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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빨간 사춘기처럼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4.12.04 17:39:00

TREND CLASS
겨울바람에 쉽게 빨개지는 뺨 때문에 고민했던 여성들은 이번 시즌만큼은 촌스러울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마가렛 호웰, 자크 뮈스, 캐롤리나 헤레라 등의 런웨이에 수줍은 소녀들이 대거 등장했으니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모델들의 볼에 한겨울의 바람이 할퀸 듯한 홍조를 선사했다. 이건 치크 메이크업으로 만든 인위적인 붉은빛이 아니라 달콤한 밀애 후의 자연스러운 홍조나 산악지대에서 하이킹을 즐긴 후의 상기된 뺨처럼 보인다. 방법은 핑크나 피치, 로즈 계열을 선택한 다음 커다란 브러시에 묻혀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넓게 터치하는 것. 딱히 블러셔를 사용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정답이다. 또 블러셔를 바른 부분과 피부에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화이트 시머 파우더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블렌딩해주면 된다. 아티스트들처럼 노련하게 터치할 자신이 없다면 투명감 있는 틴트를 사용하자. 평소 볼 터치하는 부분보다 조금 넓게, 텍스처가 흐트러지듯 번지게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주기만 하면 끝이다.


볼 빨간 사춘기처럼

1 바비브라운 팟루즈 포 립스 앤 치크  칼립소 코랄 & 24 프레쉬 멜론
블렌딩하기 쉬운 크림 포뮬러로 엷고 시어하게 발색되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3.7g 4만원.
2 겔랑 로즈 오 쥬 듀오 블러쉬 시크 핑크
메인 컬러와 음영을 살려줄 서브 컬러가 함께 들어 있어 입체적인 섀딩이 가능하다. 6g 6만5천원.  
3 로라메르시에 본 민 스틱 페이스 컬러 피치 글로우
휴대가 간편한 스틱 타입으로 쉽게 번지지 않고 컬러 변화 없이 8시간 동안 지속된다. 11.5g 4만8천원.
4 랑콤 블러쉬 쉽띨 팔레트 03
피부에 즉각적인 생기와 반짝임을 더하고 실키한 텍스처로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한다. 4.5g 5만3천원.  
5 바닐라코 더 시크릿 페이스 블러셔 베니쉬 핑크 코랄
가루 날림 없이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고, 새틴 효과로 실키하게 마무리된다. 13g 2만5천원.
6 바비브라운 쉬머 브릭 컴팩트 넥타
소프트한 코럴 톤과 피치, 누드 컬러가 믹스된 파우더로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트 효과를 선사한다. 10.3g 6만8천원.
7 시슬리 휘또 블러쉬 에끌라 피치
소프트 포커스 효과의 마이크로 파우더로 진주빛 미세한 반짝임을 선사한다. 7g 8만8천원.
8 나스 블러쉬 게이어티
강렬한 플로럴 핑크 톤으로 바르면 여리여리한 딸기 우윳빛으로 발색된다. 3.9g 4만8천원.
9 슈에무라 글로우 온
피부에 윤기와 혈색을 살려주는 파우더 치크로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된다. 5g 3만3천원.   
10 에스쁘아 패뷸러스 블러쉬 윙키
채도가 뚜렷한 코팅 피그먼트로 가볍게 한 번만 터치해도 컬러가 생생하게 살아난다. 7g 2만원.



기획·정수현 프리랜서 l 사진·지호영 기자, MAC 제공 l 어시스트·양수정

여성동아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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