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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11월을 빛나게 할 신상 리스트 성적표

우먼동아일보

2015. 11. 09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 쉬운 11월에는 기초 케어에 주력할 것. 얼굴과 몸에 영양을 듬뿍 주는 스킨, 에센스, 크림 등 따끈한 신상 기초 라인 중 엄지 척~ 올라가는 제품을 찾았다. 피부를 벨벳처럼 매끄럽게 표현하는 루스 파우더와 원 포인트 메이크업에 딱 맞는 립스틱도 눈여겨보자. ※별점은 5개가 만점.


1 버츠비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너리싱 페이셜 워터
클렌징 후 보습 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118ml 3만7천원.

TESTERS SAY
임혜연 “토너와 스킨은 각질 정리는 기본,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을 정돈하면 다음 단계 제품이 훨씬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해요. 이런 면에서 버츠비 페이셜 워터는 큰 만족감을 줬어요. 다음 단계 제품을 위한 보습의 자리는 남겨두면서 촉촉함을 주고, 자극 없이 피부결을 정돈해줘요. 향도 ‘아 좋다! ’라고 느껴져서 good! ”★★★★☆
송현정 “평소 세안을 하고 나면 얼굴이 매우 건조하고 땅기는 편이라, 세안 직후 스킨이나 토너를 듬뿍 발라요. 이 제품은 소량만 사용해도 얼굴을 촉촉하게 만들어줘요. 제품을 바른 직후에는 약간의 끈적임이 있어 손가락으로 계속 두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모두 흡수돼요. 버츠비 특유의 은은한 허니 향이 달달해요.”★★★☆


2 시슬리 휘또 뿌드르 리브르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고 결점을 감춰주는 트리트먼트 루스 파우더. 12g 9만5천원.

TESTERS SAY
임혜연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오는 피부의 유분기를 잡아주는 기특한 제품이에요.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을 도와주고, 모공 커버력도 있어요. 기초 케어 단계에서 얼굴에 충분한 보습감을 준 뒤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치고 이 제품을 사용해요. 피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벨벳감으로 시간이 지나도 건조하지 않고 아름다워 보여요.”★★★★★
송현정 “한때 물광이나 윤광 화장이 유행했는데, 최근 들어 주춤한 것 같아요. 저 역시 번들거리는 화장보다는 보송한 마무리를 선호한답니다. 이 제품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하기에 제격이에요.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 파우더로 얼굴을 훑어주면, 피부에 남은 유분기는 잡히고 연핑크 컬러 파우더가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요.”★★★★



11월을 빛나게 할 신상 리스트 성적표

3 키엘 울트라 수분 밤
밤 타입의 보드라운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되듯 녹아들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킨다. 50ml 3만9천원.

TESTERS SAY
임혜연 “처음 뚜껑을 열고 ‘어이쿠’하고 놀랐어요. 버터 같은 아이가 화장품 통 속에 들어 있더라고요. 보습의 최종 보스 느낌이랄까요. 얼굴에 바르면 약간의 백탁이 생기다가 흡수되면 사라지는데, 이런 모습도 딱 버터를 떠올리게 해요. 저녁에 바르고 자면 다음 날 피부가 촉촉해요. 발림성은 약간 꾸덕해서 적당량을 덜어 손등에서 살짝 녹인 뒤 바르기를 추천해요.”★★★★
송현정 “저는 키엘 수분크림을 5통이상 썼을 정도로 애용해요. 키엘 수분크림만으로 다소 부족함을 느꼈을 악건성 혹은 건성 피부의 경우 이 제품에 환호할 것 같아요. 소량의 밤을 덜어 손의 온기로 녹인 후 얼굴에 펴 바르면, 수분과 유분으로 얼굴이 꽉 차는 느낌이 들어요. 건조해지는 가을과 겨울,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거뜬할 것 같아요.”★★★★☆



4 VDL 엑스퍼트 래쉬 올마이티 세럼
손상되고 빠지는 속눈썹에 영양 성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고농축 속눈썹 영양제. 하루 2회 아침, 저녁 세안 후 사용한다. 2g 3만8천원.

TESTERS SAY
원선희 “황색 액체 타입의 속눈썹 영양제로, 눈에 들어갈까 걱정했는데 어느 정도 점성이 있어 속눈썹에 착 밀착되고 굉장히 부드럽게 발려요. 속눈썹 뿌리 부분에 몇 방울 떨어뜨린 뒤 부드러운 재질의 애플리케이터로 쓱쓱 좌우로 펴바르면 돼요. 꾸준히 사용하니 힘없고 축 처져 있던 속눈썹에 탄력이 생겼고, 뷰러를 사용할 때 속눈썹에 훨씬 힘이 생긴 게 느껴졌어요. 언더라인에도 잔여량을 발라주니 눈이 더 또렷해 보이는 것 같고요. 눈에 한 번 사용할 양만 나오게끔 눈금이 표시된 스마트한 패키지도 맘에 들어요.”★★★★☆
윤영은 “평소에 아이 메이크업을 많이 하는 편이라 속눈썹이 잘 끊어져 고민이었어요. 속눈썹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라 열심히 사용했어요. 속눈썹이 길어지는 느낌은 없지만 모가 튼튼해진 것 같아요. 눈가와 속눈썹에 모두 바를 수 있는 팁 디자인이 신기했고, 팁을 사용하고 나서 바로 닦을 수 있어 위생적이었어요.”★★★★

5 이자녹스 더 프리미에 셀레니엄 오로라 세럼
진주 펄이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며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주름, 미백 2중 기능성 앰풀 에센스. 50ml 13만원.

TESTERS SAY
원선희 “진줏빛 펄의 세럼으로 너무 묽지 않은 제형인데도 피부에 수분감 충만하게 매끄럽고 부드럽게 발려 좋았어요. 펌핑 형식이라 사용하기 편리하면서 위생적이고요. 바르는 즉시 오로라 광채를 한 겹 입힌 듯 피부가 환해 보이고 촉촉해져요. 피부 주름 개선과 미백 효과는 물론 보습력까지 겸비해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건조한 요즘 사용하기에 딱인 것 같아요.”★★★★
윤영은 “오로라라는 이름처럼 반짝이는 세럼이에요. 진줏빛 펄이 피부를 화사하고 빛나게 만들어줘요. 어쩔 수 없이 생얼을 공개해야 할 때 이 제품 하나만 바르면 반짝이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촉촉한 세럼 제형이라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발려서 좋았어요. 엄마 화장품 같은 지극히 여성스러운 향이 나요.”★★★☆

11월을 빛나게 할 신상 리스트 성적표

6 아벤느 젠틀 클렌징 무스 폼
작은 표면 활성 입자가 피부 노폐물만 자석처럼 흡착해 클렌징한다. 온천수가 75% 들어 있어 피부 진정 효과도 있다. 150ml 2만4천원.

TESTERS SAY
원선희 “무스 거품 타입으로 따로 거품을 내지 않아도 세안되는 점이 좋았어요. 피부 자극 없이 세안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요즘 건조해서 세안만 하면 피부가 땅겼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 뒤부터는 땅김 증상이 줄었어요. 워터프루프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색조는 말끔하게 세안돼 세정력도 뛰어난 편이에요. 자극 없는 세안제라 민감성 피부에게 강추해요.”★★★★
윤영은 “피부가 예민해 클렌징 제품은 정말 까다롭게 골라요. 이 제품은 굉장히 부드러운 버블 타입이라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더라고요. 살짝 약국 같은 향이 나는데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어요. 세정력이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베이스 제품을 지울 정도로는 충분했고요.”★★★★



7 바비브라운 럭스 립 칼라 핑크 구아바
부드럽게 발리며 선명하게 발색되고 8시간 동안 유지되는 롱웨어 립스틱. 3.8g 4만1천원대.

TESTERS SAY
최문의 “지금까지 사용해본 바비브라운 립 제품 중 가장 만족스러워요. 고급스러운 골드 케이스부터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정도. 핑크 구아바는 1년 4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은 사랑스러운 코럴빛 핑크 컬러로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바르자마자 혈색이 도는 듯한 생기를 불어 넣어주어 연한 화장에 매치하기 좋아요. 발림성과 촉촉함 모두 good! 립브러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발리고 촉촉함이 오래 지속돼요. 립밤을 미리 바르지 않아도 입술 각질이 정리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정은 “골드 & 블랙 케이스가 보는 순간부터 ‘심쿵’ 하게 하는 매력적인 비주얼의 립스틱으로 만족하며 발랐어요. 풍부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건조한 요즘 안성맞춤인 제품이에요. 매끄럽고 부드럽게 발리면서 시간이 지나도 립스틱이 잘 지워지지 않아요. 주황색 느낌이 살짝 섞인 오묘하면서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가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줘요.”★★★★★

8 리리코스 마린 링클 톡신 에센셜 스킨
마린 링클 톡신 성분이 습관적인 표정 주름을 완화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고보습 에센셜 스킨. 100ml 4만원.

TESTERS SAY
최문의 “에센셜 스킨이라는 제품명답게 스킨이지만 에센스를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우윳빛 에센셜 스킨을 바르자마자 피부 속까지 수분감이 충만해지는 기분이 들면서 피부가 촉촉해지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스킨 하나만으로 여러 가지 제품을 바르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직장인에게 강추해요.”★★★★
이정은 “에센셜 스킨이라는 이름처럼 굉장히 촉촉하고 수분감이 뛰어난 스킨으로, 매일 아침저녁 세안 후 바르면 하루 종일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돼요.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인 건조함과 영양 부족을 채워주는 등 안티에이징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꾸준히 바르면 좋을 것 같아요.”★★★★

11월을 빛나게 할 신상 리스트 성적표

9 록시땅 시어 멜팅 허니 울트라 소프트 바디 크림
보습력 뛰어난 시어버터와 재생 능력 있는 라벤더 허니가 부드러운 피부결을 만들어준다. 100ml 3만6천원.

TESTERS SAY
최문의 “달콤한 꿀 향이 피부뿐 아니라 마음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처음엔 향이 좀 강한 편이지만 곧 은은한 잔향만 남아요. 기분 때문인지 저녁에 숙면을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손끝에서 크림이 녹아 스며드는 기분이 들 정도로 매끈하게 발리고, 보습력도 우수해요. 화사한 허니 색상의 틴케이스는 수집하고 싶을 정도로 예뻐 선물용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이정은 “저는 얼굴은 지 · 복합성이지만 몸은 건성이라 보디로션을 꼭 챙겨 발라요. 달콤하고 향기로운 벌꿀 성분이 함유돼 있어 향도 마음에 들고, 시어버터가 들어 있어 피부에 올리는 순간 부드럽고 촉촉하게 흡수돼요. 크림이 뭉치거나 뻑뻑하지 않고 피부에 쏙 흡수돼 만족스러웠어요.”★★★★★



기획 · 강현숙 기자 | 사진제공 · 버츠비(080-708-8800) 시슬리(080-549-0216) 키엘(080-022-3332) 이자녹스(080-023-7007) VDL(080-023-7007) 아벤느(1899-4802) 바비브라운(02-3440-2781) 록시땅(02-3014-2950) 리리코스(080-02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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