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대기업 임원이나 은퇴한 부자들의 레포츠로 자리매김하던 시절, 흰색 골프공은 그들만의 리그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2000년대 후반 컬러 골프공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하자 이에 대한 거부감으로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최근 MZ세대 사이에 골프 붐이 일면서 필드 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남과 다른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들 사이에선 핑크, 민트 등의 비비드한 컬러와 캐릭터 디자인을 담은 패션 골프공이 인기다. 10만원 이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필드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가성비도 높다.
골프더즈매터
골프 전문 뷰티 브랜드 ‘골프더즈매터’에서 영 골퍼를 타깃으로 선보인 골프공. 첫 번째 라인인 워터리 선세럼 기프트 세트는 자외선 차단제와 3구 골프공으로 구성됐다. 쨍한 무광 오렌지 컬러의 골프공은 2피스(겹)로 부드러운 타구감이 특징. 공 가운데에는 골퍼가 안정적으로 퍼팅(공을 치는 동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그려져 있다.
라인프렌즈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가 선보인 캐릭터 골프공. 골프 전문 브랜드 볼빅 제품에 병아리 캐릭터 ‘샐리’를 입혔다. 샐리의 발랄한 표정과 노란 컬러감, 달걀판 모양의 패키지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고탄성 소프트 코어(공 알맹이)로 타구감이 부드럽고, 스핀력이 뛰어나 핀을 정확하게 공략하기 좋다.
카카오프렌즈 골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골프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R3 에디션 한쪽면에는 캐릭터 라이언과 튜브 그림이, 다른 한쪽면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3백32개의 딤플 패턴이 회전을 최소화해 공의 직진성을 높여준다. 최근 카카오는 스크린 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 골프 예약 서비스 ‘카카오 골프예약’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골프업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볼빅
골프 브랜드 ‘볼빅’이 출시한 컬러 골프공이다. 레드, 핑크 등 11가지 컬러로 개성 있는 패션 연출이 가능하고, 무반사 비비드 코팅으로 야간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가 사용하기 좋다. 십이이십면체 구조의 딤플(표면에 팬 홈)로 샷 정확도가 높다. 공에는 3선이 추가돼 티샷(티에 공을 올려놓고 치는 제1타) 할 때 목표 설정을 돕는다.
왁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에서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 대표 캐릭터 와키 프린트가 들어간 4겹의 골프공이다. 기본 흰 공에 로고와 캐릭터를 더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과한 패션 공이 부담스러운 골퍼를 위한 제품. 저경도 우레탄과 저압축 합성수지 소재를 사용해 공의 커버가 부드럽고 복원력이 뛰어나다.
미스페라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미스페라’에서 출시한 컬러 골프공. 눈에 띄는 유광 컬러가 필드 위 퍼팅을 그럴듯하게 만들어준다. 컬러는 핑크, 그린, 옐로, 오렌지 4가지. 반발력이 뛰어난 ND-BR 고무 코어를 사용해 비거리(친 공이 날아간 거리) 손실을 줄였다. 화려한 스타일의 공을 찾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쿠메
디자이너 브랜드 ‘쿠메’의 세컨드 브랜드 ‘쿠메 스포츠’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큐 스타 공에 쿠메의 뮤즈인 수달 캐릭터 ‘달시’를 프린트했다. 그린 컬러와 체크무늬 패키지가 소장 가치를 높인다. 3백38개의 스피드 딤플 패턴으로 중력에 의한 저항을 최소화해 비거리가 우수하다.
캘러웨이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가 출시한 축구공 디자인의 골프공이다. 컬러는 화이트/레드, 옐로/블랙 등 2가지가 있다. 오각형의 트루비스 패턴이 볼을 크게 보이게 해 어드레스(발 모양을 잡고 골프채를 땅에 댄 자세)할 때 안정감을 준다. 또 볼의 낙하지점을 멀리서도 한눈에 알 수 있고, 퍼팅 시 잔디밭의 컨디션(브레이크, 빠르기)을 파악하기 쉽다.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골프더즈매터 라인프렌즈 미스페라 볼빅 왁 카카오프렌즈 골프 쿠메 캘러웨이
소장 욕구 UP! 지갑 열게 만드는 골프공
프용품 브랜드 볼빅은 디자인·성능별로 컬러 볼을 출시해 올 4~5월 골프공 매출 72억9천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 증가한 수치다. 예약 서비스를 통해 MZ세대의 골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카카오 골프용품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골프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디자인을 골프공에 입혀 ‘R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출시 한 달 만에 1차 입고 물량이 모두 품절됐다. 패션 골프공을 구입한 골퍼들은 “비주얼에 반해 볼을 종류별로 처음 사봤다” “예쁜 데다 공도 멀리 잘 나간다”고 입을 모은다.골프더즈매터
워터리 선세럼 기프트 세트
세트 3만원
라인프렌즈
샐리 골프공 세트
6구 2만8천원
카카오프렌즈 골프
R3 프렌즈 에디션
12구 2만7천원
볼빅
뉴 비비드 3L
12구 6만원
왁
투어 퍼포먼스 골프볼
12구 7만원
미스페라
PG3 컬러 유광
12구 4만4천원
쿠메
달시 골프공 (스릭슨 큐 스타)
디자이너 브랜드 ‘쿠메’의 세컨드 브랜드 ‘쿠메 스포츠’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큐 스타 공에 쿠메의 뮤즈인 수달 캐릭터 ‘달시’를 프린트했다. 그린 컬러와 체크무늬 패키지가 소장 가치를 높인다. 3백38개의 스피드 딤플 패턴으로 중력에 의한 저항을 최소화해 비거리가 우수하다.캘러웨이
크롬소프트 20 트루비스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가 출시한 축구공 디자인의 골프공이다. 컬러는 화이트/레드, 옐로/블랙 등 2가지가 있다. 오각형의 트루비스 패턴이 볼을 크게 보이게 해 어드레스(발 모양을 잡고 골프채를 땅에 댄 자세)할 때 안정감을 준다. 또 볼의 낙하지점을 멀리서도 한눈에 알 수 있고, 퍼팅 시 잔디밭의 컨디션(브레이크, 빠르기)을 파악하기 쉽다.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골프더즈매터 라인프렌즈 미스페라 볼빅 왁 카카오프렌즈 골프 쿠메 캘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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