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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outdoor

“어서 와, 겨울 캠핑은 처음이지?” 캠핑 선배들이 추천하는 혹한기 캠핑템

글 오한별 프리랜서 기자

2022. 02. 06

호기롭게 겨울 캠핑을 결심한 ‘캠린이’(캠핑 초보)를 위해 캠핑 마니아 선배들이 조언한다. “이 아이템들은 꼭 챙겨 가길!”

노르디스크 아스가르드 19.6

125만원.

125만원.

감성 캠핑을 지향하는 이에겐 노르디스크 아스가르드 19.6이 필수. 일단 예쁘다. 심플한 디자인이라 꼬마전구 같은 소품으로 꾸밀 맛도 난다. 목화 패브릭 소재임에도 방수가 꽤 잘되는 게 장점.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8~10명이 잘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쾌적하며 난로를 들여놓아도 환기가 잘된다. 3개월 걸려 주문한 보람이 있는 텐트. 임예빈(간호사)

캠지 미니

12만원.

12만원.

겨울철 캠핑 안전을 지키려면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꼭 필요하다. 캠지 미니는 가볍고 작은 데다 USB로 충전할 수 있어 휴대성이 탁월하다. 일산화탄소 수치에 따라 램프 색이 변하고, 휴대폰 앱으로 일산화탄소 농도와 온도, 습도 등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수시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옥송주(패션 홍보대행사 피알라인 팀장)

신일산업 팬히터 900

가격미정.

가격미정.

겨울의 진정한 낭만은 캠핑에서 시작된다. 신일 팬히터만 있다면. 생김새가 다소 투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능이 대단하다. 온도를 22~25℃ 정도로 설정하면 한겨울 대자연 속에서도 포근하고 따뜻한 시간을 만끽하게 된다. 텐트 내 환기가 필요할 때에는 ‘삐-’ 소리가 나면서 저절로 전원이 꺼지는 것도 장점. 이 외에도 여러 안전 관련 장치가 탑재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혹한기에 외풍이 드는 사무실에서도 요긴하게 쓴다. 4인 가족 캠핑의 경우 12L 용량 제품 추천. 김예나(프리랜서 에디터)

토요토미 옴니 230

36만원.

36만원.

겨울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난방 기구다. 토요토미 옴니 230은 성능과 디자인 모두 만족감을 주는 제품. 불을 붙이거나 끌 때 심지식 난로 특유의 기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불멍’을 할 수 있고 난로 위에 상부 망을 장착해 물을 데우거나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임로빈(개발 엔지니어)

거버 스트롱암 나이프 by 캠핑웨이

12만2000원.

12만2000원.

‘생존 서바이벌의 대가’ 베어 그릴스의 생존 키트 중 하나였던 거버 나이프는 일반 아웃도어용 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끼 대신 사용해도 될 만큼 강력하다. 땔감용 장작 위에 나이프를 대고 망치로 몇 번 두들기면 그리 힘들이지 않고도 쪼갤 수 있다. 불쏘시개로 쓸 나뭇가지도 쉽게 잘린다. 군사용으로 설계돼 내구성이 좋다. 이상규(포토그래퍼)



제로그램 네버마인드 플러스 다운 부티

15만원.

15만원.

겨울 추위가 두렵지 않아야 오랫동안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법. 그런 점에서 제로그램 다운 부티는 발끝부터 추워지는 동계 캠핑의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다. 따뜻한 다운으로 언 발을 녹이면 다음 날에도 가뿐하게 움직일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아우터 슈즈와 이너 슈즈로 구성돼 있어 활동성을 높인 것도 장점. 자기 활동 타입에 맞춰 다양한 금액대 제품 중에 골라볼 것을 추천한다. 김성아(무인양품 MD)

MSR 리액터 2.5L 스토브 시스템

40만원.

40만원.

MSR 리액터 스토브는 고산의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에서도 강력한 화력과 탁월한 가스 효율을 보여준다. 물 1L를 3분 이내에 끓여낼 정도. 척박한 곳으로 백패킹을 떠나도 이 스토브만 있으면 텐트를 데우고, 냄비를 장착해 따뜻한 음식을 해 먹을 수도 있다. 스토브 불빛이 영롱하고 예뻐서 저절로 ‘불멍’ 하게 되는 매력도 있다. 김현선(파이낸셜뉴스 기자)

프리즘 크레모아 V600+

4만9000원.

4만9000원.

프리즘 크레모아 V600+는 무선 서큘레이터이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겨울 캠핑을 할 때 텐트 천장에 서큘레이터를 매달아두면 위로 치솟은 복사열을 아래로 순환시켜 텐트 안 공기가 전체적으로 따뜻해진다. 여름과 겨울을 넘나들며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김지수(헬리녹스 오퍼레이터)

페더다운 뉴 라이트 550g

34만5000원.

34만5000원.

평소 백패킹과 오토캠핑을 함께 즐기는 편이라 미니멀하면서도 호환이 가능한 장비를 선호한다. 겨울철에는 오토캠핑을 주로 가기 때문에 침낭은 3계절용이면 충분하다. 페더다운 뉴 라이트 550g 침낭은 폴란드 구스를 사용해 포근하고 따뜻하며, 압축했을 때 손바닥만 한 크기로 줄어들어 짐 싸기가 수월하다. 
이경훈(오비맥주 브랜드 디자인팀 과장)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

37만5000원.

37만5000원.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 야전침대는 패드 안에 5cm 두께의 오픈 셀 폼이 부착돼 있어 별도의 매트가 없어도 편하게 잠들 수 있다. 한계 온도는 -17℃로 바닥 한기가 매섭게 올라오는 겨울 캠핑 때 따뜻하고 쾌적하게 사용하기 좋다. 무게가 2.31kg이라 수납이 어렵지 않은 것도 장점. 박지혜(헬리녹스 MD)

사진제공 노르디스크 신일산업 제로그램 캠지 캠핑웨이 토요토미 페더다운 프리즘 헬리녹스 M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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