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호스트 정윤정이 뽑은 이달의 핫 아이템! Fur Muffler Variation

 블루와 블랙 폭스가 믹스된 머플러 49만9천원 발렌시아.

칙칙하고 단조로운 겨울 옷차림에 활기를 더하고 싶을 때 퍼 머플러만 한 것이 없다.
퍼 머플러는 스타일을 업 시킬 뿐 아니라 보온 효과까지!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중년 부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퍼가 한층 스타일리시해지며 패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퍼를 사용한 아이템은 코트,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하지만, 단연 퍼 머플러가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멋을 낼 수 있고 스타일링하기도 어렵지 않기 때문. 클래식한 디자인의 롱코트에 풍성한 퍼 머플러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고, 컬러풀한 니트 아우터에 짧은 케이프스타일 머플러를 스타일링하면 사랑스러워 보인다. 팬츠나 스커트, 모직, 데님 등 소재에 상관없이 잘 어울리는 것도 퍼 머플러의 매력이다. 퍼 종류는 밍크, 라쿤, 폭스, 래빗 등 다양한데, 소재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고 스타일 차이도 있다. 밍크는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자연스러운 광택이 고급스럽고, 라쿤·폭스·래빗은 밍크보다 저렴하지만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페이크 퍼도 인기다. 페이크 퍼 머플러는 색과 디자인이 과감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퍼 머플러는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페이크 퍼는 컬러나 디자인 등이 과감한 스타일로 선택해 옷차림에 활기를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 룩의 기본인 블랙 패션과도 퍼 머플러는 찰떡궁합이다. 블랙 룩에 풍성한 퍼 머플러를 어깨부터 목까지 흘러내려오듯 두르고, 스틸레토 힐로 에지를 더하면 연말연시 파티 룩으로도 손색없다. 퍼 머플러는 특별한 연출 방법 없이 칭칭 동여매는 것만으로도 스타일이 업되는 매직 아이템이다. 춥다고 옷차림에 관심 없이 무조건 껴입다 보면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그 해답은 바로 퍼 머플러 돌돌 동여매기!

정윤정(37) 씨는…
GS SHOP에서 국내외 의류 브랜드 방송을 진행하는 쇼핑호스트. 방송 아카데미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 제품협찬·발렌시아(02-530-5000) 비지트인뉴욕(02-514-9006) 진도(02-3445-6428) 킴스클로젯(www.kimsclos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