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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5.5 화장품을 써야 할 때

EDITOR 한여진 기자

2020. 01. 07

화장품 바꾸고 피부 트러블 해결한 에디터가 추천하는 약산성 믿쓰템. 피부 밸런스를 지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약산성 뷰티템으로 교체할 것.

사춘기 소녀처럼 홍당무 볼을 자랑하는 에디터, 한겨울 눈밭에서 온종일 뒹군 아이처럼 촌스러운 빨간 볼은 평생 콤플렉스였다.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 트러블도 수시로 생기는 문제적 피부였는데, 최근 화장품을 바꾸고 이 모든 피부 트러블을 극복 중이다. 에디터가 선택한 화장품은 바로 pH 4.5~6.5의 약산성 클렌저와 토너, 미스트, 크림이다.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한 번쯤 보았을 pH는 액체의 산성이나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pH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산성, 14에 가까울수록 알칼리성에 가깝다. 약산성은 4.5~6.5 사이로, 피부 표피가 바로 약산성이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나뉘는데, 피부 가장 바깥 부분인 표피는 피지낭에서 나오는 기름과 땀샘에서 나오는 물이 섞여 pH 4.5~6.5의 약산성 보호막을 만든 것. 따라서 표피와 비슷한 약산성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적으며, pH 밸런스가 잘 유지돼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진피까지 흡수해야 하는 크림·앰풀보다, 표피를 케어하는 클렌저·토너·미스트 등에서 약산성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날씨, 스트레스, 생체 리듬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 피부 트러블로 고생 중이라면 pH 4.5~6.5의 약산성 화장품을 사용해보자. 피부 문제를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 시오리스 클렌즈 미 소프틀리 밀크클렌저 유기농 매실수가 61% 함유된 데일리 보습 클렌저. 약산성 로션 타입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세정해 자극이 제로에 가깝다. 미세먼지를 93.9% 제거한다고 해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꼭 사용하고 있다. 120ml 2만4천원. 

2 시카고 시카 클리어링 버블 클렌저 약산성 버블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세안 후 토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땅기지 않아 감동받은 클렌저. 무엇보다 뱀약초, 세리신, 겨우살이가 복합된 천연 유래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 겨울에 사용하기 딱이다. 200ml 2만4천원. 

3 빌리프 퓨어 클래리파잉 데일리 하이드레이션 스킨, 로션, 에센스 효과가 있는 올인원 스킨케어로 바쁜 아침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특한 뷰티템.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아 피부가 민감할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피부가 편안한 느낌이 든다. 125ml 3만4천원. 



4 헉슬리 토너 익스트랙트 잇 피부를 촉촉하고 맑게 정돈하고 피부 밸런스 pH 5.5를 지켜주는 무알코올 토너. 피부에 바르자마자 끈적임 없이 쏙 스며들며, 피부가 부드럽고 보들보들한 느낌이 든다. 은은한 아로마 향에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120ml 3만2천원.

5 유랑 오가닉 로즈 미스트 얼굴에 분사하자마자 코끝을 자극하는 꽃향기가 기분까지 업시키는 약산성 미스트. 물을 타지 않은 100% 유기농 꽃수 미스트로 피부 진정, 모공 수렴, 피부톤 개선 효과가 있다. 100ml 3만6천원. 

6 닥터자르트 컨트롤 에이 티트리먼트 모이스처라이저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스폿 타기팅 티트리 크림. 세안 후 스킨, 로션을 바른 뒤 사용하면 홍조나 트러블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약산성 제형으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피부 pH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건 덤. 50ml 2만4천원. 

7 더히스토리오브후 공진향:수 수연 클렌징 워터 화장솜에 적당량 덜어 물기 없는 얼굴을 닦아내는 클렌징 워터. 물 세안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미엄 뷰티템. 약산성 포뮬러로 피부 겉과 안의 자극을 최소화해 땅김 없는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200ml 4만2천원. 

8 바이오더마 아토덤 젤 두쉬 겨울철 극강의 건조함을 싹 없애주는 클렌저. 페이스와 보디 모두 사용하는 제품으로 온몸에 촉촉함을 선사한다. 젤 타입이라 사용하기 편리하며, 무엇보다 약산성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점이 마음에 쏙 든다. 200ml 2만원. 

9 닥터지 필라그린 크림 워터 미스트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얼굴에 수시로 뿌리면 속 깊은 촉촉함을 선사하는 미스트. 메이크업 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120ml 2만2천원.

사진 홍태식 디자인 박경옥
제품협찬 닥터자르트 닥터지 더히스토리오브후 빌리프 바이오더마 시오리스 시카고 유랑 헉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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