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이 쑤시는 아이를 위한, 움직임 놀이
풍선으로 엉덩이 배구 하기
유튜브 ‘양수쌤체육수업’
1 층간 소음 매트를 4장 활용해 배구 코트 모양을 만든다. 매트가 없을 경우에는 마스킹 테이프 등을 활용해 구역을 나눠준다.
2 풍선을 배구공 크기로 불어 준비한다.
3 풍선을 주고받으며 배구 놀이를 한다. 이때 엉덩이를 매트에서 떼지 않는다.
4 풍선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세 번 만에 상대편 코트로 넘기지 못한다면 실점하는 것으로 하고, 공이 매트 밖으로 나가도 실점한다.
엎드려 달리기(두 손으로 걷기)
유튜브 ‘달콤부부’
1 층간 소음 매트를 활용해 달리기 코스를 만든다.
2 아이가 엎드린 자세에서 엄마가 무릎을 꿇고 앉아 아이의 다리를 잡는다. 이때 아이가 3~4세라면 허벅지를 잡아 지지하고, 7~8세 이상이라면 발목을 잡아 난도를 높인다.
3 출발점부터 도착점까지 호흡을 맞추어 달린다.
4 여러 번 거듭함에 따라 코스를 변경하거나,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방법으로 발전시킨다.
지루한 아이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 놀이
집 안 생필품을 활용한 쌓기 놀이
유튜브 ‘해피토이’
1 휴지나 종이컵 등 가볍고 소리가 나지 않는 생필품을 준비한다.
2 아이의 월령이나 연령에 따라 물체를 쌓아 만들 모양을 정한다. 피라미드 쌓기나 울타리 쌓기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최대한 높이 쌓기나 거실 주변 성벽 쌓기 같은 규모가 큰 것까지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3 아이가 쌓기를 완성한 후에는, 신나게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주먹으로 치기도 좋고 발로 차기도 상관없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4 무너뜨리고 난 후에 아이가 정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엄마가 자유롭게 주도하는 생활 속 놀이
손에 사는 세균 잡기 놀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대표적인 경로는 바로 손이다. 놀이터에서 놀고 난 후, 밥을 먹기 전, 특히 독감이나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가 창궐한 시점에는 되도록 자주 손을 씻어주어야 하는데 아무리 말해도 아이들은 금세 잊기 일쑤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하면 제거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스탬프를 활용해보자. 실제로 필리핀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프로젝트를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아이들의 손을 씻는 횟수가 71% 증가했고 질병에 걸리는 경우도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다고.1 아침에 일어난 후 손등이나 손바닥에 바이러스를 연상시키는 스탬프를 찍어주고 점심을 먹기 전까지 세균을 없애도록 일러준다.
2 세균을 잘 없애기 위해 비누칠을 충분히 하고 손을 꼼꼼히 씻는 방법을 알려준다.
3 여러 차례 되풀이해 손등이나 손바닥에 있는 세균을 잘 없앴다면 손톱 밑이나 손과 손목 사이처럼 꼼꼼하게 씻지 않는 부분에 스탬프를 찍어주고 손 전체를 씻도록 유도한다.
이야기 만들기 놀이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집에 있는 책을 활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놀이로 상상력을 자극해줄 수 있다. 동화 속 등장인물을 주변 사람의 이름으로 바꾸어 읽는 것만으로도 전혀 새로운 이야기처럼 느낄 수 있다. 등장인물의 성별을 바꾸어 읽는 것도 추천한다. 망치질을 하는 등장인물은 엄마로, 요리를 하는 등장인물은 아빠로 바꾸어서 읽는 것만으로도 성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1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한 권 고른다.
2 주인공과 등장인물을 살펴본 후, 아이와 함께 각각의 캐릭터와 전혀 다를 것 같은 주변 인물의 이름을 붙여준다. 예를 들어 얌전하고 소심한 캐릭터에는 주변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주는 식이다.
3 책을 읽은 후 무엇을 느꼈는지를 함께 이야기한다.
기획 정혜연 기자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셔터스톡 유튜브 캡처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