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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OUTDOOR TREND

자연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 코카프

전국의 캠핑족이 한자리에!

글·황유영 자유기고가 | 사진·조영철 기자

2014. 11. 11

가족과 나들이하기에 좋은 완연한 가을, 전국 캠핑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건강한 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코베아가 주최하는 캠핑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자연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 코카프
자연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 코카프

경기도 안산 대부도 캠핑시티에서 열린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은 2백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캠핑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입이 떡 벌어지는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캠핑시티가 캠핑족들로 북적였다. 10월 18일부터 1박 2일로 열린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KOCAF, 이하 코카프)에 참여하기 위해 2백 가족, 1천여 명의 캠핑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종합 캠핑 레저 기업 코베아가 2012년부터 매년 봄가을 사은 행사로 주최하고 있는 코카프는 2년 만에 캠핑족들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서울과 경기도 등 인근 지역은 물론 대전, 전주, 부산, 충청북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캠핑족들이 몰려들었다.

코베아 측은 캠핑족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다양한 부대 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페이스 페인팅, 천체 관측, 요가 등 체험 프로그램과 울랄라세션의 특별 콘서트, 화려한 불꽃놀이는 전 연령대의 가족이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한 코베아 측의 섬세한 배려였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가족은 최신 시트로엥 차량으로 집에서 캠핑장까지 왕복으로 픽업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젓가락으로 콩 빨리 옮기기·동전 쌓기·림보·맥주 빨리 마시기·에어 팡팡 등으로 구성된 ‘코베아 기네스’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캠핑 용품이 상품으로 걸린 장기 자랑 무대 ‘슈퍼스타 코베아’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소시지 빨리 만들기 대회는 캠핑족들이 탐내는 바비큐 세트를 경품으로 내걸어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가족 간의 완벽한 호흡으로 1등을 차지한 이기웅 씨는 “캠핑을 통해 가족 간의 화합을 이룰 수 있었다. 모든 가족이 이런 체험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이벤트로 웃음이 끊이지 않아

캠핑 마니아들이 모인 행사인 만큼 코베아의 제품 시연회에 쏠린 관심도 뜨거웠다.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고아라 텐트’로 주목받았던 ‘EVBUG4’를 직접 설치해보는 이벤트의 1등은 전주에서 온 중학생 오성준 군이 차지했다. 어머니를 따라 어릴 때부터 캠핑을 다닌 성준 군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 보면 답답할 때가 많은데, 캠핑을 하며 자연을 바라보면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바쁜 일정을 쪼개 캠핑을 가는 이유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이다. 10년 전부터 코베아 아웃도어 제품을 사용해 왔다는 이옥화 씨는 중3, 중2,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동반하고 코카프를 찾았다. 그는 “캠핑을 가기 위해 짐을 꾸리면서부터 일상에서 탈출하는 기분이 든다”며 “특히 자연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밤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코카프 응모에서 탈락했다가 다시 한 번 도전해 성공한 유근석 씨는 “인천에 살면서도 이런 좋은 캠핑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한 달에 두세 번은 전국으로 캠핑을 다니는 편인데, 코카프 덕분에 가까운 곳에 있는 좋은 캠핑 장소를 알게 됐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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