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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TERIOR IDEA

당신의 욕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모든 것

기획 · 강현숙 기자 | 진행 · 백민정 프리랜서

2015. 07. 10

유독 욕실에 오래 머무르게 되는 계절 여름이다. 건강하고 산뜻하게 여름을 나고 싶다면 욕실 인테리어에 힘을 줄 것. 욕실 브랜드에서 제안하는 올해 떠오르는 욕실 트렌드와 욕실 분위기를 확 바꿔줄 인테리어 소품을 가이드한다.

당신의 욕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모든 것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

TREND 1. 배수관과 물탱크를 없앤 일체형 세면기와 양변기

요즘 출시되는 세면기와 양변기의 공통점은 배수관과 물탱크가 밖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 세면대와 지저분한 배수구를 가려주는 일체형 세면기와 물탱크가 없어 깔끔한 형태에 착좌 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물내림이 가능한 비데 일체형 양변기가 대세다.

당신의 욕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모든 것
1 욕실 속 양변기는 비데 일체형으로 사용자의 양변기 사용 패턴을 파악해 물의 양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대림바스.

2 배수관을 가려 깔끔한 욕실 인테리어를 완성한 세면대. 로얄앤컴퍼니.



3 배관을 숨겨주고 욕실용품을 보관하는 13cm 깊이의 수납장으로 이루어진 세면대. 한샘.

4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일체형 양변기가 세팅된 욕실. 아이에스동서.

TREND 2. 죽은 공간을 활용하는 똑똑한 수납법

집 안에서 수납장 등 가구를 배치할 수 없는 유일한 장소가 바로 욕실이다. 대부분의 욕실 수납은 벽에 수납장을 설치해 해결하곤 하는데, 샴푸 등의 화장품, 수건, 휴지 등 매일 사용해야 하는 많은 양의 욕실용품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욕실 브랜드에서 수납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 대세는 데드 스페이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 대림바스에서 출시한 샤워 수전은 수전에 수납 선반을 더한 제품으로 눈에 보이는 곳에 욕실용품을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늘 비워두던 공간인 상부장 하단에는 레일을 설치해 컵대, 다용도 걸이, 선반을 걸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것. 로얄앤컴퍼니는 샤워기 모듈 양쪽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벽장을 설치해 수납력을 높였고, 오픈된 선반을 설치해 자잘한 물건을 정리하기 편하다.

당신의 욕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모든 것
1 상부장 하단에 레일을 설치해 컵대, 다용도 걸이, 선반을 원하는 위치에 걸어 다양한 욕실용품을 수납할 수 있다. 대림바스.

2 수납 일체형 레인샤워. 샤워 수전에 수납 선반을 더한 제품으로 자주 사용하는 보디 제품을 올려두면 수납도 깔끔하고 사용하기에도 편하다. 대림바스.

3 접고 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두면 마치 스테인리스 벽처럼 보인다. 모듈 안쪽으로 두 칸의 오픈 선반을 만들어 늘 사용하는 샤워 아이템을 넣어둘 수 있고, 샤워기 모듈 양쪽으로는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벽장을 마련해 좁은 공간 대비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다. 로얄앤컴퍼니.

TREND 3. 첨단 기술로 물 조절하는 친환경 세면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주거 공간 중 기술적인 변화가 더디던 욕실도 서서히 디지털화되고 있는 추세다. 버튼 조작만으로 물의 양과 세기, 물이 나오는 시간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리모컨으로 물 온도와 양, 시간 등을 설정하고 조절할 수 있는 샤워기, 물이 흐르는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세면대까지 욕실도 나날이 첨단화되고 있다.

당신의 욕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모든 것
1 물이 나오는 시간, 물 온도 등을 버튼을 눌러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 수도꼭지의 핸들을 보이지 않게 설계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로얄앤컴퍼니.

2 선반의 전면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샤워기 선택이 가능하다. 수전 핸들은 다이얼과 일체감 있는 크롬 소재로 시크해 보인다. 로얄앤컴퍼니.

당신의 욕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모든 것
TREND 4. 타일을 대신한 신소재

욕실 마감재는 습기에 강한 타일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 하지만 타일 자체가 주는 차가움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타일 사이에 생기는 물 곰팡이 청소의 어려움으로 인해 타일을 대신할 마감재가 하나둘씩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한샘의 논슬립 바닥재로 쿠션감이 있어 넘어졌을 때 충격을 흡수해 안전하고 표면 엠보 처리로 미끄럽지 않아 아이나 노인이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 좋다. 타일보다 따뜻한 분위기의 욕실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 한샘에서 개발한 신소재 바닥 마감재로 습기와 곰팡이에 강하고 폭신하게 엠보 처리해 넘어져도 안전하다. 한샘.

욕실에 활기 더하는 인테리어 소품

당신의 욕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모든 것
1 새가 살포시 앉아 있는 듯한 모양의 세라믹 소재 비누받침. 1만원 까사미아.

2 비비드한 컬러와 귀여운 캐릭터 프린트가 포인트가 되는 미끄럼 방지 매트. 2만9천원 키커랜드.

3 물푸레나무로 만든 수건걸이. 나사못을 이용해 벽에 고정하는 제품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낸다. 3만2천5백원 마켓엠.

4 그레이 컬러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플라스틱 소재 세숫대야. 1만원 까사미아.

5 뚜껑이 스윙 방식이라 쓰레기를 버리기 편하고 비비드한 컬러가 화사해 보인다. 5만4천5백원 포커시스.

6 욕실에 쾌적한 느낌을 더해줄 비누받침. 1천9백원 이케아.

7 100%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방수 원단으로 만든 샤워 커튼. 1만8천원 까사미아.

8 크고 단단한 고무 흡착판이 부착되어 있어 유리나 타일에 붙여 사용하는 비누 받침. 2만6천원 포커시스.

9 고무 흡착판이 뒤에 부착된 칫솔 보관 홀더. 6천원 키커랜드.

10 악어 모양의 미끄럼 방지 패드. 9천9백원 이케아.

11 플라스틱 소재의 아쿠아 컬러가 시원해 보이는 물비누통. 3천9백원 이케아.

당신의 욕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모든 것
1 욕조 앞에 깔아두는 면 100% 배스 매트로 일반적인 수건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3만3천원 이노메싸.

2 플라스틱 재질의 욕실 정리함. 고리 형식으로 디자인되어 훅이나 고리는 물론이고 문고리, 샤워기 수전 등 다양한 곳에 걸 수 있다. 1만2천원 포커시스.

3 온도계 기능을 더한 벽시계는 뒷면에 큰 고무 흡착판이 있어 욕실 유리나 거울에 부착하기 좋다. 3만8천원 포커시스.

4 외계인에게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변기솔. 6만9천9백원 포커시스.

5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화려한 컬러를 덧입힌 변기솔. 3만9천9백원 포커시스.

6 철사로 만든 사각 철사 바구니는 샴푸나 배스 등 욕실 소품을 놓기에 좋다. 2만1천5백원 마켓엠.

7 세라믹 소재의 동물 모양 고리는 벽에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 2만7천5백원 마켓엠.

8 두께가 도톰해 물 흡수력이 뛰어난 수건. 6만1천원 이노메싸.

9 방수 코팅 처리된 촘촘한 조직의 폴리에스테르 패브릭으로 만든 샤워 커튼. 9천9백원 이케아.

10 대나무 소재의 4단 코너 수납장. 모서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욕실에 내추럴한 느낌도 더해준다. 5만9천9백원 이케아.

11 일본 전통 종이인 와시를 개발해 만든 나오론 소재 세탁 바구니는 부드러우면서 물기에 강해 잘 찢어지지 않는다. 10만5천원 마켓엠.

12 그레이 컬러 플라스틱 의자는 엉덩이 닿는 부위에 오돌오돌한 돌기가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1만6천원 까사미아.

사진제공 · 한샘 로얄앤컴퍼니 아이에스동서 대림바스 까사미아 이케아 포커시스 마켓엠 이노메싸 키커랜드

디자인 ·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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