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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김수현·탑·공유…“북에서 왔수다”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3.01.29 07:00:00

■ 스크린서 4인4색 북한 첩보원 변신

하정우, ‘베를린’서 고독한 北요원 열연
김수현, 엘리트·바보 오가는 간첩 맡아
남파 공작원 탑-탈북자 공유 액션 연기

배우 하정우, 김수현, 탑, 공유의 선택은 하나다. 이들이 나란히 북한 첩보원 역을 맡고 잇따라 스크린에 나선다. 화려한 스타들이 선택한 첩보원의 개성은 각양각색. ‘유령’으로 불리는 고독한 첩보원 하정우부터 ‘동네 바보’로 통하는 김수현까지 다채로운 캐릭터가 관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하정우는 29일 개봉한 액션 ‘베를린’에서 독일 베를린을 무대로 활동하는 북한 정보요원을 연기했다. 지문조차 판독할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로, 배신이 거듭되는 혼돈 속에서 신념을 지키며 스크린 속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남북한은 물론, 미국 등 해외 정보기관까지 가세한 첩보전을 이끌며 강도 높은 액션도 소화했다. 하정우는 “다시 봐도 어떻게 저런 장면을 찍었는지 놀랍다”고 자평하며 “지금까지 찍은 액션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류스타 김수현과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의 선택도 북한 공작원이다.

김수현은 ‘위대하게 은밀하게’ 촬영에 한창이다. 극중 높은 경쟁률을 뚫고 남파된 ‘엘리트’ 공작원인 김수현은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이지만 의심을 피해 ‘바보’ 행세를 하며 산다.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김수현의 파격적인 변신인 셈이다.



탑은 이색적인 사연을 지녔다. 상반기 개봉을 앞둔 ‘동창생’에서 동생을 살리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주인공이다. 그의 영화 주연은 2010년 한국전쟁을 그린 ‘포화 속으로’ 이후 3년 만. 이달 중순 촬영을 끝낸 탑은 “그동안 촬영한 작품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영화였고 촬영현장이었다”며 자신의 변신에 기대를 걸었다.

멜로 장르에 강했던 공유도 북한, 그리고 액션 대열에 합류했다. 스릴러 ‘용의자’에서 과거가 의심스러운 탈북자 역을 맡고 촬영에 한창이다.

이처럼 남자배우들이 액션이 가미된 북한 첩보원 역에 욕심을 내는 것은 ‘로망’과도 직결된다. 첩보와 액션이 버무려지고 내면 연기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인 때문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이들 배우가 그만큼 캐릭터와 상황 연기가 모두 가능한 덕분”이라며 “가장 먼저 공개된 ‘베를린’ 하정우의 모습처럼 남자배우라면 누구나 욕심을 낼 만한 배역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harry



여성동아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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