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화투 그림으로 치매 예방해요”

정세영

2018. 11. 29

원더풀 두뇌 건강 시니어 워크북 전문 봉사단 1기 수료식.

원더풀 두뇌 건강 시니어 워크북 전문 봉사단 1기 수료식.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요구가 절실해지고 있다. 대부분 치매에 대한 솔루션으로 약물요법을 제시하지만, 진행을 늦추기만 할뿐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하며, 비용도 만만치 않아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기만 한다. 약물 없이 친숙한 도구를 활용해 즐겁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치매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힐링기업 선준미디어는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치매예방 도서 및 교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 출간한 ‘원더풀 두뇌건강 시니어 워크북’은 화투라는 소재를 색칠하기, 그림 그리기, 퍼즐 맞추기 등의 미술치료 요소와 결합한 도서다. 의료고문 및 감수를 맡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의 노하우와 경험을 접목해 전문성을 강화한 이 책은, 화투패를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을 대표하는 자연물 순서로 나눠 구성했다. 단순히 색을 칠하는 것뿐만 아니라 놀이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본인의 치매 위험도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노인의 미술 치료가 조명되면서 ‘원더풀 두뇌건강 시니어 워크북’은 온라인 서점 분야 20위권 진입, 2018 하이 서울 브랜드 어워드 선정 등 발간과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 서울 성동구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치매 극복 박람회에 참가해 관련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향후 치매관련 업계에 종사할 예정인 학생들에게 “즐겁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교구”라는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치매예방 전문 봉사자 육성 교재로 활용

‘원더풀 두뇌건강 시니어 워크북’은 ‘원더풀 시니어 워크북 전문 봉사단 양성프로그램’의 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시니어들에게 책의 매뉴얼에 관해 직접 설명하고, 경험하며 그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시니어 교육 중인 봉사자. 의료고문 및 감수를 맡은 이대목동병원 송태진 교수(오른쪽).

시니어 교육 중인 봉사자. 의료고문 및 감수를 맡은 이대목동병원 송태진 교수(오른쪽).

‘원더풀 시니어 워크북 전문 봉사단 양성프로그램’은 학생 위주의 자원봉사에 의존하지 않고, 전문성을 갖춘 봉사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준 미디어는 전문 봉사단 양성을 통해 치매예방 활동 확산과 체계적인 활동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선준미디어의 교육 과정은 봉사자 과정, 전문가 과정, 마스터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과정을 8주간 마스터하면 치매예방 전문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11월 22일에 봉사자 양성교육 완료 수료식을 진행했으며, 2기도 모집할 예정이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