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안미은 사진·뉴시스 버버리뷰티 베네피트 쿠론 제공
입력 2015.02.04 17:05:00
자신감 넘치는 패션과 세련된 애티튜드로 대중의 시선을 잡아끈 스타들! 올해도 스타일의 라이벌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ON THE RED CARPET전지현 vs. 한예슬 vs. 박신혜


박신혜 ‘SBS 연기대상’에서 MC로 발탁돼 2014년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군 박신혜는 클리비지 라인의 누드 톤 드레스로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드레스 전면을 수놓은 섬세한 레이스 장식이 그의 이미지와 잘 맞았다. 은은한 골드 주얼리와 클러치백으로 품격 있게 마무리.
ALL BLACK PLAY
김민희 vs. 클라라

클라라 섹시하고 터프하며 어딘가 파괴적이기까지 한 록시크 룩. 구멍이 숭숭 뚫린 망사 니트 톱과 자로 잰 듯 완벽하게 피팅된 가죽 팬츠에 라이더 재킷을 어깨에 척 걸치고 굵은 웨이브 머리를 늘어뜨린 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PATTERN MOVEMENT
한효주 vs. 윤승아

윤승아 결혼을 앞둔 신부의 설렘만큼이나 화사하게 만개한 원피스. 추상적인 플라워 패턴 원피스에 흰색 양말과 부츠로 단정한 분위기를 더한 그에게서 소녀의 감수성이 듬뿍 묻어난다.
WIN THE WINTER
고준희 vs. 장신영

장신영 노출의 진화 방향은 이렇다. 브라 톱처럼 노출 강도가 센 아이템에는 볼륨감 있는 시스루 니트와 밑위가 높은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나 팬츠로 노출 면적을 조절하는 것. 슈즈는 섹시한 힐 또는 롱부츠 중 하나다.
SHEER QUEENS
수키 워터하우스 vs. 강소영

깜짝 내한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버버리의 새로운 뮤즈, 수키 워터하우스. 행사장에 도착한 그의 발에 투박한 운동화가 신겨져 있었으니 ‘놈코어’가 대세임은 확실한 모양. 시스루 드레스에 운동화를 허한 수키에게 생큐!
강소영 네이비 시스루 톱에 비늘처럼 반짝이는 시퀸 장식 스커트를 매치했으니 플래시 세계를 평정한 건 당연지사. 트레이드마크인 시원한 쇼트 헤어와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시크의 매뉴얼이다. T스트랩 샌들은 막 육지로 올라온 인어공주의 가녀린 발에 딱이다.
■ 디자인·최정미
여성동아 2015년 2월 61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