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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오 “출연 영화 3편 흥행 질주…꿈만 같아요”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2.12.26 07:00:00

■ 2012년 한국영화의 발견, 김성오

‘타워’ ‘반창꼬’ ‘나의 PS파트너’ 3색개성
몇년전만 해도 섭외 없어 연기 쉬기도
스크린 진출 목표 포기안한 열정 결과

며칠 남지 않은 올해가 배우 김성오(34)에게만큼 각별히 다가오는 사람이 또 있을까.

현재 상영 중인 세 편의 한국영화에 동시 출연한 유일한 배우. 게다가 모두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 배우가 바로 김성오다.

섹시코미디 ‘나의 PS파트너’를 시작으로, 멜로 ‘반창꼬’에 이어 25일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로 동시에 관객을 맞고 있는 그는 “운이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멋쩍어 했다. 한꺼번에 공개된 세 영화가 각각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김성오는 “세 편 가운데 적어도 한 편은 흥행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성오가 대중과 친숙해진 계기는 현빈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서다. 현빈의 충직한 비서로 출연했던 그는 코믹 연기로 인정받았고 이후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겨 인상 깊은 배역을 소화하고 있다. 요즘은 김성오가 오랫동안 꿈꿔 왔던 나날이다.



“2000년 연극을 시작할 때부터 목표는 영화였다. 서른 두 살이던 몇 년 전만 해도 몇 달 동안 설 무대가 없었다. 그때 SBS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2년 동안 활동했지만 그 동안에도 ‘꼭 영화를 하겠다’는 꿈은 잊지 않았다.”

상영 중인 세 편의 영화에서 서로 다른 캐릭터를 맡은 사실은 김성오가 나름대로 만족하는 부분. ‘나의 PS파트너’에서는 주인공 지성의 친구이자 연애 비관론자로 등장해 중요한 순간마다 반전을 안긴다. ‘반창꼬’에선 분위기를 바꾼다. 말수는 적지만 속정 깊은 소방관 역. 가장 늦게 개봉한 ‘타워’에서는 화염에 휩싸인 초고층 빌딩에 갇히고서도 엉뚱한 실수를 연발하는 주방장을 맡았다.

“분위기가 서로 다른 영화를 찍다 보니 역할에 맞춰 성향까지 변했다”는 그는 ‘나의 PS파트너’를 찍을 땐 “연애가 하고 싶지 않았고”, ‘반창꼬’를 하면서는 “사랑이 너무나 하고 싶었다”고 했다. ‘타워’는 “몸 고생이 가장 심했던” 영화다.

“고층 빌딩에 불이 나서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다. 불과 물에 휩쓸리면서 몇 달 동안 폐쇄적으로 살았다. 하하!”

김성오의 분주한 연기 활동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이달 초 부산으로 간 김성오는 영화 ‘깡철이’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에서 그는 주인공 유아인과 대결한다. “지금까지 영화에서 주로 웃음을 담당해 왔지만 ‘깡철이’에서는 개성이 완전히 다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렇다고 2년 전 영화 ‘아저씨’에서 보여줬던 “악랄한 악인의 모습까지는 아니다”고 선을 그은 그는 “내년에도 나의 영화는 계속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여성동아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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