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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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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1등급, 상류층 학부모에서 재벌과 아나운서 스타일까지

EDITOR 김혜진

2019. 01. 03

최근 가장 핫한 드라마 여주 6인의 옷과 캐릭터 이야기.

SKY 캐슬.
염정아(한서진) VS 오나라(진진희)

권력자를 알아보는 동물적 감각과 정보력
오나라

나비처럼 날아서 호랑이처럼 사냥감을 잡는 타이거 맘
염정아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고급 빌라 SKY 캐슬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욕망을 그려낸 드라마.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연기와 서울의대 괴담 등 자극적 소재가 어우러져 시청률은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SKY 캐슬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엄마들의 패션은 확실히 1등급. 투피스, 블라우스, 진주 액세서리와 플랫슈즈 등의 아이템으로 우아함과 집요함, 의지, 추진력을 모두 갖춘 엄마 패션을 선보이는 염정아와 대담하고 화려한 패턴, 깊이 파인 목선, 과한 액세서리 등 1등 엄마에 기생하는 철없는 학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나라. 전개 방향을 짐작하기 어려운 드라마 내용만큼이나 요즘 잘나가는 강남 학부모의 다른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자친구. 
송혜교(차수현) VS 차화연(김화진)  

럭셔리 & 비밀 많은 CEO 룩
송혜교

불가능이 없는 재벌가 오너의 ‘아우라’
차화연

재벌가의 이혼녀이자 동화호텔 대표로 등장하는 송혜교와 연하남 박보검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남자친구’. 눈길을 끄는 인물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송혜교와, 여주를 능가하는 카리스마로 럭셔리 스타일을 잘 살리고 있는 태경그룹 회장 역의 차화연. 극 중 전 시어머니인 김화진(차화연)의 생일에 두 여배우가 입은 의상은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이슈가 될 정도였다. 송혜교가 심플한 커리어우먼 스타일이라면, 차화연은 속을 알 수 없는 무채색의 권력자를 표현한다. 다소 약해진 드라마 라인을 어떻게 끌어가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듯.

운명과 분노.
이민정(구해라) VS 소이현(차수현)

거짓 사랑을 연출하는 여자여자 스타일
이민정

금수저 아나운서의 출근 룩
소이현

야망과 운명, 복수, 비극을 다루며 어긋난 사랑을 이야기하는 드라마 ‘운명과 분노’. 이민정은 자신의 삶을 바꾸기 위해 거짓으로 사랑에 빠지는 욕망의 화신 구해라를 연기한다. 이 때문에 섹시, 러블리, 캐주얼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부자 부모님 밑에서 부러울 것 없이 자란 금수저 아나운서 차수현을 연기하는 소이현은 슬림한 오프숄더 원피스, 화이트 투피스 등 스타일리시하면서 단아한 룩으로 아나운서 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실제 아나운서들보다 훨씬 보수적인 스타일이어서 면접 룩으로 응용해도 좋겠다.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뉴스1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인물)JTBC SBS tvN (제품)구찌 닐리로탄 돌체앤가바나 디올 로샤스 로에베 롱샴 루이비통 마놀로블라닉 막스마라 미우미우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불가리 생로랑 샤넬 셀린느 손튼브레가찌 쇼메 알렉산더맥퀸 제니팩햄 쥬세페자노티 질샌더 크리스토퍼케인 토리버치 티파니 페라가모 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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