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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cipe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솥밥

EDITOR 한정은

입력 2020.01.16 15:00:01

잘 지은 솥밥 하나면 국도 반찬도 필요 없다. 호호 불어 먹으면 추위를 녹이고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솥밥 레시피. 

※ 모든 레시피는 2인분 기준입니다.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솥밥

몸과 마음의 위로가 되는 솥밥

유독 힘들고 지친 날이 있다. 이럴 때는 자신을 위해 솥밥 한 그릇을 지어보자. 솥밥은 생각보다 금방 지을 수 있고 간단한 데다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훌륭한 요리다. 완벽하게 지은 솥밥에는 국도 반찬도 필요 없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솥밥을 휘휘 저어 재료들을 고루 섞은 뒤 호호 불어 먹고 난 후 구수한 숭늉까지 즐기면 몸과 마음까지 따뜻해지면서 위로를 받는 듯하다. 솥밥은 어떤 재료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 손님 초대 요리로도 훌륭하다.


솥밥 잘 짓는 노하우

1 밥 짓는 공식
밥 짓는 시간을 ‘20-5-10-15’로 외워두고, 이 시간에 맞춰서 지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불리는 시간 20분, 센 불에서 5분,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0분,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뜸 들이기 15분이다. 집집마다 불 세기가 달라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이 시간대로 밥을 해보고 원하는 밥맛에 조금씩 맞춰 자신만의 시간을 정한다.


2 밥물이 넘친다면?
압력솥이 아니기 때문에 뚜껑의 무게에 따라 밥물이 넘칠 수 있다. 끓어오르는 순간 불을 줄이면 넘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밥물의 양은?
쌀과 밥물의 양은 이론적으로 1:1.3이지만, 쌀의 보관 상태나 날씨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4 1인분의 기준은?
마른 쌀을 기준으로 종이컵 1½컵이면 약 2인분 분량이 된다. 토핑이 푸짐하게 올라가는 솥밥의 경우 100g 정도면 1인분으로 적당하다.




5 잡곡으로 지을 때는?
곡물마다 물을 먹는 시간과 익는 시간이 달라 잡곡으로는 솥밥을 짓기가 까다롭다. 특히 현미는 백미보다 불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따로 불려두어야 한다. 현미는 2시간, 백미는 20분간 불린다. 검은 콩은 물에 쉽게 불지만 병아리콩처럼 딱딱한 콩은 하루 이상 불려야 한다.


우엉불고기솥밥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솥밥
Ingredients
쌀·소고기(불고기용) 200g씩, 표고버섯 국물(생표고버섯 4~5개, 무 150g, 대파 1대, 양파 ½개, 마른 다시마 5g, 찬물 2.5L) 220g, 복분자주·매실당·설탕·올리브오일 1큰술씩, 간장 2큰술, 다진 생강·다진 마늘 1작은술씩, 다진 대파 ½대 분량, 후춧가루 ½작은술, 우엉 ½개, 어슷 썬 대파 ½큰술, 깨소금 약간 

How to make
1
쌀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체에 밭쳐 20분간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손질해서 자른 생표고버섯과 무, 대파, 양파, 다시마, 물을 넣고 센 불에 끓인다. 
3 ②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20~30분간 더 끓인 다음 다시마를 건져내고 상온에서 식힌다. 완전히 식으면 나머지 건더기를 체에 걸러 표고버섯 국물을 만든다. 
4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복분자주와 매실당,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 다음 간장, 올리브오일, 다진 생강, 다진 마늘, 다진 대파,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30분간 재운다. 
5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약 1분간 데친 다음 가늘게 채썬다. 
6 불린 쌀을 솥에 담고 표고버섯 국물로 밥물을 맞춘 다음 우엉채를 올려 밥을 짓는다. 
7 팬에 ④와 어슷 썬 대파를 넣어 센 불에서 물기 없이 바짝 볶는다. 
8 다 된 밥 위에 ⑦을 우엉 주위로 올리고 깨소금을 뿌린다.


굴솥밥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솥밥
Ingredients
쌀 200g, 가쓰오부시 국물(무 150g, 대파 1개, 양파 ½개, 마른 다시마 5g, 물 2.5L, 가쓰오부시 10g) 180ml, 생굴 100g, 무 80g, 비빔간장(간장 2큰술, 참기름·매실당·깨소금·고춧가루 1작은술씩, 다진 쪽파 1큰술) 

How to make
1
쌀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체에 밭쳐 20분간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손질해서 자른 무와 대파, 양파, 다시마를 넣고 물을 부어 센 불에 끓인다. 
3 ②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20~30분간 더 끓인 뒤 가쓰오부시를 넣고 2~3분 더 끓인다. 다시마만 건져내고 상온에서 식힌 다음 완전히 식으면 나머지 건더기를 체에 걸러 가쓰오부시 국물을 만든다. 
4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고, 무는 가늘게 채썬다. 
5 불린 쌀을 솥에 담고 가쓰오부시 국물로 밥물을 맞춘 다음 무채를 올려 밥을 짓는다. 
6 밥을 뜸 들일 때 생굴을 올린다. 
7 다 된 밥에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만든 비빔간장을 곁들인다.


치즈옥수수솥밥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솥밥
Ingredients
쌀·옥수수 알갱이 200g씩, 채소 국물(무 150g, 당근 1개, 대파 1대, 양파 ½개, 마른 다시마 5g, 찬물 2.5L) 220ml, 무염버터 20g, 크림치즈 80g 

How to make
1
쌀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체에 밭쳐 20분간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손질해서 자른 무와 당근, 대파, 양파, 다시마를 넣고 물을 부어 센 불에 끓인다. 
3 ②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20~30분간 더 끓인 뒤 다시마만 건져내고 상온에서 식힌다. 완전히 식으면 나머지 건더기를 체에 걸러 채소 국물을 만든다. 
4 팬에 버터를 녹이고 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살짝 볶는다. 
5 불린 쌀을 솥에 담고 채소 국물로 밥물을 맞춘 다음 ④와 크림치즈를 올려 밥을 짓는다. 
6 밥이 다 됐으면 옥수수 알갱이와 밥, 크림치즈가 고루 섞이도록 휘젓는다.


삼겹가지솥밥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솥밥
Ingredients
쌀 200g, 표고버섯 국물(생표고버섯 4~5개, 무 150g, 대파 1대, 양파 ½개, 마른 다시마 5g, 찬물 2.5L) 220g, 대패삼겹살 100g, 가지 ½개, 대파 1대, 마늘 1쪽, 올리브오일·간장 1큰술씩, 매실당 1작은술, 미림 50ml, 후춧가루·다진 대파 약간씩, 달걀노른자 1개 분량 

How to make
1
쌀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체에 밭쳐 20분간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손질해서 자른 생표고버섯과 무, 대파, 양파, 다시마를 넣고 센 불에 끓인다. 
3 ②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20~30분간 더 끓인 다음 다시마를 건져내고 상온에서 식힌다. 완전히 식으면 나머지 건더기를 체에 걸러 표고버섯 국물을 만든다. 
4 대패삼겹살은 약 2cm 길이로 자른다. 
5 가지는 5mm 두께로 동그랗게 썰고, 대파와 마늘은 다진다. 
6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 ⑤의 다진 대파와 다진 마늘을 볶는다. 파와 마늘의 향이 올라오면 대패삼겹살과 가지, 간장, 매실당, 미림, 후춧가루를 넣어 센 불로 올리고 대패삼겹살이 90% 정도 익을 때까지 볶는다. 
7 불린 쌀을 솥에 담고 표고버섯 국물로 밥물을 맞춘 다음 ⑥을 올려 밥을 짓는다. 
8 다 된 밥 한가운데 달걀노른자를 올리고 다진 대파를 뿌린다.


마명란솥밥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솥밥
Ingredients
쌀 200g, 가쓰오부시 국물(무 150g, 대파 1개, 양파 ½개, 마른 다시마 5g, 물 2.5L, 가쓰오부시 10g) 210ml, 마 300g, 간장· 올리브오일 1작은술씩, 유즈코쇼 ⅓작은술, 명란젓 50g, 다진 영양부추 10g, 깨소금 ½큰술 

How to make
1
쌀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체에 밭쳐 20분간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손질해서 자른 무와 대파, 양파, 다시마를 넣고 물을 부어 센 불에 끓인다. 
3 ②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20~30분간 더 끓인 뒤 가쓰오부시를 넣고 2~3분 더 끓인다. 다시마만 건져내고 상온에서 식힌 다음 완전히 식으면 나머지 건더기를 체에 걸러 가쓰오부시 국물을 만든다. 
4 불린 쌀을 솥에 담고 가쓰오부시 국물로 밥물을 맞춰 밥을 짓는다. 
5 마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간 다음 간장과 유즈코쇼를 넣어 간을 한다. 
6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명란젓을 굴려가면서 겉만 노릇하게 구운 다음 1cm 두께로 자른다. 
7 다 된 밥 위에 ⑤를 올리고 그 위에 구운 명란을 가지런히 올린 다음 다진 영양부추와 깨소금을 뿌린다.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솥밥


반찬 없이도 테이블이 완벽해지는 솥밥
솥밥 레시피로 유명한 한남동 쿠킹 클래스 ‘킴스쿠킹’의 인기 레시피를 모은 책. 마트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레스토랑처럼 근사하게 차릴 수 있는 솥밥 레시피를 선보인다. 그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가득해 반찬이 필요 없는 솥밥과, 솥밥 주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응용 레시피까지 소개해 재료를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길벗




기획 여성동아 디자인 이지은
자료제공 반찬 없이도 테이블이 완벽해지는 솥밥(길벗)




여성동아 2020년 1월 6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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