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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문근영 꿈꾸는 남지현 인터뷰

드라마촬영 현장 공개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0.05.27 16:51:01




드라마 <선덕여왕> ‘어린 덕만’으로 친근한 남지현은 경력 8년의 베테랑 연기자다.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자이언트> 박진희의 아역을 연기하며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열여섯의 발랄한 소녀이지만 성숙한 연기력에 겸손한 성품까지 가진 남지현을 <자이언트> 촬영장에서 만났다.



제 2의 문근영 꿈꾸는 남지현 인터뷰
- 목소리가 극 중 목소리와 다르네요.

“네. 다들 깜짝 놀라세요.(웃음) 이 목소리가 평소 제 목소리에요. 연기할 때는 힘 있는 목소리를 내려고 복식 호흡을 하면서 말해요.
특히 드라마 <선덕여왕> 같은 경우에는 사극이어서 목소리 톤이 많이 달랐었죠.”




- 데뷔 8년. 출연 드라마마다 주목받고 있는데, 연기가 부담스럽지 않나요? 

“솔직히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한 작품씩 촬영할 때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요. 초심대로 마지막까지 촬영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매번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 작품을 고를 때 어떻게 선정하나요.

“주로 엄마와 오래 대화를 나눈 뒤에 작품을 선택해요.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엄마가 먼저 읽어 보세요. 그 후에 제가 읽어요. 제 나이에 잘 맞고 어울리는 작품을 선택하려고 해요. 감독님의 작업하시는 스타일을 꼭 여쭤보고요. 감독님의 성향을 파악해야 제가 현장에 갔을 때 말씀하시는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현재 남지현은 소속사 없이 친어머니와 함께 모든 연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학업에도 충실해 학교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다.)


- 매사 성실한 생활태도와 성장배경은 배우 문근영을 닮은 듯해요.

“엄마가 스케줄 관리를 해주시다보니 저를 많이 배려 해주세요.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해 주고요. 무엇보다 힘들고 지쳤을 때 많은 의지가 되는 것 같아요.” 



“<아이리스> 김소연 선배님 같은 역할 꼭 해보고 싶어요”


제 2의 문근영 꿈꾸는 남지현 인터뷰
- 지금까지 누군가의 아역 연기를 해왔는데 이제 성인연기에 욕심이 날 것 같아요.

“네. 아무래도 아역 연기를 하면 ‘○○○의 아역’이라는 타이틀이 먼저 수식되잖아요. 가끔 저도 제 이름이 먼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속상하지 않아요. 아역을 잘 소화하면 그 역이 더 사랑받고 살아 숨 쉬는 거라고 생각해요.”


- 욕심나는 성인 캐릭터가 있다면요.

“<아이리스> 김소연 선배님 같은 매력적인 역할을 꼭 하고 싶어요. 또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믹한 역할도 해보고 싶고요.”


- 연기 학원이나 트레이너에게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연기 공부를 해요?

“대본을 많이 보고, 총 대본 리딩을 할 때 감독님이 원하시는 연기 코멘트를 자세히 적어놔요. 무엇보다 현장 리허설을 할 때 감독님이 잡아주시는 부분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죠. 조그마한 디테일도 신경 쓰며 연기하면 아무래도 더 실감 있고 맛깔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대본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잘 외워지지 않아요.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반복하다보면 의외로 쉽게 외워져요.” 


- 현재 촬영 중인 <자이언트>가 색다른 점이 있다면요.

“드라마 배경이 70년대이다 보니까, 제가 태어나기 전의 시대에서 연기하는 게 재미있어요. 세트나 소품 같은 것들도 처음 보는 것들이 많고요.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사람들과 마음으로 교감할 수 있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어요.”


제 2의 문근영 꿈꾸는 남지현 인터뷰
- 앞으로 진로는 결정했어요?

“이제 어느 정도 확실해 진 것 같아요.(웃음) 연기는 앞으로도 계속 할 거지만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 의외인데요. 왜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얼마 전에 적성검사를 했는데 제가 사람하고 대화하는 직업이 잘 맞다는 검사결과가 나왔어요. 제게 잘 맞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웃음)”


- 마지막 질문인데요, 자신을 세 글자로 표현한다면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촬영장에 오기 전에 인터뷰 질문지를 보면서 엄마랑 이야기했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무 어려운 질문이더라고요. 남지현은 ‘물음표’인 것 같아요. 제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지 저도 잘 모르잖아요. 아마 10년 뒤에는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지 않을까요?!(웃음)”


글·정은영<더우먼동아 에디터>
사진·홍중식<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동영상·이지현<더우먼동아 eTV 에디터>
장소협찬·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032-236-2583)


여성동아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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