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실외 운동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찬 바람이 잦아들고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부터 6월까지는 자전거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시기.인스타그램에도 #자전거, #자전거스타그램, #자전거여행, #자전거라이딩 등의 게시물이 넘쳐난다.
최근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를 출퇴근 또는 등하교 수단으로 선택하는 이도 많아졌다.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명품 하우스나 패션 브랜드에서도 자전거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눈에 띄는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900년대 초부터 자전거를 생산해온 메종땅보이트파리의 클래식 모델은 수작업 메탈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모든 부분을 수작업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 만큼 매끄러운 마감이야말로 메종땅보이트파리의 실력을 보여주는 지점. 시트, 핸들바, 러기지 랙, 프레임 커버는 루이비통이 자랑하는 고퀄리티 가죽으로 마무리했고, 모노그램 패턴도 빠트리지 않았다. 심지어 안장 부분에는 모노그램 패턴으로 파이핑까지 했다.
체인의 중심이 되는 크랭크 부분에도 모노그램의 플라워 문양을 활용한 게 눈에 띈다. 언뜻 보기에는 이토록 클래식한 자전거지만, 편의성을 위해 숨겨둔 장치도 있다. 시트 아래에 쇼크 업소버를 넣고, LED 라이트를 장착했다. 블랙, 라임, 레드, 블루 4가지 컬러 중에 선택 가능. 주문 제작으로 가격이 3445만원이라는 점만 빼면 완벽에 가깝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름다움과 바람직함,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결합해 우리의 가치와 비전을 통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자전거는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에 있는 스텔라맥카트니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하고, 판매는 하지 않는다.
그들이 다시 한번 자전거를 출시하리라는 걸. 핑크색 아이템으로만 구성한 두 번째 캡슐 컬렉션 ‘Pink 2’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자전거는 네덜란드 브랜드 반무프와 협업해 만든 것이다.
겉모습은 마냥 사랑스럽지만 전기자전거답게 파워는 강력하다. 모터는 기본, 즉각적 가속을 위한 터보 부스트에 자동 전자 기어 변경 시스템과 시그니처 도난 방지 기술도 탑재돼 있다.
클레어비비에의 디자이너 클레어 비비에는 리누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이유에 대해 “자전거 타기야말로 정오의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거나, 강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실외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누스의 인기 모델인 더치 3i를 재해석한 이 모델은 799달러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부드러운 승차감, 디자이너 감성까지 누릴 수 있다.
브롬톤의 메이크오버를 이끌어낸 주인공은 풍성한 색감을 자랑하는 브랜드 겐조. 겐조스포츠의 시즌 콘셉트 컬러 퍼플과 오렌지를 보디에 덧입힌 것만으로도 경쾌한 매력이 급상승했다.
착착 접어 손에 들기라도 하면 그 매력은 배가된다. 브롬톤은 프레임을 손쉽게 접을 수 있어 도시 생활자에게 특히 적합한 자전거로 평가받는다. 당연히 도시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도 견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50대 한정 발매된 이 자전거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글로벌 자선단체 쿠베카에 기부된다. 쿠베카는 이 기금으로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해 통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출석률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명품자전거 #자전거스타그램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를 출퇴근 또는 등하교 수단으로 선택하는 이도 많아졌다.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명품 하우스나 패션 브랜드에서도 자전거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눈에 띄는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Louis Vuitton x Maison Tamboite Paris
100m 밖에서 마주쳐도 루이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가 등장했다. 루이비통과 파리를 대표하는 자전거 브랜드 메종땅보이트파리가 이뤄낸 컬래버레이션의 결과다.1900년대 초부터 자전거를 생산해온 메종땅보이트파리의 클래식 모델은 수작업 메탈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모든 부분을 수작업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 만큼 매끄러운 마감이야말로 메종땅보이트파리의 실력을 보여주는 지점. 시트, 핸들바, 러기지 랙, 프레임 커버는 루이비통이 자랑하는 고퀄리티 가죽으로 마무리했고, 모노그램 패턴도 빠트리지 않았다. 심지어 안장 부분에는 모노그램 패턴으로 파이핑까지 했다.
체인의 중심이 되는 크랭크 부분에도 모노그램의 플라워 문양을 활용한 게 눈에 띈다. 언뜻 보기에는 이토록 클래식한 자전거지만, 편의성을 위해 숨겨둔 장치도 있다. 시트 아래에 쇼크 업소버를 넣고, LED 라이트를 장착했다. 블랙, 라임, 레드, 블루 4가지 컬러 중에 선택 가능. 주문 제작으로 가격이 3445만원이라는 점만 빼면 완벽에 가깝다.
STELLA McCARTNEY X CANNONDALE
디자이너 스텔라매카트니야말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라이딩에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 아닐까? 그녀가 혁신적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자전거 브랜드 캐논데일과 머리를 맞댄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는 스텔라매카트니의 감각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각기 다른 캐논데일 자전거 모델 18대에 손으로 직접 그려 더욱 개성 넘치는 페인팅을 입혔다.그녀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름다움과 바람직함,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결합해 우리의 가치와 비전을 통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자전거는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에 있는 스텔라맥카트니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하고, 판매는 하지 않는다.
JACQUEMUS X VANMOOF
재기 발랄한 매력이 빛나는 브랜드 자크뮈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핑크빛 라이딩을 즐길 준비가 됐나요?”라는 질문이 등장했을 때, 눈치가 빠르지 않은 사람이라도 다들 짐작했을 것이다.그들이 다시 한번 자전거를 출시하리라는 걸. 핑크색 아이템으로만 구성한 두 번째 캡슐 컬렉션 ‘Pink 2’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자전거는 네덜란드 브랜드 반무프와 협업해 만든 것이다.
겉모습은 마냥 사랑스럽지만 전기자전거답게 파워는 강력하다. 모터는 기본, 즉각적 가속을 위한 터보 부스트에 자동 전자 기어 변경 시스템과 시그니처 도난 방지 기술도 탑재돼 있다.
Clare V. X LINUS
미국 LA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 클레어비비에가 미국 인기 자전거 브랜드 리누스와 손잡고 선보인 산뜻한 초록색 자전거. 외양에서부터 봄의 생동감이 물씬 풍긴다.클레어비비에의 디자이너 클레어 비비에는 리누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이유에 대해 “자전거 타기야말로 정오의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거나, 강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실외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누스의 인기 모델인 더치 3i를 재해석한 이 모델은 799달러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부드러운 승차감, 디자이너 감성까지 누릴 수 있다.
KENZO X BROMPTON
폴딩 바이크의 대명사 브롬톤이 난생처음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컬러 옷을 입었다.브롬톤의 메이크오버를 이끌어낸 주인공은 풍성한 색감을 자랑하는 브랜드 겐조. 겐조스포츠의 시즌 콘셉트 컬러 퍼플과 오렌지를 보디에 덧입힌 것만으로도 경쾌한 매력이 급상승했다.
착착 접어 손에 들기라도 하면 그 매력은 배가된다. 브롬톤은 프레임을 손쉽게 접을 수 있어 도시 생활자에게 특히 적합한 자전거로 평가받는다. 당연히 도시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도 견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50대 한정 발매된 이 자전거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글로벌 자선단체 쿠베카에 기부된다. 쿠베카는 이 기금으로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해 통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출석률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명품자전거 #자전거스타그램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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