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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제작비 · 호화 캐스팅에도 아스달 연대기 의 거듭되는 논란

EDITOR 이미나

입력 2019.07.18 17:00:01

‘2019년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던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말았다. 6월 1일 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로 출발했고, 같은 달 15일 방송된 5회 시청률은 5.8%로 집계됐다. ‘아스달 연대기’는 방송 전부터 제작비로 총 5백40억원을 쏟아붓고, 송중기 · 장동건 · 김지원 · 김옥빈 등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받은 ‘대작’이다. tvN 드라마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PD와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대본을 쓴 박상연 · 김영현 작가가 한 팀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는 탄식이 나온다. 특히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영화 ‘아포칼립토’ ‘아바타’ ‘원령공주’ 등 다양한 작품의 잔상이 ‘아스달 연대기’에서 보인다는 평과 함께 작품들을 비교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첫 방송에서 고조선 건국 신화의 주요 소재인 마늘과 쑥이 언급되면서, ‘왕좌의 게임’ 원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를 빗대 ‘마늘과 쑥의 노래’라는 별명마저 붙었다. 상고사를 다루겠다는 기획 의도와 달리 청동기-철기-중세 시대까지를 아우르는 등장인물의 의상이나 세트, 소품이 등장하면서 ‘황당하다’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실망감이 반영된 탓일까. 5월 초까지 9만원대였던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6월 중순 6만원대로 하락했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뉴시스 뉴스1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tvN 



여성동아 2019년 7월 6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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