드가 포인트. 로제는 금발의 헤어 컬러와 대비되는 블랙 리본을 매치해 귀엽기보다는 시크한 무드가 돋보인다. 뿌까 머리를 연출할 때 뉴진스 다니엘이나 아이브 안유진처럼 앞머리가 있으면 얼굴이 훨씬 작아 보인다. 만약 머리숱이 적거나 모발이 가늘다면 비슷한 컬러의 헤어피스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쫑쫑 땋은 브레이드 헤어

물이나 땀에 젖어도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스타일을 찾는다면 단연 브레이드 헤어다. 올여름은 평범한 양 갈래 땋기 대신 한 모발 섹션에서 두세 가닥으로 나눠 땋거나 섹션마다 굵기를 다르게 하는 등 디테일에 변주를 더해볼 것. 오마이걸 미미와 시미헤이즈뷰티 대표 시미 카드라, 소녀시대 유리는 가닥가닥 나눈 머리를 촘촘하게 땋아 힙한 브레이브 헤어를 완성했다. 르세라핌의 허윤진처럼 컬러풀한 끈과 함께 땋아주면 귀여움이 배가된다. 잔머리 한 올도 허락하지 않은 완벽한 슬릭 헤어에 한 줄로 촘촘하게 땋은 두아 리파 스타일은 혼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브레이브 헤어를 연출할 때는 머리숱을 정교하게 나누기보다는 대충 잡아 땋으면 훨씬 더 감각적이다. 여기에 헤어 프라이머나 왁스를 사용해 단단하게 고정하면 오래도록 깔끔하게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화려한 액세서리 더하기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꿀 수 없어 고민이라면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평범한 스타일도 특별하게 만들어줄 테니. 가장 쉬운 방법은 헤어핀을 꽂는 것이다. 헤어핀을 어떻게 꽂느냐에 따라 주얼리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트와이스 모모처럼 5:5 가르마로 헤어를 정돈하고 양쪽에 헤어핀을 하나씩 더하는 것. 볼드하고 귀여운 헤어핀을 여러 개 매치한 아이리스 로나 큼지막한 리본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트와이스 나연에게서는 위트가 엿보인다. 수지는 긴 생머리에 블랙 헤어밴드를 착용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더욱 돋보였다. 소녀시대 효연은 봄과 가을 목에 두르는 스카프를 헤어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패션 고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심플한 패턴의 스카프를 머리에 감으니 보헤미안 무드가 느껴진다.

#여름헤어스타일 #바캉스헤어 #셀럽헤어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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