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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business #issue

뷰티홀릭 위한 정유경의 신세계

EDITOR 김명희 기자

2019. 05. 30

정유경(47)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화장품 사랑이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6백59억원, 2백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147.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사업 부문은 각각 158%(1천29억원), 233%(2백40억원)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K뷰티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승승장구하는 데는 정 사장의 뚝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정 사장은 2012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씨로부터 색조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던 비디비치는 올 초부터 중국에서 ‘쁘띠샤넬’로 불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연작도 면세점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이탈리아 스킨케어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 프랑스 최고급 향수 브랜드 딥티크,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 등 다양한 뷰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이 ‘뷰티홀릭들의 놀이터’를 표방하며 2016년 첫선을 보인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도 2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하며 K뷰티 시장에서 탄탄한 지분을 확보 중이다.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스1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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