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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 OF THE EYE

디자이너의 농담, 페이크 패션

기획·안미은 | 사진·REX 제공

입력 2014.08.07 16:14:00

페이크 패션의 원조는 샤넬의 경쟁자였던 엘사 스키아파렐리였다. 그녀의 아이디어는 한 세기 동안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디자이너들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반복되면서 발전해왔다. 페이크는 짝퉁보다 철학에 가깝다는 얘기다.
엘사 스키아파렐리

페이크 패션은 프랑스 디자이너 엘사 스키아파렐리에서 시작됐다. 디자이너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1927년, 그가 니트웨어 컬렉션에서 처음 내놓은 ‘트롱프뢰유’ 패션은 마스터피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그를 세계적 디자이너로 끌어올렸다. 검정 스웨터에 리본 매듭 패턴을 실제와 착각할 정도로 똑같이 그려 넣은 이 페이크 디자인은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몰고 왔다. 비록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모험심과 위트를 가진 패션계의 초현실주의자로 극찬받으며 실용주의자 코코 샤넬과 나란히 1930년대 패션을 이끌었다.

TRICK OF THE EYE
TRICK OF THE EYE
스텔라 매카트니

공중 부양도 아니고 어깨끈도 없이 어떻게 드레스가 몸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을까? 정답은 살색 보디슈트에 있다. 여기에 드레스 형태의 패브릭을 붙이면 매카트니식 드레스 완성. 보디슈트 소재가 워낙 얇아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다.

드리스 반 노튼



이번 시즌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 드리스 반 노튼의 쇼. 진달래 빛 잎사귀 패턴 블라우스에 가지가 쭉쭉 뻗은 노란 모형 꽃을 네크리스처럼 둘렀다. 이번 가을 한번 노려볼 만한 액세서리 트렌드이니 기억해둘 것.

모스키노

모스키노의 ‘M’과 맥도날드의 ‘M’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제레미 스콧. 카트를 끌거나 햄버거처럼 백을 쟁반에 받치고 나오는 코믹한 연출로 모델들을 ‘맥도날드 걸’로 변신시켰다. 화제가 된 M 로고 미니 백 외에도 스트로 장식으로 리얼리티를 높인 커피잔 모양 백, 가죽 재킷을 씌워 기존의 실루엣을 탈피한 토트백 등 그의 넘치는 끼를 볼 수 있다.

MMM 우먼 컬렉션

멀리서 보면 드레스, 가까이서 보면 슈트. 정갈한 블랙 슈트에 튜브톱처럼 윗부분을 싹둑 잘라냈다. 벨트로 허리를 조여 실루엣을 잡아주면 슈트는 드레시해진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손목을 꽉 채운 압도적인 크기의 주사위 뱅글은 어떻게 착용해야 할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포인트 액세서리 외에 전체 룩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해 심플하게 마무리했다.

여성동아 2014년 8월 6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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