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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Moments of Style

LBD vs. LWD

이번 여름이 가기 전 꼭 도전해야 할 현대 패션의 아이콘

기획·신연실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2014. 07. 31

영원불멸의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것들은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 샤넬이 여자들에게 선물한 LBD(Little Black Dress)에 이어 LWD(Little White Dress) 한 벌만 있으면 옷장 앞에서 골치 아플 일이 없다.

Little Black Dress

리틀 블랙 드레스는 야누스적 매력을 지녔다. 스타일링에 관한 별다른 고민 없이 드레스 한 벌만으로 관능적인 디바는 물론 정숙한 레이디로 단숨에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틀 블랙 드레스를 제대로 즐기려면 연구가 필요하다. 우선 블랙의 농도,소재와 디자인을 꼼꼼하게 분석한 뒤 함께 매치하는 백, 슈즈, 액세서리의 소재와 컬러 선택에 변주를 가해야 무궁무진한 변신이 가능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으로 완성한다면 더없이 안정적이지만, 서로 다른 질감과 컬러를 가진 소품을 매치한다면 스타일링에 에지와 경쾌함을 더할 수 있다.

LBD vs. LWD
1 랩 스타일 H라인 원피스 78만원 레드발렌티노by디누에.

2 큐빅&진주 장식 드롭 이어링 3만2천5백원 프란시스케이.

3 크로커다일 엠보 토트백 79만원 지나미.



4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15만2천원 래쉬.

5 에나멜 파이톤 체인 백 39만원 지나미.

6 진주 장식 오픈 링 1만9천원 자라.

7 골드&실버 메탈 워치 1백48만원 페라가모워치by갤러리어클락.

8 플라워 모티프 컷아웃 골드 링 가격미정 에이치스턴.

9 메탈 장식 T스트랩 샌들 27만8천원 브루노말리.

Little White Dress

올 시즌 LWD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런웨이를 수놓은 것은 물론, 내셔널 브랜드들의 쇼윈도에서도 다채로운 디자인의 리틀 화이트 드레스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틀 화이트 드레스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려면 실루엣은 간결한 것을 고르는 것이 정답. 액세서리와 발끝까지 화이트 슈즈로 마무리한 올 화이트 룩을 연출해도 무방하나 다소 부담스러워 보인다면 아일렛 장식이나 플리츠 등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부분적으로 컬러가 매치된 의상을 선택한다. 드레스에 언제나 매치하는 고루한 펌프스보다는 재즈 슈즈, 슬립온 등 매니시한 아이템을 매치하면 명도 높은 순색의 지루함을 피하고 스타일 지수를 높일 수 있다.

LBD vs. LWD
1 주얼 장식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A라인 원피스 가격미정 테드베이커.

2 큐빅 버튼 이어링 가격미정 S.O.A.

3 큐빅 네크리스 가격미정 S.O.A.

4 화이트 세라믹 포인트 메탈 워치 84만8천원 에스까다by갤러리어클락.

5 그러데이션 원석 장식 빅 링 가격미정 에이치스턴.

6 진주 브레이슬릿 12만8천원 아가타파리.

7 버터플라이 선글라스 30만원대 스와로브스키by다리F&S.

8 실버 체인 브레이슬릿 9만8천원 아가타파리.

9 청키힐 펌프스 19만8천원 알도.

10 라이닝 장식 투톤 토트백 1백8만원 훌라.

스타일리스트·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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