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d Eyes
2021 F/W 런웨이와 다양한 브랜드의 비주얼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바로 다채로운 컬러의 아이라인이다. 발맹은 네온에 가까운 핑크, 옐로, 블루 등 채도 높은 컬러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으며 오프화이트 컬렉션에서는 네온 오렌지 컬러로 눈 앞머리를 터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암바티스타발리 쇼는 비교적 부드러운 민트, 바이올렛 컬러로 눈 주변을 캔버스 삼아 넓게 채색하며 신비로운 무드를 연출한 것이 특징. 일상에서 컬러 섀도를 활용하고 싶다면 오현정 나스 코리아 시니어 트레이너의 조언에 귀 기울일 것. “아이 베이스로 눈두덩을 깔끔하게 정돈한 뒤 얇은 브러시를 사용해 눈꼬리 쪽에만 날렵하게 팝 컬러로 아이라인을 그리거나 언더 라인 점막 가까이에 터치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팝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1.8g×25컬러 8만6천원.
Vol.1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니즈를 반영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로운 팝 컬러를 담았다.
0.8g 2만9천원대.
샤프너와 스펀지 블렌더를 장착해 더욱 편리하게 아이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
0.7g×5컬러, 0.65g×20컬러 9만5천원대.
세포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맥의 홀리데이 기념 25구 아이섀도 팔레트.
Glamorous Lips
팝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우선적으로 립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네온 오렌지, 채도 높은 오키드 핑크 등 오렌지나 핑크 계열의 팝 컬러 립스틱을 터치하면 피부 톤이 한결 화사해 보이고 다른 메이크업을 더하지 않아도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 에르메스는 선명한 탠저린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가득 바른 뒤 두 뺨에 은은하게 혈색을 부여해 세련된 메이크업을 연출했으며, 프라발구룽의 모델들은 캐츠 아이에 핑크 빛이 감도는 오렌지 립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연말 파티에서 팝한 컬러의 립스틱을 활용할 예정이라면 입술 각질 정돈과 보습을 철저히 하고 립 브러시로 입술 라인을 그린 뒤 립스틱을 넓게 펴 바르자. 입술산과 입꼬리를 1~2mm 정도 올려 그리면 도톰하고 매력적인 입술로 거듭날 수 있다.8.5g 2만원.
입술에 닿는 순간 녹아들어 보송하고 선명한 컬러를 오래도록 지속시킨다. 듀얼-핏 애플리케이터 덕분에 입술 굴곡에 따라 바르기 편하다.
3.5g 5만2천원.
부드럽고 가벼운 발림성이 특징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케어해 오랜 시간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3.2g 3만4천원대.
내추럴 왁스와 오일이 입술에 선명한 컬러를 남기고 히알루론산과 레드 크랜베리 성분이 매끈한 입술로 케어한다.
3.3g 4만5천원.
신선한 장미 향을 담았다. 대담한 오렌지 컬러의 새틴 립스틱으로 발색력과 지속력이 뛰어나다.
Color on Cheeks
아이 메이크업과 함께 쉽게 범접할 수 없는 팝 컬러의 영역 중 하나는 치크다. 특히 말린 장미, 베이지 코럴 등 톤 다운된 컬러가 주를 이루는 F/W 시즌에서는 더더욱! 비비안웨스트우드는 네온 오렌지 컬러로 눈두덩과 두 뺨을 물들였고 로맨스워즈본은 형광빛이 감도는 라벤더 핑크 블러셔를 선택했다. 블러셔를바를 땐 뭉침 없이 레이어링하는 것이 포인트. 먼저 세팅 파우더로 피붓결을 매끈하게 정돈한 뒤 블러셔로 채색할 것을 추천한다. 한 번에 바르기보단 두세 번 레이어링해야 발색력과 지속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쨍한 컬러감의 블러셔를 선택했다면 앞서 언급한 두 브랜드의 모델들처럼 뺨을 중심으로 둥글게 터치하자.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5.5g 1만5천원.
피부에 부드럽게 오렌지 컬러를 입히는 블러셔로 레이어링해도 뭉침 없이 선명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6g 4만2천원.
촉촉하게 피부에 스며드는 크림 블러셔. 다른 컬러와 블렌딩이 쉽고 처음 발색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3g 2만9천원.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크림 타입 블러셔. 손으로도 쉽게 블렌딩되며 끈적임 없이 피부에 밀착된다.
6.7g 6만5천원대.
덧바를수록 선명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부드럽고 뭉침 없이 블렌딩되며 지속력 또한 훌륭하다.
Pop Hair
이번 시즌 헤어에서도 팝 컬러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맨즈 컬렉션에서의 팝 헤어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특징. 디올 컬렉션에서는 옐로, 블루, 푸크시아 핑크 등 컬러풀한 헤어피스를 섞어 뿌까 머리를 연출했으며 셀린 쇼에서는 민트 블루로 염색한 모델의 룩이 화제를 모았다. 메종마르지엘라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헤어피스를 붙이며 스트리트 무드를 고양시켰다. 프리랜서 헤어스타일리스트 경민정 실장은 “최근 많은 이들이 다채로운 헤어 컬러를 시도하고 있다”며 “헤어피스로 팝한 헤어 컬러를 연출하고 싶다면 헤어피스의 끝에서 약 5cm 정도까지 자신의 헤어와 같은 색상의 매직이나 마스카라를 발라주면 더욱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125ml 1만3천5백원.
핫 핑크를 포함해 코튼 캔디, 라군 블루 등 6가지 트렌디한 컬러로 하루 동안 헤어를 메이크오버할 수 있다.
172ml 1만5천원.
어두운 모발에도 선명한 컬러를 입히는 프리미엄 염모제.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헤어 케어 성분을 풍부하게 담아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다.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구찌뷰티 버버리뷰티 데코르테 디올뷰티 로레알파리 맥 메이크업포에버 세포라 시세이도 앤아더스토리즈 에스쁘아 도움말 오현정(나스 코리아 시니어 트레이너) 경민정(프리랜서 헤어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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