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입주를 마친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
9월 27일 입주를 마친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는 지상 4층, 연면적 764평(2,522.43㎡) 규모다. 밝은색 석재와 파란색 창이 어우러진 외관은 물론,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내부도 편안함을 준다. 주변에 경기남부 최대 교통 요충지인 수원역과 각종 문화시설,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은 물론 타 지역민들도 발걸음하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을 포함해 수원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전역에 두루 소재한 이 교회는 새 보금자리에서도 지역 발전과 화합에 힘쓸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강상원 목사는 “수원에서만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민과 소통해온 지 20년이 됐다”며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진리의 전당이자 보금자리로서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와 공공복리 증진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려운 이웃 도우며 희망찬 발걸음 이어가
수원 영통구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식료품 세트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선물했다.
코로나19 발발 전에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가족·이웃을 위한 오케스트라 연주회,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명사 초청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찾는 세계인에게 한국을 알려왔다. 세계인들은 수원 화성행궁 탐방 등을 하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사상을 배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문화에 감탄했다. 수원시청은 교회 측에 고마워하며 해외성도방문단 환영식을 마련했고,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간 전국 각지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 헌혈, 재난구호, 농촌일손 돕기, 교육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천만원을 기탁해 재난 취약계층의 생계와 의료를 지원했다. 전 세계 지역 교회도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몽골, 인도, 가나 등 각국에서 코로나19와 각종 재난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구촌 가족들을 위해 방역물품과 식료품, 생필품 등을 긴급 지원하며 희망을 선물했다. 이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코로나19 방역 일선의 의료진, 경찰, 소방관 등에게 직접 쓴 손편지와 간식으로 꾸린 응원키트를 전달하는 감동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에서 방한한 제63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수원 화성에서 정조대왕의 행차모습을 담은 행렬도를 흥미롭게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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