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메이크업 ② 클라라의 루미너스 코랄 메이크업!

레드카펫 여신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드레스에 꼭 맞는 최적의 메이크업으로 플래시 앞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는 점.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레드카펫 여신 3인방의 메이크업 시크릿을 공개한다.

Pro's advice 클라라의 루미너스 코랄 메이크업!
과감한 뒤트임 드레스로 탄력 있는 바디 라인을 강조한 클라라. 강렬한 드레스 실루엣과는 반대로 입술에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으로 생기를 부여했다.

BASE
펄 베이스로 연출하는 광택감이나 윤기가 아닌 수분감으로 탱탱함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 각질을 말끔히 제거한 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파운데이션은 촉촉한 커버력을 지닌 제품을 선택, 브러시로 얼굴 전체에 펴 바른 뒤 라텍스 스펀지로 여러 번 두드려준다. 파우더를 바르지 않아도 스펀지에 의해 표면의 유분기가 사라지면서 보송한 윤기를 살릴 수 있다.

EYE
본래 눈모양보다 길어 보이는 아이라인과 속눈썹이 포인트! 글리터링한 질감의 핑크 바이올렛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 뒤, 같은 질감의 피치 섀도를 쌍꺼풀 라인 전체에 바른다. 좀 더 입체적인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피치 섀도를 눈두덩 가운데와 언더라인 눈 앞머리에 톡톡 두드려 하이라이트 효과를 준다.

아이라인은 블랙 젤 라이너로 속눈썹 전체를 꼼꼼히 메운 뒤, 눈꼬리를 일자로 길게 빼서 눈매를 확장시킨다. 마스카라는 생략하는 대신 뷰러로 속눈썹 뿌리를 집어 바짝 올려준다.

CHEEK & HIGHLIGHT & SHADING
오렌지빛 치크로 컬러감을 살린 뒤, 밝은 피치빛 하이라이터를 애플존 위에 살짝 덧바른다. 오팔 펄을 함유한 하이라이터를 T존과 눈 밑에 바르고 섀딩 단계는 생략한다.

LIP
옅은 피치빛 립밤을 스펀지에 묻혀 입술 전체에 두드려준다. 볼에 사용한 오렌지빛 블러셔를 립밤 위에 덧바른 후, 비비드한 오렌지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 진하게 발라준다.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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