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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고려청자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 ‘천하제일 비색청자’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2.11.01 10:57:25

역대 최대 규모의 고려청자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 ‘천하제일 비색청자’

 ▲ 청자상감포류수금문매병, 청자어룡형주자, 청자동녀형연적


국립중앙박물관의 2012년 기획특별전 ‘천하제일 비색청자’이 오는 12월 16일(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89년에 ‘고려청자명품高麗靑磁名品’특별전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고려청자 특별전이다.  

총 출품작은 청자 완형만 350여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하여 국내·외에 소장된 중요한 청자를 엄선했다. 또한 국보 18점, 보물 11점을 비롯해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2점의 고려청자가 선보이는 등 국·내외 지정문화재 31점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전시회 제목인 ‘천하제일 비색청자’는 송나라 태평노인이 지었다는 책 ‘수중금(袖中錦)’에는 ‘고려비색(高麗翡色)이 천하제일’이라는 대목에서 따왔다. 고려가 송나라를 모방해 자기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송나라 청자를 제치고 고려청자가 천하제일이 되었다는 의미.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편년ㆍ용도ㆍ상감ㆍ명품의 4구역으로 나뉘었다. 관람객들은 각 구역별로 선택적 관람을 해도 무리 없이 청자를 여러 측면에서 이해 할 수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고려청자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 ‘천하제일 비색청자’

 ▲ 청자상감모란문자판(상), 청자상감국모란문벼루(하), 청자나한상(우)


‘천하제일 비색청자’전 미리보기




1부 ‘고려청자의 시작과 전개’
청자의 발생배경에서부터 청자 제작의 시작과 절정 그리고 쇠퇴기까지의 시기별 고려청자를 선보여, 청자의 시기별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청자 완성품과 더불어 가마터에 폐기물로 버려진 청자파편 등을 포함해 500년 역사를 지닌 고려청자의 장대한 흐름을 만날 수 있다.  

2부 ‘청자, 고려를 보는 창窓’
청자의 다양한 쓰임새를 각각의 소주제로 나눠 전시했다. 고급청자는 왕실과 중앙귀족들이 주로 사용한 것으로서 당시 상류층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고, 화장과 관련된 청자유병과 합, 화장상자 등에서는 당시 귀족층 여성들의 화려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3부 ‘창조성의 발현, 상감象嵌’
고려 특유의 도자공예기법인 상감기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상감은 백토와 자토가 흑백대비를 이루어 화려한 장식효과를 극대화한 고려만의 독특한 도자장식 기법. 고려인들의 높은 기술적 수준과 그들만의 정서를 도자기로 훌륭하게 표현한 높은 예술적 성취를 볼 수 있다.

4부 ‘천하제일을 말하다’
‘천하제일’로 꼽을 만한 고려청자 22점을 선별했다. 우리의 자존심이 될 만한 진정한 명품들로, 별도의 공간에서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 효과를 내도록 해 비색청자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국내에 처음 전시되는 일본 야마토 문화관 소장 일본 중요문화재 ‘청자 구룡형 정병’,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의 ‘청자동자·동녀형 연적’ 등도 만날 수 있다.

장소_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일정_10월 16일(화)~12월 16일(일) 문의_02-2077-9000



글·박해나<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



여성동아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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