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로 백 38만6천원 꼴라쥬바이엘. 레오퍼드 프레임 선글라스 15만9천원 탐스아이웨어. 랑콤 압솔뤼 루즈 191 4.2ml 3만8천원.
좋아 보여
책의 저자이자 고급 스트리트 패션(Upscale Street Fashion)을 추구하는 K-FASHION의 리더 카이(KYE)의 CEO 계한희는 세계 패션 거장들이 주목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그의 나이 스물일곱. 아직은 꿈을 좇는 나이라고 생각되지만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한 우물만 판 덕분에 노력의 결실을 남들보다 일찍 맛보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꿈을 향해 질주하고 있을 디자인, 패션 전공자에게 어려운 가르침이 아닌 친구 같은 멘토가 되어준다.
글 계한희, 넥서스, 1만5천원.
나는 왜 패션을 사랑하는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오랜 패션 자문가였고 영국의 ‘보그’, 미국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을 지냈던 리즈 틸버리스의 일과 사랑, 그리고 죽음을 생생하게 기록한 자서전이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흥미진진한 패션계 이야기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소암에 걸린 리즈가 투병 생활을 하며 불행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과정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삶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안나 윈투어와 한때는 동료였고, 전 패션계가 주목하는 경쟁자로 성격, 외모, 패션지에 대한 가치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대조적이었던 리즈의 솔직한 이야기는 현재와 미래의 패션 에디터들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글 리즈 틸버리스, 노지양 옮김, 책읽는수요일, 1만3천원.
한 번쯤, 파리지앵처럼
프랑스 파리를 이야기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패션’과 ‘여성’이다. 명품의 원산지답게 고가의 아이템으로 치장하고 최첨단 유행을 연출한 여성들이 가득할 것 같지만 오히려 화장기 없이 소박하고 꾸밈없는 여성들이 ‘프렌치 시크’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낸 도시다. 프랑스 문화 전문가인 저자 민혜련은 패션을 비롯해 문화, 톨레랑스 등 21개 키워드로 파리를 이야기한다. 무심하게 걸친 재킷에 제멋대로 돌돌 만 머플러만으로 ‘궁극의 자연스러움’을 만들어낸 파리지앵들이 어떻게 내공을 쌓았는지 궁금하다면 필독해야 할 도서다.
글 민혜련, 21세기북스, 1만6천원.
아이콘의 탄생
2011년 근현대 패션사를 만화로 쉽게 풀어낸 ‘패션의 탄생’의 후속작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중에게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전파한 패션 트렌드세터 18인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았다. 그들의 패션 스타일을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당시 패션의 아이콘으로서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까지 두루 살펴 패션의 역사와 흐름의 이해를 돕는다. 각기 다른 시대를 살며 패션계를 평정했던 뮤즈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면서도 사실에 기반한 일러스트로 만날 수 있다.
글 강민지, 루비박스, 2만3천원.
In My Bag
148인의 가방 속 이야기
해외 SNS 사용자들로부터 시작돼 국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인마이백 릴레이’는 평소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물품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다. 이 책은 이 프로젝트를 한층 발전시켜 가방 속 물건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 서로 다른 취향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일상을 엿본다. 남성지 ‘레옹’의 신동헌 편집장, ‘감기’등 스릴러 영화 시나리오를 쓴 이영종 작가 등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명사들의 가방부터 대학생, 주부, 취업준비생 등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가방까지 다채로운 가방 속 이야기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글 148인의 가방 주인, 루비박스, 1만4천8백원.
비즈니스 웨어, 남자의 옷
남자의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 중 하나가 된 비즈니스 웨어. 깔끔한 복장은 직장에서 품위를 지켜주고 거래처에서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미국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존 T. 몰로이의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처럼 입어라’라는 조언처럼 저자 김창규는 질 좋은 슈트 입기를 강조한다. 옷이 개성과 안목을 보여준다는 데 동의한다면 남성의 스타일링을 위한 완벽한 교과서가 되어줄 것.
글 김창규, 안테나, 2만2천원.
빈티지 맨즈웨어
런던에 자리한 ‘빈티지 쇼룸’의 주인이자 큐레이터, 35년 경력의 빈티지 컬렉터 더글러스 건과 로이 러킷, 패션 에디터 조시 심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책. 남성 복식사에서 꼭 알아야 할 클래식 빈티지 의류 1백29벌을 3백여 장의 화보로 담아낸 ‘빈티지 바이블’로 우리가 현재 입고 있는 옷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고, 어떻게 변형되어 지금의 형태에 이르게 되었는지 역사적인 부분까지 아울러 설명한다. 여자 못지않은 실루엣으로 스키니 팬츠를 소화해내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즐기는 등 남성들이 추구하는 패션의 세계가 심상치(?) 않은 요즘, 패션의 ‘근본’을 보여주는 책.
글 더글러스 건·로이 러킷·조시 심스, 박세진 옮김, 푸른숲, 3만5천원.
좋아 보여
책의 저자이자 고급 스트리트 패션(Upscale Street Fashion)을 추구하는 K-FASHION의 리더 카이(KYE)의 CEO 계한희는 세계 패션 거장들이 주목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그의 나이 스물일곱. 아직은 꿈을 좇는 나이라고 생각되지만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한 우물만 판 덕분에 노력의 결실을 남들보다 일찍 맛보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꿈을 향해 질주하고 있을 디자인, 패션 전공자에게 어려운 가르침이 아닌 친구 같은 멘토가 되어준다.
글 계한희, 넥서스, 1만5천원.
나는 왜 패션을 사랑하는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오랜 패션 자문가였고 영국의 ‘보그’, 미국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을 지냈던 리즈 틸버리스의 일과 사랑, 그리고 죽음을 생생하게 기록한 자서전이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흥미진진한 패션계 이야기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소암에 걸린 리즈가 투병 생활을 하며 불행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과정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삶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안나 윈투어와 한때는 동료였고, 전 패션계가 주목하는 경쟁자로 성격, 외모, 패션지에 대한 가치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대조적이었던 리즈의 솔직한 이야기는 현재와 미래의 패션 에디터들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글 리즈 틸버리스, 노지양 옮김, 책읽는수요일, 1만3천원.
한 번쯤, 파리지앵처럼
프랑스 파리를 이야기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패션’과 ‘여성’이다. 명품의 원산지답게 고가의 아이템으로 치장하고 최첨단 유행을 연출한 여성들이 가득할 것 같지만 오히려 화장기 없이 소박하고 꾸밈없는 여성들이 ‘프렌치 시크’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낸 도시다. 프랑스 문화 전문가인 저자 민혜련은 패션을 비롯해 문화, 톨레랑스 등 21개 키워드로 파리를 이야기한다. 무심하게 걸친 재킷에 제멋대로 돌돌 만 머플러만으로 ‘궁극의 자연스러움’을 만들어낸 파리지앵들이 어떻게 내공을 쌓았는지 궁금하다면 필독해야 할 도서다.
글 민혜련, 21세기북스, 1만6천원.
아이콘의 탄생
2011년 근현대 패션사를 만화로 쉽게 풀어낸 ‘패션의 탄생’의 후속작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중에게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전파한 패션 트렌드세터 18인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았다. 그들의 패션 스타일을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당시 패션의 아이콘으로서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까지 두루 살펴 패션의 역사와 흐름의 이해를 돕는다. 각기 다른 시대를 살며 패션계를 평정했던 뮤즈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면서도 사실에 기반한 일러스트로 만날 수 있다.
글 강민지, 루비박스, 2만3천원.
In My Bag
148인의 가방 속 이야기
해외 SNS 사용자들로부터 시작돼 국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인마이백 릴레이’는 평소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물품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다. 이 책은 이 프로젝트를 한층 발전시켜 가방 속 물건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 서로 다른 취향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일상을 엿본다. 남성지 ‘레옹’의 신동헌 편집장, ‘감기’등 스릴러 영화 시나리오를 쓴 이영종 작가 등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명사들의 가방부터 대학생, 주부, 취업준비생 등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가방까지 다채로운 가방 속 이야기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글 148인의 가방 주인, 루비박스, 1만4천8백원.
비즈니스 웨어, 남자의 옷
남자의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 중 하나가 된 비즈니스 웨어. 깔끔한 복장은 직장에서 품위를 지켜주고 거래처에서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미국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존 T. 몰로이의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처럼 입어라’라는 조언처럼 저자 김창규는 질 좋은 슈트 입기를 강조한다. 옷이 개성과 안목을 보여준다는 데 동의한다면 남성의 스타일링을 위한 완벽한 교과서가 되어줄 것.
글 김창규, 안테나, 2만2천원.
빈티지 맨즈웨어
런던에 자리한 ‘빈티지 쇼룸’의 주인이자 큐레이터, 35년 경력의 빈티지 컬렉터 더글러스 건과 로이 러킷, 패션 에디터 조시 심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책. 남성 복식사에서 꼭 알아야 할 클래식 빈티지 의류 1백29벌을 3백여 장의 화보로 담아낸 ‘빈티지 바이블’로 우리가 현재 입고 있는 옷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고, 어떻게 변형되어 지금의 형태에 이르게 되었는지 역사적인 부분까지 아울러 설명한다. 여자 못지않은 실루엣으로 스키니 팬츠를 소화해내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즐기는 등 남성들이 추구하는 패션의 세계가 심상치(?) 않은 요즘, 패션의 ‘근본’을 보여주는 책.
글 더글러스 건·로이 러킷·조시 심스, 박세진 옮김, 푸른숲, 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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