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34번가에 위치한 딥티크 최초의 부티크가 간직한 향기를 오 드 퍼퓸으로 재해석했다. 해질녘 금빛으로 물든 파리 부티크의 분위기가 오리엔탈 우디 노트로 표현되어 향에 따스함이 감돈다. 샌들우드와 바닐라 에센스의 조합이 부드러우면서 깊이 있는 우디 향을 전달한다. 75ml 24만8천원 딥티크 34 컬렉션.
‘장미 꽃잎이 실크처럼 부드럽게 피부에 스쳐가는 느낌을 향으로 표현한다면?’ 현 시대 최고의 조향사로 꼽히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불가리안 로즈와 모로코산 블루 캐모마일, 그리고 파피루스의 조합이 묵직하고 찌릿한 향과 더불어 달콤하고 신비롭게 표현되었다. 70ml 45만원 메종프란시스커정 우드 실크 무드.
20세기 후반 파리지앵의 아방가르드함과 아프리카 부족의 이국적인 예술이 혼합되어 새로운 향으로 탄생했다. 아프리칸 마리골드, 모로코 삼목나무, 튀니지 네롤리 등 실제 아프리카의 식물성 원료를 베이스로 했다. 달콤하게 시작해 부드럽게 이어지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는 향의 변주가 흥미롭다. 100ml 29만원 바이레도 발 다프리크.
패션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은 북유럽의 차가운 빛과 화려한 바로크 스타일 가구, 모더니즘 회화를 추구한다. 향수에는 샌들우드를 중심으로 바닐라, 페루 향유, 재스민 앱솔루트, 사크라솔의 조화, 그리고 사람 피부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이트 머스크 칵테일을 더했다. 드리스 반 노튼이 추구하는 예술적 정신이 차갑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향으로 표현되었다. 100ml 38만원 프레데릭말 드리스 반 노튼.
여성성을 상징하는 그라스의 장미 원료로 남성적인 향을 만든다. ‘로즈 31’이 만들어진 이유다. 센티폴리아 로즈의 모호한 매력으로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뛰어넘었다. 여기에 커민, 유향, 시더우드와 앰버의 노트가 더해져 따뜻하면서도 스파이시한 우디 향이 난다. 주문제작 방식 향수이기에 더욱 섬세한 톱 노트와 신선한 향을 지닌다. 100ml 35만원 르라보 로즈 31.
험준한 절벽에서 느껴지는 투박한 자연의 냄새, 소금기를 머금은 신선한 바다 공기, 그리고 세이지의 흙 내음이 어우러진 에너지가 향으로 표현되었다. 시 솔트에서 나는 자유로운 바다의 느낌과 세이지가 지닌 차분한 대지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향에서 활기찬 에너지와 즐거움이 느껴진다. 100ml 18만4천원 조말론런던 우드 세이지 앤 시 솔트.
영국의 플로리스트 제인 패커는 절제되고 세련된 멋을 강조한다. 모던하고 심플한 제인 패커의 플라워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는 단계적으로 향이 변하는 향수들과 달리 처음 느꼈던 향이 끝까지 지속된다. 관능적인 투베로사 향에 온화한 머스크와 시더우드가 더해져 서로 상반된 매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공존한다. 75ml 12만9천원 제인패커 투베로사 뉴트럴 오 드 트왈렛.
기획 여성동아 사진 홍중식 기자 디자인 이지은
제품협찬 딥티크 르라보 메종프란시스커정 프레데릭말 바이레도 제인패커 조말론런던
‘장미 꽃잎이 실크처럼 부드럽게 피부에 스쳐가는 느낌을 향으로 표현한다면?’ 현 시대 최고의 조향사로 꼽히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불가리안 로즈와 모로코산 블루 캐모마일, 그리고 파피루스의 조합이 묵직하고 찌릿한 향과 더불어 달콤하고 신비롭게 표현되었다. 70ml 45만원 메종프란시스커정 우드 실크 무드.
20세기 후반 파리지앵의 아방가르드함과 아프리카 부족의 이국적인 예술이 혼합되어 새로운 향으로 탄생했다. 아프리칸 마리골드, 모로코 삼목나무, 튀니지 네롤리 등 실제 아프리카의 식물성 원료를 베이스로 했다. 달콤하게 시작해 부드럽게 이어지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는 향의 변주가 흥미롭다. 100ml 29만원 바이레도 발 다프리크.
패션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은 북유럽의 차가운 빛과 화려한 바로크 스타일 가구, 모더니즘 회화를 추구한다. 향수에는 샌들우드를 중심으로 바닐라, 페루 향유, 재스민 앱솔루트, 사크라솔의 조화, 그리고 사람 피부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이트 머스크 칵테일을 더했다. 드리스 반 노튼이 추구하는 예술적 정신이 차갑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향으로 표현되었다. 100ml 38만원 프레데릭말 드리스 반 노튼.
여성성을 상징하는 그라스의 장미 원료로 남성적인 향을 만든다. ‘로즈 31’이 만들어진 이유다. 센티폴리아 로즈의 모호한 매력으로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뛰어넘었다. 여기에 커민, 유향, 시더우드와 앰버의 노트가 더해져 따뜻하면서도 스파이시한 우디 향이 난다. 주문제작 방식 향수이기에 더욱 섬세한 톱 노트와 신선한 향을 지닌다. 100ml 35만원 르라보 로즈 31.
험준한 절벽에서 느껴지는 투박한 자연의 냄새, 소금기를 머금은 신선한 바다 공기, 그리고 세이지의 흙 내음이 어우러진 에너지가 향으로 표현되었다. 시 솔트에서 나는 자유로운 바다의 느낌과 세이지가 지닌 차분한 대지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향에서 활기찬 에너지와 즐거움이 느껴진다. 100ml 18만4천원 조말론런던 우드 세이지 앤 시 솔트.
영국의 플로리스트 제인 패커는 절제되고 세련된 멋을 강조한다. 모던하고 심플한 제인 패커의 플라워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는 단계적으로 향이 변하는 향수들과 달리 처음 느꼈던 향이 끝까지 지속된다. 관능적인 투베로사 향에 온화한 머스크와 시더우드가 더해져 서로 상반된 매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공존한다. 75ml 12만9천원 제인패커 투베로사 뉴트럴 오 드 트왈렛.
기획 여성동아 사진 홍중식 기자 디자인 이지은
제품협찬 딥티크 르라보 메종프란시스커정 프레데릭말 바이레도 제인패커 조말론런던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