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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장혁은 무엇을 팔까

글 · 김지영 기자 | 사진 · 김도균

입력 2015.10.02 10:00:00

배우 장혁이 다섯 번째 사극에 도전한다.
KBS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밑바닥 인생을 거쳐 거상이 되는 ‘장사의 신’으로 분하는 것. 그동안 사극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온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까.
‘장사의 신’ 장혁은 무엇을 팔까
KBS 특별기획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장사의 신’)는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대조영’ ‘광개토대왕’ ‘태조 왕건’ 등의 대하 사극을 연출한 베테랑 김종선 PD가 연출을 맡고, 1979년부터 총 1천4백65회에 걸쳐 신문에 연재된 김주영의 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해서다. 아울러 무엇보다 사극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배우 장혁(39)이 원 톱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고조됐다.

‘장사의 신’에서 그는 밑바닥에서 시작해 거상으로 성공하는 주인공 천봉삼 역을 맡았다. 천봉삼은 8세에, 천가객주를 이끌던 아버지를 여의고 누이 천소례(박은혜)에게까지 버림받아 고아가 되지만 진정한 상도를 실천하고 신의와 의리를 지켜 조선 제일의 객주가 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만난 장혁은 “천봉삼이라는 인물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우리 사회를 풍자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며 “돈과 관련된 내용 안에서 좋지 않은 부분들이 보이지만, 도의와 정석을 지켜 성공을 일궈내는 천봉삼의 삶을 재미있게 그려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도를 지켜 성공하는 삶, 설득력 있게 그리고 싶어

장혁은 2010년 KBS 사극 ‘추노’로 데뷔 후 처음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출연한 SBS ‘뿌리 깊은 나무’와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물론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사극본좌’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그는 5년 전 연기한 ‘추노꾼’ 이대길의 이미지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혀 이를 지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추노’ 대길이는 오늘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천봉삼은 어제를 어떻게 살았는가를 통해 오늘과 내일을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어제 있었던 누군가와의 추억, 그런 여지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라 연기하면서도 좀 더 여유가 있고 재미도 있어요. 대길과 비슷하게 연기를 하더라도 캐릭터의 방향성이 다른 점을 살려 설득력 있게 다가간다면 천봉삼만의 색깔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장혁은 2007년 중국 무술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각종 무술에 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액션으로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를 그려내는 것이 그의 장점. 게다가 2013년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드러난 인간미와 남자다운 모습은 그의 연기에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그가 자신의 롤 모델로 선배 연기자 성동일과 손현주를 늘 첫손에 꼽아온 이유도 인간미에 있다. “두 선배는 무엇보다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 도리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지키며 사는 분들이어서 닮고 싶다”는 것. ‘장사의 신’ 천봉삼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이어서 장혁의 연기에 대한 열의가 그 어느 때보다 더하다는 후문이다. 천봉삼의 파란만장한 성공 스토리를 그린 ‘장사의 신’은 9월 23일부터 36회에 걸쳐 방영된다.

디자인 · 이지은

여성동아 2015년 10월 6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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